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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

몰타 여행, 2박 3일 - 발레타(Valleta) 구경가기

by Volkan 201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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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그렇게 잠이 들었고... 아침에 아주 조용한 집에서 "빵! 빵!!!" 하는 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

이거 뭐지~???? 몰타에 폭탄 터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시끄러운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는데...

알고보니............................... 종교적인 Feasting을 한다고 한다..ㅠㅠ


여러 군데에서 빵빵 터지는 소리가... 아침 8시 정적을 깨웠고, 난 그 소리가 너무 싫었다...ㅠㅠ

진짜 조용한 거리인데......... 8시에 이렇게 사람을 깨워버리다니....ㅠㅠ


어쨌거나... 어제 공짜로 먹어도 된다는 씨리얼 먹고... 씻고~... 빨리 나갈 준비를 해야 함~!!!


사실.. 여기 아~~~~~~~~~~~무러 정보도 없이 왔음... (여행을 너무 너무 싫어하는 내 스타일...)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이젠 진짜 제발 어딘가에 정착해서, 현지인처럼(?) 길게 길게 지내고 싶은 마음....ㅠㅠ



어쨌거나... 세상 처음 타보는 몰타의 버스~!!!

버스비는 어딜 가든 2유로.. 그리고 버스타고 2유로 내면, 종이를 주고, 그 종이로 2시간 동안은 환승이 가능한 듯....

몰타 버스는 신기하게 계절에 따라서 가격이 달랐다. (여름이 제일 비쌌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에어컨 때문인 듯)

겨울은 별로 안 추으니까... 히터 안틀어도 되니까~?!


아무튼.. 그렇게 버스타고, 종점에 갔더니.. 거기가 발레타래~!!!


당연히 어디가 어딘지 모르니까~....... 그냥 사람들 제일 많은 길 따라감....ㅎㅎㅎ




어우~~~... 시작부터 대박인데~?!!!!!!!!!! 이 분수 딱 보고 그냥 완전 좋아짐.. 

그리고 날씨 더웠는데, 바람 불어서 물이 얼굴에 닿았고.. 물론 물 더럽겠지만;;;;;; 그래도 기분 좋음..ㅎㅎㅎㅎㅎㅎ


역시... 모르면 남 따라가는게 최고임...ㅎㅎㅎ

갔는데, 왠지... 시티 시작인 느낌~!!!!!!



뭔가 또 다른 세계가 열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좌, 우로 이렇게 계단도 있고... 건물들이 상당히 큼직 큼직한 느낌에... 정돈이 너무 잘 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시티 중심인데, 길거리에 쓰레기도 잘 보이지 않았고, 자동차가 못 다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안전한 느낌..

(튀니지와 완전 달라서 너무 좋았다.)


조금만 걸었더니.. 깔끔한 가게들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들어섰다...



기념품은... 사실 나를 위한 기념품만 있으면 됨..... 난 친구도 없으니까..............................................................ㅠ



그리고 가게 지났는데, 길거리에 옷도 팔고.... 여기 물가... 튀니지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음..

(튀니지는 옷 값이 은근 비싸고, 싼 옷은 전부 유럽에서 건너온 중고 (= 남들이 입다가 버린 옷) 라...)


거기도 지나면... 다시 열리는 또 다른 세계랄까~?! 관광객들, 현지인들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

딱 2초만 신기하고 기분 좋았음.



조형물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이 할배... 나를 의식하면서도 절대로 안 비켜주길래... 그냥 같이 찍어 줬다...!!! ㅋㅋㅋ



몰타 건물의 특색이라면....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색깔은 약간 오래된 상아색 같은 느낌의 건물..

그리고 전부 깔끔하고, 모든 건물들이 이뻐보였다.



건물들이.. 예전 로마 시대에 지어졌다나 어쨌다나~... (역사엔 별로 관심이 없다만... 그냥 건물 이뻐서 좋음)

그리고 이 섬나라는 언덕이 참으로 많았던 듯 했다.



그리고 여기 빨간 우체통도 명물인가 봐.... 곳곳에 빨간 우체통을 볼 수 있었고, 빨간 공중전화 부스도 곳곳에 사진찍으라고 있고...

조형물도 이뻤고, 3개월 전 이탈리아는 갔다 왔으니까~ 이번엔 새로운 나라! 

또 이탈리아보다 조금 더 싼 나라.. 그게 바로 몰타였는데...


이탈리아와 뭔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탈리아, 팔레르모 섬은 몰타보다 훨씬 커서일까~?! 도로도 이탈리아가 조금 더 넓은 느낌이었고, 몰타는 도로가 살짝 좁고, 건물도 이탈리아에 비해서는 조금 작은 듯 했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유럽 공동체라 그런가.. 가까워서 그런가.. 좀 많이 닮은 듯 했다.


이렇게 발레타를 계속해서 둘러봤고, 이제 점심 시간이 다가왔다~!!!!!!!!!!


참참참~!!!!! 한국인 하면... 몰타 = 어학연수지...!!!!!

몰타인들의 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내 솔직한 후기는........ 몰타인들의 영어가 영국식 영어~????????????????? 

No no no... 절대로 아님..... 몰타인들의 언어는 자국어인 몰타어가 있고, 이 몰타어는 이탈리아어 + 아랍어 + 영어의 짬뽕 느낌.

그 중에서 엑센트는 외국인이 듣기에 이탈리아어에 더 가까웠고, 현지인들과 몇 몇 대화를 나눠봤는데....

(물론 몰타인 100%가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영어는 영국식 아니고, 영어를 우리가 아는 원어민처럼 구사가 아니었다.)


그리고 못 배운 사람일수록 영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지는 듯. (알아듣기는 다 알아듣더라도...........)

현지이들끼리는 몰타어 사용을 더 선호하며, 몰타어가 안 통한다면 그때 영어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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