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

팔레르모 여행 #05. Au centre ville (팔레르모 시내 중심가)

Volkan 2018. 4. 2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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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고 또 걸었다. 모르는 길이었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

사람들의 웃음이 참 순수했고, 길을 걸을 때, 어느 누구도 아시아인 이라고 귀찮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더 좋았다.


섬나라라 그런지 바람이 참 많이 불었고, 유럽이라 그런지 길이 참 잘 닦여 있었다.

그냥 느낌 가는 대로 걷다보니... 분수에 다달았다.


인터넷으로 찾았던 곳 중 하나인데... 이렇게 걷다가 오게 되다니...ㅎㅎ



분수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고, 어느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았다.


(이름도 모르는 이 분수;;;;;;;;) 

그리고 옆에는 꽈뜨로 포르트인가 360도 삥~ 둘러서 문처럼 있는 그게 있는데...

여행을 워낙 싫어해서... 그냥 눈으로 보고 그러고 마는 중....

그냥 그런 분위기가 좋았고, 깔끔한 건물들이 좋았다.


길에는 자주 공원들도 많았고, 관광지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진짜 많았다.

유럽인들은 전부 가족 단위로 놀러를 많이 오는 듯 했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냥 친구 만나러 나온 사람들인 듯 했다.



튀니지의 하늘이 맑다고 하지만.. 길엔 항상 차들이 너무 많고, 먼지와 쓰레기가 너무 많은데... 이곳은 차도와 인도가 딱 구분지어져 있고, 먼지가 많이 없는게 너무 좋다.



그리고 하늘도 맑아서 더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기위해... 레스토랑엘 왔다.


이탈리아에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1. 피자 2. 스파게트 3. 이탈리아 맥주.

그리고 섬나라이기 때문에 해산물이 그렇게도 좋단다... 맛있단다.. 싸단다~!!!!!

그럼... 난 오징어 그리고 정어리...? 이걸 꼭 먹으래...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전부 축구 경기를 보고 있었고, 

나는 1도 관심 없어서.. 그냥 안쪽 깊숙히 들어가서 와이파이 받아 즐기는 중...

맥주 너무 맛있고...


Sardine 스파게티인가...?! 정어리 갈아서 만든 스파게티.. 처음엔 약간 비린맛이 있었는데, 한 번 참고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는...

약이 좀 작아 보이지만.. 먹을 수록 많아지는 게 느껴지긴 했는데.... 

내 기준으로는 여전히 양이 작았다...

알고보니.. 내가 집을 잘못 골랐음...ㅠㅠ 여기 양 작고, 비싼 곳이었어...ㅠㅠ


그냥 와이파이 + 이탈리아 맛 보기.. 한걸로 위안삼기로...


그리고 이제 먹어야 할 후식~!!!!!!!!!!!!!!!!!!!!!


젤라또의 고장.... 여기 와서 무조건 1일 1 젤라또 했다는....

이렇게 가득 담아서 2유로..!!! 

(튀니지에선 1.3유로 정도 하는데, 양이 이것보다 적으니 난 이탈리아가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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