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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모발이식/03. 수술정보

탈모 "터키와 한국은 접근 방법 자체가 다르다" 터키 헤어클리닉의 아쉬운 점 (이라 쓰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터키 모발이식 시장이라 생각하자) Feat. 뉴헤어의원

by Volkan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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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탈모 혹은 모발이식에 대한 터키와 한국을 비교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포스팅 합니다.


작년 5월 터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하루 하루를 지내던 중...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었다. (머리 감을 때, 100개 이상 빠지고, 평상시에도 빠지는 갯수가 늘어남을 감지하면, 무조건 병원가서 상담은 받아야 함)

그리하여 대구 동성로에 있는 뉴헤어의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시내에 있어서 집에서 그래도 가기 가까웠고, N포탈 검색창에도 윗쪽에 떴었고, 문의를 남겼을 때, 제일 빨리 답장이 온 곳이어서)

 

01. 한국인 VS 터키인의 탈모에 대한 인식

한국인과 터키인 혹은 서양인과 동양인의 탈모에 대한 인식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Korean]

한국인의 경우 머리가 많더라도 "평소보다 머리가 많이 빠진다 = 탈모가 진행된다"로 인식을 하고, 위기감을 느껴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등에 가입을 해서 스스로 정보를 얻거나,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선배(?)들로부터 야매 진단을 받고자 한다. (그리고 탈모가 진행이 되더라도 아니라는 말을 듣고 위로받고 싶어하고, 탈모이더라도 탈모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싶어 한다.) 

누군가는 위기감 때문에 약국에 가서 탈모에 좋은 약들을 구매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게 되는데, 탈모 초기 혹은 너무 오바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듯 하다.

[Turkish]

외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터키에서는 탈모가 워낙 많으니) 초월을 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고, 또한 탈모 보다는 남성성을 상징하는 수염에 진심인 터키 사람들이 많다. (내 비록 머리는 없어도 괜찮을 지언정 턱수염만은 무조건 있어야겠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그루밍"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면서 터키에서도 (머리를 포함하여)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탈모"에 대해 젊은층일수록 민감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하여 터키에서도 병원에 가기 전 약을 복용한다거나 혹은 머리에 좋은 비누, 샴푸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터키에서는 병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누가봐도 탈모라고 판단이 가능할 정도가 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02. 병원에서

한국과 터키, 두 곳 모두 헤어클리닉 or 모발이식 병원은 참으로 많다. (한국에서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성형외과와 비슷하게 모발이식 병원도 많은 것 같고, 터키의 모발이식 병원은 90% 이상이 외국인 환자 유치 차원에서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다.)

[Korean]

한국에서는 병원에 가기 전, 예약을 잡고 정해진 시간에 병원에 방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 진료실에 상담실장과 첫 면담을 하고, 좀 더 심도 깊은 이야기가 필요한 경우 의사와 만나게 된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내가 방문했던 곳은 "헤어 카메라(?)" 같은 걸로 머리 속의 두피 촬영을 하였고, 내 상태가 어떤지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혹은 다른 병원에서는 탈모인지 확인을 위해 머리에 작은 부분을 밀어서 몇 주가 지난 후 머리가 얼마나 어떻게 자라는지를 관찰하도록 방문을 하기도 한다. 

만약 탈모를 판명 받게 된다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진료의 단계가 있다. 

① 약물 치료
② 헤어 테라피
③ 두피 문신
④ 모발이식

탈모 초기라고 판단이 된다면, 의사들은 우선은 약물 치료를 권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모발이식을 할 필요성까지는 없고, 관리를 잘 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단계이기에)

그 다음 단계가 "헤어 테라피"라고 해서 내가 6개월 동안 받은 치료이다ㅠㅠ

기본적인 이론은 영양분을 머리에 주사해서, 그게 모낭을 튼튼하게 하고, 나중에는 스스로도 잘 자라고, 굵은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

영양 주사도 맞고, 무슨 비타민도 맞고, 레이저 치료도 하고, 자기 무슨 치료도 받고.... (이런 걸 2~3주에 한 번씩 병원 방문을 해가면서 장기 치료를 받았다.)

 

두피문신과 모발이식은 받아보지 않아서 뭐라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치료를 받고도 만약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선택을 하게되는 옵션이다. 

두피 문신은 모낭이 없는 빈 공간을 작은 Dot(도트)처럼 찍어서 마치 속이 채워져 있는 듯한 눈 속임 효과를 줄 수 있고 (실제로 풍성하지는 않겠지만, 속알머리를 검게 채워서 멀리서는 머리가 없는지 있는지 잘 모르도록 만드는 것)

(최근 구준엽이 그거 받았다고 하는 기사 봄)

그리고 모발이식의 경우는 터키 병원 이야기에서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Turkish]

터키의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는 거의 권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벌써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탈모가 진전이 많이 되었기에, 약물로 효과보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은 사람들이 많아서. 또한 각자 알아서들 그것들을 진행하다가 안되서 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

헤어 테라피의 경우, 터키에서는 PRP라고 하는 시술이 진행은 되지만, 가격이 한번에 약 13만원 정도 하고, 이것도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터키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고서는 진행하지 않는다.  

(모발이식 에이전시로 일할 때, 의사 선생님이 꽁짜로 놔준다고 해서 맞아봄)

혈장 치료라고, 내 피를 뽑아서 원심 분리기에서 혈장을 빼내고, 그것을 머리에 투입하는 방식. 

 

마지막으로 모발이식~!!!

모발이식의 경우 터키에서는 너무도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라.... 수술을 하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돌아다니는 외국인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고, 누구도 그것에 대해 뭐라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 (마치 길거리에 누가 모자를 쓰고 가는 것을 보는 것처럼... 어차피 외국인들도 본인이 터키 사람도 아니고, 몇 일 있다가 떠날 사람인데, 여기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터키의 경우는 주변 국가들에 비해서 의료인들이 많고, 저렴한 물가, 뛰어난 기술 때문에 모발이식이 발전을 하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비절개로만 진행을 하고 있다. (환자가 선택할 부분은 삭발 or 비삭발)

(터키 의사한테 들었지만, 모발이식에 있어서 한국이 테크닉 1위, 터키가 2위라고 했다.) 한국의 경우는 여전히 인건비나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 여러가지 사항들 때문에 현재도 절개방식 또는 비절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듯 하다. (절개가 옛날 방식 = 조금 더 싼 방식, 비절개는 요즘 방식으로 좀 더 비싼 방식)

또한 비절개에서도 터키처럼 삭발을 할지, 비삭발을 할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가격은 당연히 비삭발이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비쌈... 터키도 마찬가지)

 

 

 

 

03. 그래서 수술은 터키 vs 한국 어디서 해???

개인적으로 터키의 모발이식 수술 상황을 아주 가까이에서 접했고, 한국에서 헤어클리닉을 다녀본 결과..... 

한국에 와서 처음에 감동(?).... 클리닉을 방문하고서 느낀점이 '상당히 서비스 마인드가 뛰어난 것 같다' 혹은 '환자의 입장을 엄청나게 생각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헤어테라피 주사를 맞을 때, 의사 선생님이 "자, 들어가면 좀 따끔 할 수 있어요" 라고 이야기 하고, 그 뒤.... 침 놓을 때마다 "따끔" "따끔~" "따끔~~" 이라고 이야기 하셨다;;;;;;;;;;;;;; (생전 처음 경험한 부분이고.... 터키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약간 재밌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전직 간호사분께도 이야기 했더니.... 한국에선 주사 놓을 때, 원래 그렇게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 (터키엔 그런거 없음;;;;;;;;)

이런 자잘자잘한 부분에서 한국인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서비스는 참 좋기는한데.......... 그렇지 못한 가격.............ㅠㅠ (한국 모발이식 수술 비용... 비싸요~~ 너무 비싸요........ㅠㅠ) 돈 없으면.... 수술은 꿈도 못 꾸겠던걸요~??? ㅠㅠ 

병원마다 가격은 다르겠지만, 한국에서 1,000모낭 이식 할 금액으로 터키에서는 3,000~4,500모낭 이식 가능하겠더라구요....ㅠㅠ 더군다나 터키가는 비행기+호텔+수술 비용 다 합쳐도 한국에서 1,000모낭 하는 것보다 싸던데.........ㅠㅠ

 

그래서 내리는 3줄 결론

1. 돈이 많다면.... 한국인은 한국에서 수술받자.
2. 돈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터키가 훨씬 싸다.
3. 수술 중 서비스, 수술하고 나서 관리 터키는 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 (가격을 좀 올려도 좋으니 서비스 마인드를 길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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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네이버 블로그1

2. 다시는 없을 튀니지 생활 : 네이버 블로그2

3. 일대일 오픈채팅 : 카톡으로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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