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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터키, 이스탄불 -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가기 + 러시아어 책 구매

by Volkan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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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이예요.

주말인데.. 왠지 모르게 몸이 근질 근질...(튀니지에서의 옴이 아님;;;;) 

그냥.. 뭔가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너무나도 모르겠는 자유 여행자의 기분인 것;;;;;;


별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속으로 내뱉은... 그래~? 카드쿄이??? 하게 됐어요..ㅎㅎ

제가 머물고 있는 곳은 이스탄불의 유럽 사이드. 그리고 카드쿄이는 아시아 사이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중심가~!!!

지난 번에 잠깐 설명을 했었는데.....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신나게 다른 사진으로 재탕을 해 볼게요~!!!

(지난 번에 간 곳은 위스큐달이고, 오늘은 아시아 사이드의 메인인 카드쿄이 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집에서 아시아 사이드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1. 메트로버스.

2. 배.


저는... 갈 땐 배로 갔구요. 올 때는 메트로버스로 왔어요. (각각의 장단점은 글 중간 중간에 언어 능력 평가를 하듯... 숨겨 놓을게요~)


1. 배로 가는 방법...!!!

유럽 사이드에서 아시아 사이드로 넘어가는 배는... 선착장이 꽤 있어요.

유럽 사이드 대표 선착장 : 베식타쉬, 베벡, 시르케지(고등어 케밥 파는 곳 근처)....

아시아 사이드 대표 선착장 : 카드쿄이, 위스큐달


집이... 베식타쉬에서 제일 가까워서 우선 버스타고 갔구요.

그 뒤로... 베식타쉬에 보이는 선착장 임돠~!!!!!! ↓↓

운행 시간은 보통 30분 간격으로 있는데, 일요일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 하는 사람이 없기에... 시간 단축이 있어요.

(정확한 것은 안나와 있어 모르지만... 전, 9시 30분에 일요일에 갔답니다.)


배가 9시 20분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구요... 먼저 내리는 사람들이 다 내리면, 그제서야 탈 수 있어요. (질서를 잘 지킵시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고, 좋았어요. 그리고 길 막힘도 전혀 없기에... 유럽에서 아시아로.... 15분 만에 주파~!!!

(예니카프 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해저 지하철(?)이 있어요... 그건 위스큐달까지 지하철임에도 5분만에 주파합니다.)


뭐.. 어쨌거나~... 오늘은 카드쿄이가 목적이당~!!!

(터키 관광 왔다가 시간 별로 없으신 분들... Deniz turu (크루즈 투어 인가...?? 3시간짜리..) 그런건 과감히 버리세요...



15분짜리 배에서도 충분히 바다 경치 만끽할 수 있고, 바닷바람 쐴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좌, 우로 이것저것 볼 수 있는 것도 많구요... (물론 3시간짜리 투어에서는 볼 수 있는 것이 더 많이 있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이런 15분짜리 여행도... 충분히 값어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도 단돈 2.8리라...!!!! 5백원)

배는 1층, 2층이 있는데... 대부분 2층을 선호해요.

1층은 보다시피 꽉 막힌 방이다 보니... 대부분 추운 겨울에 많이 앉는 경향이 있고, 

여름엔 바다 넘어가면서 풍경도 살펴보고, 바닷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갈매기한테 빵도 던져보고.... 1석 4조.

 

그렇게 15분 후딱 지나갑니다.


그렇게 카드쿄이에 도착~!! 아시아는 확실히 뭔가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그래서 카드쿄이 방문을 강추합니다....!!!! (약간... 경리단 같은 맛이 있어요...)

책을 사고, 뒤늦게 사진을 생각을 해서... 찍으려 했는데, 이것도 책방 이름이 가려져 있네요...ㅠㅠ

Kitapevi 였던가.. 카드쿄이에 책을 판매하는 책방이 즐비해 있는 건물이 있답니다.

그곳에 가서...내가 구입한 러시아어 책~!!!!!!!!!!!!!!!!!!!!!!!!!!!!!!!!!!!!!!!!!!!!!!!!!!!!!!!!!!!!!!!!!!!!!!!!!!!!!!!!!!!!!!!!!!!!!!!!!!!!!!!!!!!!!!

이 책...... 내가 예전에 벨라루스에서 공부했던 책... (분명 그 당시... 거의 만원 줬던 것 같은데...)

이놈의 환율이란 놈...... 장난질이 심해서 일까~??? 책 값이... 4천 5백원 수준...(25디나르)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러시아어 동화... (물론 한국어로 이미 애기때 섭렵을 한 내용이지만.... 러시아어로는 처음이지...ㅎㅎ)

러시아어 사면서, 옆에 왜 하필 또...... 프랑스어가 있는 이유는 뭔가요~~~~~~~~~~~~~~~~~~~~~~~~?????

안 사면 죄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러시아어 책 + 프랑스어 책 구매... 

총 4권 구매했구요.. 그 중엔 프랑스어-터키어 책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왼쪽 프랑스어, 오른쪽 터키어... 헐...... 대박... 내 뇌 뽀개지는거임~????

요상스럽지만... 내 외국어 수준은.... 터키어와 영어가 비등비등... 그 뒤로 프랑스어. 그 뒤로 다 까먹은 러시아어로 생각 했는데,

프랑스어로 보다가 도저히 모르는 단어가 있어 오른쪽, 터키어를 봤는데... 그 단어조차도 잘 모르는 단어라는;;;;;;;

뭐~... 어쨌거나~... 난 외국어 공부를 진짜로 좋아했나봐............. 요즘들어 그 생각이 더 드는 편이다.


예전엔 터키에서 러시아어의 위상이 높으 축에 들었지만... 지금은 정세가 바뀌어 버렸다~!!!!!!!!!!

터키에서 밥 벌어먹고 살려면(?) 지금은 무조건... 영어 다음으로는 아랍어...!!!!!!!!!!!!!!!

그 뒤로...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순서가 되려나~??? 프랑스어는 터키에서 거의 필요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엔 터키가 프랑스의 영향도 엄청 많이 받았기에, 프랑스어 단어 또한 엄청나게 많다. 

물론 단어의 철자는 각각 다르지만, 소리가 같은 프랑스어-터키어 단어들...

Şöför, kuaför, pantalon, tuvalet, virgür (운전사, 이발사, 바지, 화장실, 콤마) 


아무튼... 그래서 내 프랑스어는 X 되는건가~?????????????????????????????????????????????

그래도 12월 델프 시험은 칩니다~~~~~~~~~~... 그래서 9월, 프랑스어 문화원 등록 예정임.

프랑스어... 가격이 좀 나가더라구요.......ㅠㅠㅠㅠ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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