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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29

팔레르모 여행 #05. Au centre ville (팔레르모 시내 중심가) 나는 걷고 또 걸었다. 모르는 길이었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사람들의 웃음이 참 순수했고, 길을 걸을 때, 어느 누구도 아시아인 이라고 귀찮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더 좋았다. 섬나라라 그런지 바람이 참 많이 불었고, 유럽이라 그런지 길이 참 잘 닦여 있었다.그냥 느낌 가는 대로 걷다보니... 분수에 다달았다. 인터넷으로 찾았던 곳 중 하나인데... 이렇게 걷다가 오게 되다니...ㅎㅎ 분수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고, 어느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았다. (이름도 모르는 이 분수;;;;;;;;) 그리고 옆에는 꽈뜨로 포르트인가 360도 삥~ 둘러서 문처럼 있는 그게 있는데... 여행을 워낙 싫어해서... 그냥 눈으로 보고 그러고 마는 중....그냥 그런 분위기가 좋았고, 깔끔한 건물들이 좋.. 2018. 4. 26.
팔레르모 여행 #04. Se promener (팔레르모 나들이) 장보기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놀러갈 시간~!!!!!!!여행을 안 좋아하는 1인... 여행에 계획 없이 갔다가 그냥 대충 걸어다니고 오는 1인...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폰으로 부랴부랴 정보들을 찾기 시작했다.팔레르모는 작은 편에 속해서.. 왠만한 유명한 것들은 내가 있는 곳에서 빡시게 걸어 갈 수 있는 듯 했다. 그곳으로 가는 중간 중간... 어쩜 이런 가게들 마져도 운치있고, 되게 좋아보였고, 튀니지에는 없는... 그런 느낌.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맑은 하늘에 튀니지와 비교해서 먼지가 거의 없는 공기... 큰 공원도 여기 저기 있어서... 풀도 많고, 나무도 많아서 참으로 좋았다.그리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았고, 튀니지의 날씨보다 조금 더 선선해서 나는 좋았다. 큼직한 공원에는 사람들이 한가롭게.. 2018. 4. 25.
팔레르모 여행 #03. Le supermarcher (이탈리아 슈퍼마켓) 이런 젠장... ㅠㅠ 이탈리아에서 돌아오고 꼬박 블로그에 글 남기려 했는데... 튀니지 집에 인터넷이 안된지 2 주가 넘어가고 있는 중...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천하태평 하메를 (속으로) 욕하는 수 밖에...ㅠㅠ 튀니지와 이탈리아... 비행기로 고작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건물 자체가 너무 달라서 너무너무 좋았다.​내가 머무는 숙소도 건물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내부 시설은 튀니지와 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집을 나와 슈퍼마켓을 가는 길... 여기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지만, 튀니지만큼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고, 먼지도 많이 없어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동네에 개를 데리고 산책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개들 마져도 나를 .. 2018. 4. 14.
팔레르모 여행 #02. L’airbnb (에어비엔비, 집 찾아가기) 여행은 주로 아는 사람이 있는 곳에 가고, 거기서 머무는 그런 생활을 했었는데... 이젠 혼자이다. 터키에 가려고 했지만, 거절 아닌 거절을 당했고, 독일 가려 했지만... 마찬가지. 제일 저렴하게 먹힐 이탈리아.. 그리고 또 제일 저렴하게 머무는 숙소... 에어비앤비. 남들은 여행가면 호텔에서 잘 머물던데... 나는 아직까지 내 돈으로 호텔에 머물러 본 적이 없다. 호스텔 아니면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라는 시스템... 터키에 있을 때부터 알게 됐었고, 나도 호스트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긴 했지만... 나 혼자 사는 집이 아니어서 못했다. 캐나다 가서 학교 졸업하고, 일 구해서 혼자 살 능력이 된다면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우선은 비행기 내리자마자... 그 작은 비행기에.. 2018. 4. 7.
팔레르모 여행 #01. À Palermo (팔레르모 가즈아~!) 예전 터키에 있을 때부터 나와는 인연이 좀처럼 닿지 않았던 이탈리아다. 그리고 그런 이탈리아를 오늘 가게 된다. 이탈리아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팔레르모” 라고 하는 이탈리아의 최남단 섬을 다녀왔다. 이 섬을 간 이유는 딱 한 가지. 튀니지에 3개월 머물려면 나에게 또 다시 관광 비자가 필요하였고, 가장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여기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 그리하여 출발 1주일 전, 급하게 스카이스캐너에서 비행기표를 구매하게 되었다.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1주일 동안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았고, 여행을 워낙 싫어하는 나였기에… 거기다가 이번엔 정말 가기 싫었다. “이탈리아 = 길거리 좀도둑” 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가기 전날 밤 12시였는데… 짐 싸는 것 조차도 정말 싫었다. 그렇게..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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