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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내가 이스탄불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순전히 내일 있을 한국 대기업 터키 법인과의 "면접" 때문이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여전히 한국에 있었을 수 있음.)
내일 면접 때문에 당장 쇼핑을 해야 할 판...! (터키에 면접 볼 정장이 없으니깐요...!!)
한국에도 예전 캐나다를 생각하며 다시 입지 않을 정장이라며, 집에 있는거 다 정리한 상태...
흠... 난 34시간 잠을 못자 심신이 몹시도 피곤한 상태... ㅠㅠ
집에 짐 놓고, 다시 쇼핑하러 나가는 건, 너무나도 큰 일.. 이라는 생각으로 짐 끄실고 쇼핑을 강행했다.
난 몹시 힘든데... 이스탄불의 돌밭 인도는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쇼핑몰 한 곳에서 끝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살 만한 옷이 없어...ㅠㅠ 아님 가격이 너무 비싸...ㅠㅠ
결국 3군데 돌고, 큐네페 먹으려니, 재료 없덴다... 그래서 트릴레체 먹는다고 하니, 그것도 없단다...ㅠㅠ
몇 번이고 말하지만, 난 34시간 잠을 못 잔데다가 캐리어 끌고 쇼핑을 돌아다니고 앉았거늘...
결국 "아무꺼나" 시키고 한 숨 돌리기.
이제 할 일은 집에가서 빨리 씻고 잠자기!
빨리 집에 가 볼까요..? 하는 생각으로 메트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간 뒤, 계단 내려가기 직전 경비들...
(터키의 쇼핑몰, 지하철, 건물, 공항 등을 지나갈 땐 모안 검색대를 꼭 지나야 한다)
이말인 즉, 쇼핑몰 3군데 들어가기 위해 21.9킬로 짜리 캐리어를 들었다 놨다, 보안 검색대를 꽤나 지났다.
그리고 지하철 보안검색대....
짐을 끌고 가는데 "삐빅 삐빅..." 하는 소리.
뭐...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소리가 났는데, 이 흰머리 늙은 경비가 유독 나만 따로 불러서 "짐 검사"를 해야겠다네....
(터키 살면서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보안 검색대 지나치는거...)
거기다가 특별히 짐 검사 해야겠다니.. 마치 내가 "무슬림 테러리스트" 라도 된 마냥 느낌을 받았다.
난 무교이고, 테러리스트도 아닌데...
그리고 내 캐리어로 말할 것 같으면, 인천 공항에서 검색 한 번, 로마에서 검색 또 한 번, 쇼핑몰 세 군데에서 검색 3번 당한 물건인데... (물론 지하철 보안 요원 영감이 알 길은 없지만)
심신이 몹시도 피곤에 쩔어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상황이라...
내가 가방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라고 했을 때, 그는 나에게 "조용하고(사실은 닥치라고 말했음), 니가 뭔데 판단하냐? 판단은 내가 한다! 가방이나 열어!!" 라는 말에 내 꼭지가 돌았다.
(터키어에도 "너"와 "당신"이 존재하는데, 이 영감은 나에게 처음부터 닥치라고 했다)
여기서부터 실랑이 시작...!!!
"당신이 그런 태도라면 난 가장 열기 싫어요." 라고 했더니...
"그럼 지하철 밖으로 나가!!" 라고 했고, 내가 돈을 냈는데 왜 나가야 하냐고 반문하니, 그럼 경찰 부를까? 라고 협박했고..
"ㅇㅇ 경찰 불러라..." 했다.
원하는 경찰은 안오고 경비 셋이 더 달라 붙었고, 이 영감은 다른 곳으로 가버림.
자초지종을 나한테서 듣고, 내 가방을 또 열란다.......
"왜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서도 소리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만 가방 검사 당해야 합니까? 내가 아시아인이라 테러라도 할까봐 그러나요?" 라고 말 할 때도 많은 사란들이 지나갔고, 소리가 났지만 이목은 나에게만 집중...
가방을 여는 것도 내가 열면, 정리는 당신들이 할건가요? 라고 했더니..
"우리가 가방을 열 권한은 없소" 라고 했고, "내가 보는 앞에서 내 가방 열 권한을 줄테니, 당신들이 열고, 당신들이 내 짐 그대로 챙겨놔요!!" 라고 하니, 끝까지 그럴 수 없단다....
그러면서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오바하면서 가방 안여냐고 했다.
몹시 피곤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일 수 있지만, 이야기 하면 할수록 터키 온 것 자체가 후회가 되었다...ㅠㅠ
난 분명 아무것도 없다고 했고, 가방 열어서 아무것도 없으면 당신들은 나한테 뭐라고 할건데요? 라고 하니...
없으면 없는거고, 그게 자기들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일하는 한 명이 '흠.. 여행객 오늘 처음 왔구만' 이라며 가방 닫으라 하고 그냥 보내라고 했다.
이스탄불 살면서 자기도 짐 가지고 메트로 타봤지만, 여지껏 가방 열어서 검사 한 적은 처음 들어본다고.............
이런 이스탄불에... 내가 다시 왔도다..
왜? 내일 있을 면접 때문에...!!!
내가 이스탄불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순전히 내일 있을 한국 대기업 터키 법인과의 "면접" 때문이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여전히 한국에 있었을 수 있음.)
내일 면접 때문에 당장 쇼핑을 해야 할 판...! (터키에 면접 볼 정장이 없으니깐요...!!)
한국에도 예전 캐나다를 생각하며 다시 입지 않을 정장이라며, 집에 있는거 다 정리한 상태...
흠... 난 34시간 잠을 못자 심신이 몹시도 피곤한 상태... ㅠㅠ
집에 짐 놓고, 다시 쇼핑하러 나가는 건, 너무나도 큰 일.. 이라는 생각으로 짐 끄실고 쇼핑을 강행했다.
21.9 킬로 캐리어 + 빽팩...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난 몹시 힘든데... 이스탄불의 돌밭 인도는 나를 더 힘들게 한다.
그리고 인도가 너무 좁아... 짐 끌고 가기엔 최악의 장소...
쇼핑몰 한 곳에서 끝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살 만한 옷이 없어...ㅠㅠ 아님 가격이 너무 비싸...ㅠㅠ
결국 3군데 돌고, 큐네페 먹으려니, 재료 없덴다... 그래서 트릴레체 먹는다고 하니, 그것도 없단다...ㅠㅠ
몇 번이고 말하지만, 난 34시간 잠을 못 잔데다가 캐리어 끌고 쇼핑을 돌아다니고 앉았거늘...
원하는 건 다 없데..?!!!!!! ㅠㅠ
결국 "아무꺼나" 시키고 한 숨 돌리기.
이제 할 일은 집에가서 빨리 씻고 잠자기!
빨리 집에 가 볼까요..? 하는 생각으로 메트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간 뒤, 계단 내려가기 직전 경비들...
(터키의 쇼핑몰, 지하철, 건물, 공항 등을 지나갈 땐 모안 검색대를 꼭 지나야 한다)
이말인 즉, 쇼핑몰 3군데 들어가기 위해 21.9킬로 짜리 캐리어를 들었다 놨다, 보안 검색대를 꽤나 지났다.
그리고 지하철 보안검색대....
짐을 끌고 가는데 "삐빅 삐빅..." 하는 소리.
뭐...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소리가 났는데, 이 흰머리 늙은 경비가 유독 나만 따로 불러서 "짐 검사"를 해야겠다네....
(터키 살면서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보안 검색대 지나치는거...)
거기다가 특별히 짐 검사 해야겠다니.. 마치 내가 "무슬림 테러리스트" 라도 된 마냥 느낌을 받았다.
난 무교이고, 테러리스트도 아닌데...
그리고 내 캐리어로 말할 것 같으면, 인천 공항에서 검색 한 번, 로마에서 검색 또 한 번, 쇼핑몰 세 군데에서 검색 3번 당한 물건인데... (물론 지하철 보안 요원 영감이 알 길은 없지만)
심신이 몹시도 피곤에 쩔어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상황이라...
내가 가방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라고 했을 때, 그는 나에게 "조용하고(사실은 닥치라고 말했음), 니가 뭔데 판단하냐? 판단은 내가 한다! 가방이나 열어!!" 라는 말에 내 꼭지가 돌았다.
(터키어에도 "너"와 "당신"이 존재하는데, 이 영감은 나에게 처음부터 닥치라고 했다)
여기서부터 실랑이 시작...!!!
"당신이 그런 태도라면 난 가장 열기 싫어요." 라고 했더니...
"그럼 지하철 밖으로 나가!!" 라고 했고, 내가 돈을 냈는데 왜 나가야 하냐고 반문하니, 그럼 경찰 부를까? 라고 협박했고..
"ㅇㅇ 경찰 불러라..." 했다.
원하는 경찰은 안오고 경비 셋이 더 달라 붙었고, 이 영감은 다른 곳으로 가버림.
자초지종을 나한테서 듣고, 내 가방을 또 열란다.......
"왜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서도 소리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만 가방 검사 당해야 합니까? 내가 아시아인이라 테러라도 할까봐 그러나요?" 라고 말 할 때도 많은 사란들이 지나갔고, 소리가 났지만 이목은 나에게만 집중...
가방을 여는 것도 내가 열면, 정리는 당신들이 할건가요? 라고 했더니..
"우리가 가방을 열 권한은 없소" 라고 했고, "내가 보는 앞에서 내 가방 열 권한을 줄테니, 당신들이 열고, 당신들이 내 짐 그대로 챙겨놔요!!" 라고 하니, 끝까지 그럴 수 없단다....
그러면서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오바하면서 가방 안여냐고 했다.
몹시 피곤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일 수 있지만, 이야기 하면 할수록 터키 온 것 자체가 후회가 되었다...ㅠㅠ
난 분명 아무것도 없다고 했고, 가방 열어서 아무것도 없으면 당신들은 나한테 뭐라고 할건데요? 라고 하니...
없으면 없는거고, 그게 자기들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
경비들 중 여자도 있었고, 캐리어에 있는 내 속옷 하나 하나까지 다 들춰가며 "됐나요? 뭐가 있나요??이제 만족하나요??!!" 라고 하니...
일하는 한 명이 '흠.. 여행객 오늘 처음 왔구만' 이라며 가방 닫으라 하고 그냥 보내라고 했다.
터키인 친구한테 이야기 하니...
이스탄불 살면서 자기도 짐 가지고 메트로 타봤지만, 여지껏 가방 열어서 검사 한 적은 처음 들어본다고.............
이런 이스탄불에... 내가 다시 왔도다..
왜? 내일 있을 면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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