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학원 포기 & 해외 송금 Wise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지난 크리스마스 때, 한국으로 잠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Poli design 대학원을 포기한 이유와 대학원 등록금 일부 반환을 위해 사용한 해외 송금 어플인 Wise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 이탈리아 대학원 포기
사실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진행을 했고, 그래서 블로그에도 아마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에요. 호주에서 보트쟁이(?)로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이 들었고, 그래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한 Search가 이탈리아의 사립 대학원인 Poli design에 지원을 하게 된 동기 였습니다.
대학원 선정의 기준
학교를 찾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단연 Chat GPT 였고, 전 세계에서 보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학교들을 찾았을 때, 영국, 미국, 독일 등이 있었지만 이 국가들은 학비나 물가가 너무나도 많이 비쌌기에 최소 1억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부담과 혹은 대학원 수학 기간이 2년이라 제 기준에는 조금 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모든 것들을 충족해 주는 곳이 바로 이탈리아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공립학교들은 학비가 저렴했지만, 2년이라는 공부 기간이 필요했고, 어느 학교는 이탈리아어로 수업을 진행했기에... 영어로 진행이 되면서 1년의 대학원 생활로 학교를 끝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탈리아 사립 교육기관인 Poli Design 이었어요.
이탈리아 대학원을 포기한 이유
첫째로는 학생비자를 받기 위한 여정이 나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학생비자 지원을 하더라도 이탈리아 학생비자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만만치 않았는데, 한국인이 호주에 거주하면서 학생비자를 받는것이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단순히 호주에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을 찾아가서 학생비자를 신청하면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는 "외국인"의 신분으로 거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에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는 저의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간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한 후 다시 호주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한국으로 와서 한국에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해야지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둘째로는 이탈리아에 떨어지자마자 거주할 곳을 찾는 것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탈리아에서 거주할 곳을 먼저 찾아야지만 학생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어요. (이탈리아에서 학생비자를 받으려면, 이탈리아에서 거주할 곳의 계약서를 대사관에 제출하여야 하기에)
마지막으로는 돈.
해외 생활을 10년도 넘게 해왔기에... 너무나도 잘 아는 사실은 해외에 거주하면 숨만 쉬어도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고, 유학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돈"입니다.
누군가가 지원을 해주는 입장이라면 걱정없이 공부만 하면 되겠지만, 저는 스스로 돌봐야 하는 신세이고... 호주에서 3년을 일하면서 돈을 모았지만, 이걸 이탈리아에서 학생으로 생활하게 되면 1년 안에 다 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학업을 마치고 불투명한 미래라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3년 간 모은 돈을 모두 쓰는 것이 정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삶을 살겠다고.... 그리고 내가 정말 보트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디자인에도 소질이 없는 나인데... 그게 될까?)
이탈리아 보트 디자인 과정에서 3개월 정도의 인턴 기회도 주어지지만, 인턴은 "무급"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였고, 인턴이 끝난다고 정직원이 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그리하여 이탈리아 대학원을 지원하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2. 해외 송금은 빠른 Wise 추천
이탈리아 대학원 지원은 다 끝났고, 저는 합격을 해서 등록금도 송금을 했답니다.
그 등록금 송금을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Wise 라고 하는 어플을 통해서 송금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보낸 등록금 디파짓인 4,000유로를 다시 환급 받을 차례~!!!
이탈리아의 시스템은 역시나 느리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학교에서 제 Wise 통장으로 송금 받는데 거의 1주일 정도는 걸렸어요. (이건 이탈리아 학교 문제)
그리고 12월.... 아주 큰 일들이 많았잖아요~? 계....엄.... 같은 사건들~~~ㅠㅠ 그것 때문에 미국 달러 환율 미쳤지만, 유로 환율은 완전 더 미쳤더라구요~!!! 1유로에 1550원 정도 까지 가버린 상태...
제 Wise 유로 통장에 4000유로를 한국 환율 변동 추이에 따라... 저는 나름 비쌀 때, 한국의 토스뱅크로 송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왠걸... 이틀만 더 참았더라면... 몇 만원은 더 받았을텐데.. 아쉽.
Wise 송금 디테일
저는 Wise 유로 통장에서 한국의 토스뱅크 (주사용 은행)로 송금을 했습니다.
12월 27일 오전 9시 38분에 송금을 진행했고,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토스에서 메일이랑 토스 알림이 뜨더라구요... 그게 뭔고하니~~ 해외에서 돈이 들어오는데, 이 돈이 저한테 오는게 맞는지 등 확인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쳤어요.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제 토스 통장으로 입금 완료.
Wise 이용해서 송금하기 참 쉽더라~!!!
이렇게 대학교 등록금 뿐만 아니라 여행 경비로 Wise 계좌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워홀하고 남은 돈 한국으로 보낼 때도 Wise 충분히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어요. (수수료가 은행이랑 비교하면 월등하게 유리하더라구요!)
3. 세컨폰은 샤오미 레드미 14C 추천!
저는 메인폰으로 갤럭시를 쓰고 있는데요, 호주번호, 한국번호, 터키번호. 이렇게 3가지 번호나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사용하는 폰이... 무려 3개;;;; (한국 번호는 본인 인증 때문에 필요할 때가 있고, 터키 번호는 터키에 통장에서 보낼 때, 가끔 필요하기 때문에..ㅠ)
그래서 샤오미 핸드폰을 추천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샤오미 레드미는 물리적인 유심이 2개 장착되기 때문~!!!
마침 한국 정발도 됐기에, 충전기도 한국에서 충전 가능한 220V로 오게 된다고 카더라~~~ 구요.
18V 초고속 충전도 지원을 하기에, 진정한 가성비 핸드폰이라 할 수 있어요.
저도 사용은 안해봤지만, 전자기기 유튜버들 후기를 정말 많이 살펴봤는데, 세컨폰으로 20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그냥 저냥 쓰기에는 적당한 정도라고... (마침 저는 듀얼 유심이 정말 필요한 상황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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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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