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베스트 프렌드, 에르딘이 부르사에서 이스탄불로 놀러를 왔어요...!!! 이유는.... 한국 가기 전에 마지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얘가 잘 온 건지.... 안 온건지...... 좀 애매했던 그런 2박 3일을 보내고 애를 돌려 보내게 됐네요..ㅠㅠ
에르딘이 2박 3일 이스탄불로 놀러를 왔다. 보통 당일치기는 하는데, 2박 3일 장기 체류를 선택할 줄이야...!!!!!!
(원래는 안탈리아 같이 놀러 가자고... 내가 비행기 값 내주겠다고 했는데... 백수는 걔는 극구 사양... 그 대비책으로 이스탄불행)
에르딘은 어스름 낮에 놀러를 왔고, 탁심에서 만났다.
그래도 이스탄불 짬밥이 에르딘보다 많으니.... 탁심 맛집은 쫙 꽤뚫고 있는 나....
(이날... 감기 걸려서 진짜 몸 상태 많이 많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한국 가기 전 마지막이라... 아픈몸 끌고 애 데리고 돌아당김)
이스탄불 탁심은 11월 30일까지... 페스티발 진행중~!!!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갈 수 있어서... 그냥 탁심 놀러갔다가 둘러보기 좋은 곳.
각 지방의 이름을 걸고, 내로라 하는 유명한 작품들 혹은 공예품들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
약간 야시장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볼거리도 꽤 있는 것 같아서.. 무료로 방문하기에는 딱 좋음.
케멘체를 배우고 있고, 카눈을 너무 좋아하는 난... 결국 케멘체 열쇠고리를 10리라 (1,800원)주고 구매 완료.
원래 열쇠고린데... 열쇠고린 딱히.. 그래서 가방에 달고 다닌다.
이렇게 1일차 종료.
전날 밤....... 나는 몸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이 안좋아서... 진짜로 심하게 안좋아서... 죽어도 술은 못마시겠고 해서 진짜 일찍 잤다.
그러는 동안.... 이 똥갱애쥐.... 혼자서 맥주를 몇 캔을 마셔대고는... 새벽 4시 반에 나한테 문자 보내고는 그때 쯤 잠든 듯...
다음날 나는 몸이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대의 고비는 넘긴 상황이라.... 걸으면 추으면서도 땀은 계속 나는 그런 상황...
얘랑 낮 11시 반에 아침먹으러 감;;;;;;;;;;;;
메뉴는 메네멘.
낮에 카드쿄이 가서는 낮술 한 잔.
집에와서 또 겔겔대기 시작.......ㅠㅠ 진짜 저질 체력인 듯... 몸이 늙어버린 듯...!!!!!!!!!!
아파 죽겠다고 하니...... 낮에 사놓은 석류를 에르딘이 까줬다. (난 이제까지 석류를 까먹어 본 적이 없음;;;;;;;;;;;;;;;;;;)
석류 먹어도 아픈건 아픈거.......ㅠㅠ 결국 약먹고 또 그날 잠듦.
에르딘 돌아갈 마지막 날, 토요일.
오늘은 나의 케멘체 수업이 있는 날. (낮 16:00~18:00)
에르딘 집에가는 보트는 19:50분.
발칸 로칸타쓰에서 터식 가정식 먹고, 후식으로 먹은.... 발카박 (늙은 단호박 디저트)
이거 맛있음.... 내가 강추하는 제품.
그리고 차이 마시러......
한국에서 카페 차린다면... 요런 식으로 터키 느낌 물씬 나는 카페 차릴 생각.
아픈 몸을 이끌고, 에르딘이랑 같이 케멘체 수업이 있는 위스큐달로 이동.
한 카페에 앉아서 2시간 동안 차이, 커피, 물, 쥬스 마시며....
둘이서 음료 값만 70리라 (1만 3천원). (보통 차이가 3리라(5백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이 마신거...)
그리고 약국에서 수면 유도제를 샀다.
밤이되면 잠이 안와서.... 터키에서는 수면 유도제는 처방전 없이도 구매 가능하다고 알게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약 먹으면... 약발이 장난은 아닌데... 다음날 점심까지 몽롱하다는 단점이 있음...ㅠㅠ
요 며칠...
써야 할 포스팅은 많이 밀려 있는데, 시간은 많지않아 약간은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혼자서 해 봅니다.
저에겐.... 1일 1포스팅도 중요하고, 글을 재밌게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이게 최선이 되었네요..ㅠㅠ
(원래 놀고 먹는 백수가 더 바쁜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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