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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모발이식/02. 이식후기

[센트리움] 입국에서 수술까지, 3인칭 관찰자 시점 후기

by Volkan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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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센트리움 모발이식의 Volkan 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지요~?! (안봐서 모르겠지만.... 제목은 엄청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후기를 작성합니다.


190106, 일요일, 21.05, 아타튜르크 공항.
비행기는 알마티를 거쳐 밤 늦게 이스탄불에 도착을 하였다. 출발을 늦게해서 도착도 늦어야 하거늘... 비행기 조종사가 마음이 급했나... 너무나도 빨리 도착해 버린 비행기.

덕분에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께서는 출국 검사를 아주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한다.


픽업을 해주는 기사와 만나는 장소는 언제나 그렇듯... 공항 오른쪽으로 나오면 보이는 보다폰 매장 앞.
(이곳을 미팅 포인트로 해야 제일 안 헷갈리고, 게이트에서도 가까워서 만나기 쉽다.)

다행히 아타튜르크 공항에서 폰 번호 넣고, 문자를 받아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했기에, 오신 선생님은 나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터키인 운전 기사님과는 미리 전화로 연락을 했기에... 가서 기다리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비행기 도착을 그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이야.... (보통 공항 빠져나오는데 30~50분 정도는 소요될 걸로 예상을 해서, 기사분이 공항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연락을 해서, 미팅 포인트에서 만났고, 공항을 빠져나와 호텔로 도착.


190107, 월요일, 10.20

호텔에서 선생님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병원으로 이동을 하였다. 


월요일 오전, 병원은 참으로 한산했고, 나무 재질의 인테리어가 있어 약간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렇게 우리는 로비를 지나, 6층으로 이동을 하였다.

보통 수술의 경우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10시 쯤 가면 위 사진처럼 (위 사진은 병원 제공 이미지 임) 조용해야 하지만....  사실은 오늘 사람이 조금 많았다.

우선 선생님과 수술 진행할 간호원과 진료 기록 작성... 키, 몸무게, 나이, 기타 몇 몇 질문들과 사인 사인 사인.

그리고 수술 진행을 하였다.


다른거 다 좋은데...... 마취.... 마취가 제일 아프다는 사실...!!! 수술 시작하고 초반에는 마취 부위 및 여부 관련해서 언어적으로 약간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도 수술 가운 걸치고, 장갑끼고, 마스크하고 잠시 수술방에 있었다.

그 뒤로는 항상 요청하면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에, 수술실 문 앞에서 앉아서 계속해서 기다림.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고... 다른 간호사가 다른 질문 때문에 들어갈 때, 나도 꼽사리 껴서 언제 마치는지 대신 좀 물어봐 달라고 간호사한테 말했더니... 거의 다 되어간다고.. 한 30분 정도 더 있어야 한다고 했다.


3시 쯤 됐을까~? 갑자기... 4총사 등장... (같이 온 그룹인데, 3명은 프랑스어 가능 1명은 아예 불가능)


국적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4명이 친구 아님 지인이고, 같이 수술 받으러 온 상태...
(보통 1명 씩 따로 오거나, 많아도 둘 이서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병원에 상주하는 프랑스어 통역사도 2명이 다인데, 마침 또 한 명은 다른 환자 데려다주러 호텔에 간 상황...)


그렇게 한 명씩 혈액 검사도 하고, 검사지도 작성하고, 한 명씩 수술 준비를 하면서 조금씩 조용해 졌고, 우리 선생님도 수술 마무리 됐다.


약 8년 전 쯤 한국에서 절개 방식으로 수술을 하셔서, 뒷쪽에 수술 흉터가 엄청 길게 나 있었고... (때문에 마취도 엄청 안되서 마취를 엄청나게 많이 맞았었다.)

그리고 앞쪽에 수술 했었던 이식 모발은 그대로 있긴한데, 이마가 약간 후퇴를 했기에, 이마 내리는 것까지....

(오른쪽 흐릿하지만 붉게 나온 것은 피를 흘리는게 아니라, 피딱지가 생긴 것)


이렇게 다음 날 하루는 푹 쉬고, 이틀 뒤, 샴푸를 위해 다시 병원으로 내방을 하면 첫 샴푸가 이루어진다.
당연히 첫 샴푸때 스프레이와 샴프로 딱지 부위를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벗겨내가 된다.


수술 완료 후 약을 받았고, 약 복용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준 뒤, 선생님과 함께 호텔로 이동.


오늘의 일과 끝.


사실, M자 탈모라면 비삭발 비절개로 가능하지만, 선생님의 경우 M자 밀도 보강을 위해 모낭 사이 사이를 매꿔야 하기에, 삭발을 하는 경우가 더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했기에 삭발을 하였다.

만약 M자 및 헤어라인의 경우 삭발까지는 아니고, 모낭 채취부분만 투블럭 컷처럼 수술도 가능함.


터키 모발이식 관련 궁금한 부분은 카톡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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