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말로만 듣던 블랙 프라이데이...!! 거기 참가(?) 했습니다...!!!
호주에 있을 때 Boxing day도 그냥 지나쳤었던 나인데... 이번엔 무슨 바람이 불어도 단단히 불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거의 3~4시간 한 끝에... 생애 최초로 아마존 직구를 해 보았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많이 해봤지만, 아마존은 진짜 생애 최소)
사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기 전부터 "태블릿"이 너무 가지고 싶어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화웨이 T3 10을 한국에서 인터넷 주문 하려고 했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저렴한데 더 뛰어난 가성비라는 "Fire HD 10" 킨들을 알아버렸다.
사실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하면서 살펴봤었는데.... 원래 가격 150달러고, 이번에 100달러에 판매한데서... 시무룩했다. (왜냐면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었어도 80달러에 산 사람도 봤고, 작년 블프때도 100달러 였기에)
태블릿을 원하는 이유?
요즘 이스탄불에서 백수 같으면서도 백수가 아닌 나... 좋게 말해 "프리랜서"라고 해야지...
프리랜서로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하면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회의를 참 많이 한다. 그리고 그 동안 회의를 하면 그냥 볼펜이랑 노트 열어서 필기하고 질문 & 답변을 손으로 받아썼는데, 왠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닌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노트북은 밧데리도 없고, 무게도 많이 나가기에, 태블릿을 원했다.
또한 기왕이면 큰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어차피 나는 게임은 하지도 않기에... 오로지 가성비를 원했다. 카메라 또한 쓰레기여도 상관이 없었기에......
- 회의 때 노트를 작성할 용
- 카페에서 간단히 인터넷 검색용 & 전자책
- 집에서 영상 감상용
따라서 결론은 나에겐 킨들 파이어 HD 10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 시켰다.
그리고 터키에도 아마존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전자 기기 구매시 믿고 거르는 터키.
(미국에서 99.9달러, 터키에서 217달러에 구매 가능)
아마존 직구 준비물 & 방법
생애 최초 아마존 직구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인터넷 되는 컴퓨터
- 배대지 주소 가입
- 개인통관번호
요즘은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 있기에 배대지 관련된 정보들도 넘쳐나지만, 나는 처음이라 유튜브 보며 공부함.
(그래서 덕분에 배대지는 "몰테일"을 사용했다. 광고 아녀요;;;;)
이거 보면 아마존에 주소를 어떻게 기입해야 하는지 0부터 끝까지 다 알려준다. (보고 복붙하면 되는 수준)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뒤........ 나도 Fire Hd 10을 구매하셨단 말이지...!!
흐흐흐... 내 물건은 12월 3일 쯤... 미국의 배대지로 배송 될 예상이고, 그럼 배대지 쪽에서 물건 받아서 나도 거기에 운송비를 다시 보내줘야 하는데 (아마도 카드도 될 듯)
정말 불쌍하게도... 이렇게 배대지 이용한 물건은 터키로 직접 보내지 못하고... 한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왜냐면 터키에서는 요상한 세관법 때문에 해외 전자기기 구매 후 배송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이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에... 다음 번 한국 방문시 가져올 생각으로 한국으로 배송을 했다. (그러기에 나에게 배송이 오래 걸리건 짧게 걸리건... 그건 신경 쓸 바가 아니다. 그리고 아마도... 나는 한국에 2월 초.. 설 끼워서 갈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애 최초로 손 덜덜 떨며 구입한 아마존 직구 Fire HD 10...!!! 그래서 이것만 사기... 너무 섭하다. (섭한게 하니라 안된다~...) 내가 얼마나 전자기기를 애지중지 하는데.... 혹시나 액정 깨지는 날은 내 마음 찢어지는 날이다.
그러기에 액정 필름이랑 커버. 그리고 회의시 사용할 키보드. 요것들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알리에서 찾았다.
19.28딸라... 이것도 뭐... 악명높은 거북이 배송의 알리익스프레스지만... 나에겐 거릴게 전혀 없다.
난 3달 뒤에나 한국 갈테니까;;;;
근데, 물건 어제 샀고 어차피 배송 되도 그림의 떡인데, 사람이 마음이 참 간사하지... 나 벌써부터 기다려진다...ㅎ
그리고 빨간색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클릭하다 보니, 검은색으로 구매했을 듯;;;;;;;;;;;;;;;;;;;;;;;;;;
(어차피 커버 씌우고만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아무튼 그래서 내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때 사용한 금액은...
99.9$ + 19.28$ = 119.27$ 그리고 거기에 추가될 배송비
앗........... 애드샌스가 100$ 되면 통장으로 넘어오는데, 그것도 수수료 빠지고 하면... 통장 빠듯하네...ㅠㅠ
음음.......................................↓↓↓↓↓↓↓↓↓↓↓
'03. 터키생활 > ① 하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워기 헤드 교체 + 터키인이 보는 외국인~?! (0) | 2018.12.03 |
---|---|
전세계 탈모인, 터키로 해쳐모엿~!! 모발 이식 병원 "면접"썰 (4) | 2018.12.01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감상 (스포 전혀 없음) (0) | 2018.11.27 |
여행 책자에선 안알려주는 이스탄불, 카라쿄이 (0) | 2018.11.26 |
우리은행, 터키로 송금 방법 & 수수료 정리 (0) | 2018.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