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차 특별기로 한국 입국 후기 1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한 동안 많이 뜸 했습니다.....ㅠㅠ
애드센스에 바람맞고는 혼자서 삐졌거든요... 그리고 하는 일도 많지 않아서 포스팅 거리가 없다는 거...
그러다가 6월의 첫날... 6월 1일 새로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 봅니다~~~!!!
터키 짐 정리하고, 한국 들어갑니다.
짐 정리
터키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2달을 집에서만 보냈던 것 같다. 그리고 결심을 했다. 한국 가야겠다...!!!
집에서도 성화가 있었고, 터키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무의미 하다고 느껴졌기에...
거기다가 마침... 터키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터키 2차 특별기가 뜬다는 찰떡같은 아다리 (절호의 찬스)
전세기였고, 항공료는 당연히 대한민국에서 내주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 개인부담 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몸뚱아리만 딸랑 가면 되긴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왠지... 터키에 점점더 커지게 되는 반감... '이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제도의 문제까지... 부동산, 환전 등등)
그리고 친하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 당한 느낌도 들고.... (한국인 & 터키인)
그 동안 살던 모든 짐을 다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건도 안되고 해서, 우선은 짐을 많이 싸놓고, 한국에 가져다 두되, 터키 돌아와서 간단하게 필요한 것만 쓰고, 정리를 잘 하자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터키에 아직 집 렌트도 해 놓은 상태, 내 짐들은 옷이며 책이며 음식이며 모두 (사진에서 처럼) 터키에 있고...
불필요한 건 버리고, 필요한 건 한국 가져간다 싶은 생각으로 짐을 쌌는데......... (들고 갈 짐이 왜 이렇게 많을까..?ㅠㅜ)
어쨌든, 그렇게 짐을 싸서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공항으로 이동할 땐, 같이 있는 하메랑 같이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두 달만에 차를 타고 달리며 보는 하늘이 이렇게도 밝고 깨끗할 수가... 싶은 감탄에 외국인 관광객 마냥 기분이 좋았고, 웃음이 났다.
나무나도 당연했던... 그냥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고, 햇빛을 보는 것이었는데, 두 달만에 바람과 함께 느끼니 모든것이 좋았다.
같이 사는 하메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조금은 더 있다가 한국으로 입국을 할 것이라고 하기에...
집 보존 잘 해 주시옵소서~ 라며.... 내가 부탁을 했다.
공항 들어서기
1. 터키 공항까지도 택시를 타고 이용했고, 택시로 들어갈 때, 첫번째 검문... 항공권이 있는지 없는지 경찰들이 직접 검사를 했고, 택시에 기사, 나, 하메 이렇게 셋 이었지만, 항공권은 하나로도 통과가 가능했다.
2. 공항 안으로 들어갈 때 당연히 택시 기사는 알아서 갈 길 갔고, 하메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했고, 옮겨야 할 짐의 자리를 좀 바꿨다. 그리고 공항 안으로 원래는 들어가는 게 가능하겠지만, 지금 시국에는 오로지 항공권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하메도 빠이~!
3. 공항 안으로 들어와, 한국으로 보낼 짐들과 비행기표 티켓팅을 위해 카운터로 갔다.
모두가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갈 사람들이쥬~~~~~~?!!! 한국인이 대부분이었고, 한-터 혼혈 어린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간간히 터키인들도 보였다.
4. 공항 도착해서 빈 카운터에서 케리어 무게를 딱 맞게 23 킬로에 맞췄다. 단 1그람도 벗어나지 않는 딱 23킬로.
(집에서 감으로 대략 집어넣었는데, 용케도 23.5킬로 였다는....)
5. 온도 체크를 공항 입국 할 때 한 번. 티케팅 하기 전 한 번. 그리고 티케팅도 완료.
그 뒤, 오른쪽으로 빠지는데, 대한민국이 나에게 또 큰 선물을 주었다.
마스크와 물티슈 그리고 1회용 장갑. (대사관에서 나온 2분이 나눠줌)
(들고 있는 짐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번 특별기는 대한항공을 타고 들어왔는데, 무게 깐깐한 대한항공이.... 왜 기내 수화물 무게 검사를 안해.......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들고 올 껄...ㅠㅠ 터키에 짐이 많단 말여...ㅠㅠ)
출국장으로 입장. 썰렁하다...
열려 있는 면세점은 한 군데도 없음. (내가 출국할 당시... 터키의 1일 신규 확진자는 약 3천명 정도 였다. 지금은 1천명 아래로 떨어짐)
특별기로 입국하시는 분들은 꼭 배고플 때 먹을 음식 조금은 싸 오는 것을 추천 드려요. (빵, 과일, 과자 등등)
안 그럼... 배고파요...!!!!!!!!!!!!!!!!!!!!!
집에서 나와 공항 들어가는 것까지...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이동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발권도 받고, 입국장으로 들어온 순간.... 뭐랄까.. 한국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그런 안도감~? 아니면 그냥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들어서 이제서야 배고픔이 느껴졌다. 바나나 2개를 챙겨 갔는데.... 2개로 배가 안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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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ur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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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편은 당연히.... 특별기 탑승 후기 되시겠다~!!!
참참참~!! 중요한 부분...
이번 터키 특별기는 ★대한민국과 현대 자동차가 주관★하여 터키에 물자 수송을 위해 터키로 온 대한항공에 돌아갈 때 터키에 거주하던 현대 자동차 주재원과 터키에 교민들 수송을 하기 위해 생기게 되었다.
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https://blog.naver.com/dongs4698/60213914032
2. 다시는 없을 튀니지 생활 : https://blog.naver.com/khcs0926/221112025480
3. 블로그, 터키 관련 문의 : https://open.kakao.com/o/sswFZ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