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29

좋든 싫든 집이 젤 편해...!!! 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오늘은 드디어 암묵적으로 돌아가기로 작정을 한 날...!!! 어제의 안좋은 기억들도 있고해서.. 괜히 퀘벡쿠아 내외 만나면 불편하기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에 일찍 혼자서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아침 7시... 일단은 간단한 것들 좀 먹어야 하는데, 어제 저녁 완전 난장판에... 바닷가 근처라 그런가 파리가 너무 많이 꼬임.진짜... 아프리카 파리 같은 느낌... (티비에 막 못사는 소말리아 이런데 아이들한테 붙어 안 떨어지는 파리 그런 느낌..)뭐 하나 먹을게 없어 그냥 우유 한 컵으로 떼우고... 씻고.... 짐을 다 챙겨서.. 혼자서 나왔다.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하지~???? ......... 알 길이 없음;;;;;;;;.. 2018. 8. 17.
Dar allouche의 부정적인 추억 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입니다.아침에 바닷가를 갔다왔구요… 오늘의 일정은 뭐냐하니… 모른다;;;;;;;같이 온 이네들은 그닥 계획을 많이 세우지 않고 온 모양이다. (나도 똑같지만서도…) 그러다보니 자기들끼리 결정을 하고, 바로 통보를 받고, “할래? 안할래?” 에서 “Yes / No”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그래서 오늘 바닷가를 아침에 10시에 돌아왔더니.. 몇몇은 일어나있고, 몇몇은 아직도 자고 있고. 오늘의 일정은 바닷가 갔다가 점심 먹고, 다시 바닷가 갔다가 저녁. 나, 퀘벡쿠아의 부인, 퀘벡쿠아는 몸이 힘들어서 못간다고 하고, 오전에 잠을 잤는데…. 내 방은 너무 더워서 잠을 못잤다고하니….. 방값 받는 애가 그럼 셋이서 자기들 방에 가서 자란다….. 들어가 보았더니…. 헐… 이곳은 .. 2018. 8. 16.
Dar allouche에서 긴 밤 지새우고~ 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저녁 바베큐를 다 먹고나서 이어지는 술판... 전 처음 아무것도 안 챙겨오고 그냥 몸만 갔었고, 거기 도착해서 먹을 거 사면 되겠지 싶었는데, 워낙 촌동네다 보니... 슈퍼가 없더라구요;;;;;; 슈퍼 가려면 차타고 15분은 가야 되는;;;;그래서 이렇게도 애들이 바리바리 싸 들고 온 것이었나봐요~?! 아무튼.. 술판도 끝이나고, 전 12시 쯤 잠을 자려고 들어갔었는데... 집에 방이 3개. 하메 + 그의 여친 | 퀘벡쿠아 + 그의 아내 | 나 + 호망 이렇게 방을 나눴고, 아래는 내가 머문 방. 뭔가 아늑하고 좋아보이지만... 알고보니 여기 너무 습하고, 너무 더움...ㅠㅠ잠을 자려고 노력을 했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판이라... 문을 열어도 .. 2018. 8. 15.
튀니지, Dar alouche 여정 & 저녁 식사 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 생각이 많은 하루 입니다. 오늘은 Dar alouche로 떠나는 여정과 저녁 식사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오후 3시에 떠나기로 했고, S는 금요일이고 일을 일찍 마치기에 2시에 집에 온다고 하였다. 그가 왔고, 우리의 일정은 O의 짐을 싣고, 그와 그의 와이프를 버스 정류장에 내려 준 후 Y를 만나 떠나는 것. 예정대로 S가 왔고, O 커플을 내려 준 후, 까먹은게 있어 다시 집에 가야한다는 S. 집 아래 길에 대놓은 차, 내가 앉아있어야 견인해 가지 읺는다기에... 땀 뻘뻘 흘리며 10분 기다린 나... ​ Y를 만났고, 그녀의 차를 누가 뺑소니로 박고 도망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지만 약속대로 길을 떠나는데... 차에 여행가는 짐은 한가득... 거기.. 2018. 8. 12.
튀니지, Dar Alouche로 떠나는 여행 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 참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오늘은 여행과 관련된 것. 난 어떻게 된지 모르겠지만, 여행을 너무 싫어하는 타입이다. 탁 트인 바다, 으리으리한 유적, 입이 떡 벌어질 들한 절경... 이런건 그냥 처음 봤을 때, “아~, 좋네!” (1초) 그리곤 끝! 감정이 메말라서 그럴수도 있겠고, 아무튼 나는 흥미가 그닥 없다. 그런걸 보러 가는데 드는 시간, 돈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거 먹고 앉아있겠다’는 생각... 그런데...... 방 값 받는 애가 이틀 전, 페북으로 보낸 문자... ​ 주말에 놀러를 같이 가자고 하는데, 속으로 되게 가기 싫었다.. 근데, 프랑스애는 왜 이렇게도 적극적인 .. 2018. 8. 11.
몰타 여행, 2박 3일 - 돌아오는 날... 난 정말 여행을 싫어하는 타입... 이라기 보다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타입이 더 맞는 것 같다.항상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더랬지만... 돌아올 때 조차도 싫어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아무래도 그냥 이동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냥 한군데 가만히 머물고, 정착하는 것을 더 바라는 것 같다. 몰타에서의 마지막 밤은... 역시나 또 폭죽 놀이로 가득 채웠고, 군악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기에...내가 생각했던 조용한 유럽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도 튀니지보다는 훨씬 더 조용했던 것이 사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2박 3일 간 쓴 돈 약 35유로... (정말 이탈리아에 비해서 저렴하게 먹고 놀았네...)이탈리아에서는 80 유로 뽑아서 썼는데... 여기선 100유로 뽑고, 65유로 남음.. 덕분에 예.. 2018. 7. 12.
몰타 여행, 2박 3일 - 시내 구경 + 놀이 공원 치킨윙 먹고는..... 땀 범벅으로 집에 왔다. 일단은 샤워부터 하고, 잠을 자기엔 아까웠고, 뭘 먹기엔 배가 부르고..어쩔수 없이 (진심 원해서) 몰타 맥주인 Cisk를 마셨다.^^ 그리고 잠시 후.... 같이 지내는 프랑스 여자애가 일 쉬는 타임에 왔고,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알바가 어렵다느니... 그래도 계속 할거라느니.. 그런 얘기들을 프랑스어로 나눴다. 그리고 걔가 나가고... 다시 정적이 흐를 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 소리.... 방 베란다 너머로 낯익은 노랫소리.. K-pop이 들리길래.. 누군가 싶어 보고 싶었다. (빨래 각 잡힌거 봐;;;;;;;;)어디서 나오는 소린지는 몰라서 그냥 그렇게... 잠깐 있다가 결국 이렇게 시간 보내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나왔고, 무작정 버스.. 2018. 7. 7.
몰타 여행, 2박 3일 - 월드컵 경기 + 치맥 파티 발레타에서 거의 5시간 걸어다니고... 기력이 다 떨어져 버린... 저질체력...ㅠㅠ (5년만 젊었어도~~~~....)그런 생각으로 결국은 다시 내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전날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한 느낌이 들어...오후 4시 쯤 집에 가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잠은 죽어서 평생 잘 수 있는거야;;;;;;;;;;;;' 라며... 갑자기 여행자 부심 돋음...(그렇다고 어딘가 막 가고 싶고 이런것도 아님...)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닌니난나~....그런 생각으로 일단은 교회가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다. 섬 나라이다 보니 곳곳에서 바다를 보기가 쉽고,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몰타는 튀니지와 가까운 나라이지만... .. 2018. 7. 6.
몰타 여행, 2박 3일 - 점심 시간 몰타라는 나라... 날씨가 그렇게 좋다더니... 여름이 되어버려 너무나도 덥다...ㅠㅠ (그래도 한국 장마보다는 100배 좋은 것 같애)간간히 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시웠했고. 건물들이 전부 똑바르고, 고르게 길을 만들어 주고 있었고, 처음 말했듯이 언덕이 참 많았다. 약간 계획형 도시처럼 됐다고 해야 하나... 그냥 곧은 길로 쭉~ 갔다가 끝이 나오면 왼쪽으로 틀어서 다시 다른 골목으로 쭉~ 따라가면 다시 돌아오는 그런 느낌. 식당이 아주 많이 즐비해 있는 건 아니었고, 길 중간에 있는 식당들은 금액이 살짝 하는 것 같았고, 가족 단위가 많아서 패스..그리고 걷다가 발견하게 된 터키 식당...... 정말.. 두 번을 가게에 들어갔다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도 없고, 앉아 먹을 곳도 없어서 그냥 포기했지.. 2018. 7. 5.
몰타 여행, 2박 3일 - 발레타(Valleta) 구경가기 어젯밤... 그렇게 잠이 들었고... 아침에 아주 조용한 집에서 "빵! 빵!!!" 하는 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이거 뭐지~???? 몰타에 폭탄 터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시끄러운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는데...알고보니............................... 종교적인 Feasting을 한다고 한다..ㅠㅠ 여러 군데에서 빵빵 터지는 소리가... 아침 8시 정적을 깨웠고, 난 그 소리가 너무 싫었다...ㅠㅠ진짜 조용한 거리인데......... 8시에 이렇게 사람을 깨워버리다니....ㅠㅠ 어쨌거나... 어제 공짜로 먹어도 된다는 씨리얼 먹고... 씻고~... 빨리 나갈 준비를 해야 함~!!! 사실.. 여기 아~~~~~~~~~~~무러 정보도 없이 왔음... (여행을 너무 너.. 2018. 7. 4.
몰타 여행, 2박 3일 -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합니다. 어제 이야기에서.... 미니밴 아저씨가 전화를 직접 걸어 Mathew를 불렀고.... 길에서 한 15분 쯤 기다렸더니... 결국 그가 도착을 했다. 집은 내가 기다리는 곳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빌라 같은 느낌의 집... 문을 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입성~!!!! 몰타에 있는 집에 들어가면서 들었던 느낌은.... 일단 바닥이.. 좋아.. (내가 살고 있는 튀니지 집보다 훨씬 더 많이) 그리고 집도 엄청 넓었고, 방도 완전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헐....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그냥 튀니지에서 짐 몽땅 싸가지고 오는건데... 싶은 생각 들었지만...(여긴 유로 쓰고... 거긴 디나르 쓴다는................) 방은 내가 지내는 방 외에도 2개가.. 2018. 7. 3.
몰타 여행, 2박 3일 금요일 아침, 몰타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사실... 여행을 너무 안좋아하는 1인이라... 이젠 "정착"을 원할 뿐.... 혼자서 하는 지겨운 여행은 이젠 정말 싫다...ㅠㅠ그래서인지... 짐도 안싸고, 아침에 캐리어에 그냥 2박 3일 있을 것들 대강 챙겨놓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캐리어가 너무 거추장 스러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박 3일 가는 건데... 그것도 여름인데....그래서 집 나오기 10분 전에 다시 샤오미 가방으로 바꿔서... 필요 없는 건 빼고 백팩으로 바꿨다.여름이니까... 수영복 하나. 그리고 바지 하나. 티셔츠 반팔, 민소매 합쳐서 3개.거기다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비치 타월을 챙겼다;;;;;;;; 공항까지는 택시를 이용했고, 집에서 공항까지 4디나.. 2018. 7.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