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

튀니지, 하마멧 여름 휴가 떠나기 - 마지막 날은 빡쎄게.

Volkan 2018. 5.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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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튀니지로 돌아가는 날.... (정말 싫었지만.. 어쩔수 없음)

돌아가기 전... 최대한 빡쎄고 알찬 하루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오후 2시에 버스 타고, 12시에 체크아웃 해야 하니까..

아침을 최대한 일찍 먹고, 수영장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11시엔 샤워를 하고, 2시까지 인터넷 하면서 버스 기다리기...?!


그래서 아침은 7시에 일어나자마자 먹으러 갔고, 점심을 못 먹으니까.. 

최대한 많이 먹기로...


그리고 처음으로 수영장에 가 봤다~~~...



수영장 물 온다가 적당하니 좋았고, 실내 수영장 이지만, 햇빛이 들어와 따뜻...



그리고 이 아침에 수영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또 나 혼자만 즐기는 여유~.



물에 잠깐 들어가서 물 놀이 하다가 그만... 물을 먹어 버렸다;;;;;;;;;;;;;;;;;;;

그래서 그냥 깨갱하고... 태양광 쬐기..... 한국에선 햇빛 참 싫어했는데... 어차피 한국 아니니까... 나 깜둥이 되도 아무도 신경 안쓸꺼야... 라며... 그냥 온 몸을 불사지르기(?)로..

여름에 살짝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햇볕이 더 따뜻해져서.. 온실 속 화초로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기로...



자... 지금부터 2시간 동안은 자유시간~!!!!!!

그래서 햇빛이 있어서 유럽인 마냥(?) 또 훌러덩 하고는 썬텐 중..........

(바람 불어서 살짝 추웠고, 그래서 튀니지 인들이 다들 나만 쳐다보더라;;;;;;;;;)


그렇게 마지막 수영과 선탠을 즐기고... 

11시가 되기 전 추운 감이 있어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12시 되기 전 방 정리 좀 해주고, 내 짐을 가지고, 체크아웃..!!!!!

2박 3일인데.. 옷을 너무 안가져갔다;;;; 티 2장, 바지 2개 + 수영복.



그래서 어제 입은 옷 또 입기;;;;


그건 그렇고 지금부터 나는 뭘 해야 하는가;;;;;;;; 생각하다가 결국 다시 풀밭으로 나왔다.

일단은 젖은 옷 부터 좀 말려줘야 함...



그리고 짧은 옷 입은 김에... 다시 또 햇볕 쪼이기...



얼굴은 타기 싫어서 최대한 그늘을 만들어 누웠었다는...ㅎ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썬글라스 끼고 자는척 하면서 그냥 넘김;;;


그렇게 2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휴양 하는 동안 책 읽으려고 책 가져갔는데..

개뿔...... 그냥 짐만 됐다는;;;;;;;;;;;;;;;;;;;;;;;; 난 역시 책 읽기 싫어하고, 노는거 좋아함.


그렇게 버스타고 다시 튀니스로 도착...

왠걸... 오는데, 1시간 밖에 안 걸렸고, 왔는데.. 날씨 완전 구림...

짧은 바지 (무슬림 국가에서 너무 짧게 입고 있었던 듯;;;;) 튀니스 도착했는데, 비 올듯한 날씨에 쌀쌀하기 까지.... 그리고 집까지 어쩔수 없이 짧은 바지 입고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왠지 나만 다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


다들 점퍼 하나씩 입고 있던데... 나는 반바지 반팔;;;;;;;;;;;;;


역시 남쪽이 따뜻하고 좋았다는~!!!!!!! 하마멧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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