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지난 주 아침에 부산 당일치기로 잠깐 갔다왔어요~! 원래 목적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해수욕 하는 거였는데, 도착하기 전 계획을 살짝 틀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묘미)
부산은 그러니까.... (코로나 때문에) 작년 10월에 가고, 올 8월에 가는거니까... 10개월 만에 가보는 거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우즈벡 음식. 이번에는 처음 먹어 본 "라그만"이라고 하는 메뉴가 있었는데요,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01. 부산 도착 & 식전 행사 (사장님이 쫄딱 망해부렀어요~!)
부산에서 러시아 거리를 가려면, 지하도 아래로 가는 방법이 (여름엔) 가장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최단 거리를 위해선 지하철 1번 출구로 나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멀리서 차이나 나운 문이 보여요.
그리고 그 넘어로 파란 간판이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기업은행"
개인사업 한다고 사업자 등록도 하고 만든 기업은행 통장... 그런데 폐업신고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영영 쓸모가 없어진 기업은행 통장이라 생각하여, 마침 눈에 보여서 해지를 해버렸어요.
통장에 든 돈은 0원이고, 통장이나 카드도 없이 그냥 신분증 하나로 다~ 해결이 되서 참 편했어요. (다만... 기업은행의 기업 통장을 만들 때, 5천원 들여서 만든 OTP가 그저 아까울 따름.... 사업자 내고 제대로 돈도 못 벌어보고 망해버린...)
아무튼 그래서 이제 <터키>와는 정말 끝인가 봅니다~!
02. 임페리아
경산에서 부산을 왔을 때,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우와~!!! 왜 이렇게 시원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차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왔더니... 온도 차이가 이렇게나 많이 느껴지다니... 그저 놀랍고 신기했어요. (대구 정말 더워요)
사실 코너를 돌기 직전까지만 해도 중국식당에 자리 있으면, 거기가서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중국집은 도대체가 빈 자리가 없는 것 같아요. 하물며 시간도 1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었는데, 중국집은 자리가 다 차서 밖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우즈벡 식당으로 가기로 했지만... 괜찮아요~! 우즈벡 식당도 맛있고,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으니까요~!
임페리아... 매장을 들어서면, 슈퍼마켓처럼 가게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처럼 테이블들이 있고, 안에서 밥 먹고 있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어요.
사진 왼쪽은 슈퍼마켓 오른쪽편은 식당.
러시아어 인삿말 정도만 하는 정도라... 그냥 가서 멀뚱히 앉아있으면, 퉁명스러운 얼굴의 아줌마가 메뉴를 가져다 줍니다. (우즈벡은 겨울에 한 번 가봤었는데... 사람들 표정이 러시아처럼 그냥 무표정이었던 것 같아요.)
이 표정도 일종의 문화라면 문화 차이.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사람들 표정은 기본적으로는 무표정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정상이고, 실없이(?) 웃으면...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카드라~~~!
솔직히 말해서 "샤슬릭(양꼬치 구이)" 먹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서 주문 못했어요...ㅠ
혼자서 15,000원이면 꽤 비싸게 시키는 것 같아서...ㅠ (근데, 나중에 보니 꼬챙이 1개에 8천원에도 팔더라구요ㅠ)
메뉴에서 "라그만"이라고 하는 것이 맛있어 보였어요. 뭔가 짬뽕 비슷한 느낌도 있고, 동양식 스프라고 하길래... (그리고 양도 많아 보여서 주문을 했습니다.)
한 명이라... 하나만 주문하기엔 좀 양도 작을 것 같고해서 임페리아 가면 항상 먹는 으깬감자 만두(바롄끼)도 같이 시켰어요.
음식은 주문 들어가면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가게에 와이파이도 되고해서 인터넷 하면서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외국인들 방문이 참 많더라구요~!)
한 10분 정도 기다렸고, 주문한 음식 같이 나왔어요.
처음 먹어보는 라그만의 경우... 비주얼이 상당히 좋았어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고기 양도 많이 들어가 있었고, 고기가 보들보들.... 푹~~~ 익려서 그런지 진짜.. 입에서 녹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 한국인이고 빨간색이라 매울 것이라 생각을 했으나.... 국물이 토마토랑 이것저것 넣고 만든 것이라... 매운 맛은 없어요. 그냥 딱 러시아 스프인 "보르쉬"에 면 넣어서 만든 것이라고 할까나~~~...
그래서 맵지는 않은데, 이 더운 한 여름에... 저 뜨거운 국을 시켰다니... 먹는내내 땀이 줄줄 흐르더라구요...ㅠㅠ
이열치열이라고 하지만, 저는 여름에 먹는 라그만 비추~! (겨울이라면 먹겠어요~!)
그리고 바롄끼는 언제나 좋아요! 근데, 바롄끼를 먹으면 항상 벨라루스 친구집에 초대 받아서 먹었던 그 빵이 생각 난다는...
다음번에 식당을 가게 되면, 또 다른 메뉴를 도전해 봐야겠어요.
임페리아에서 빵은 꼭 사세요~! 가성비가 대단히 좋습니다.
위에 칸은 슈가 파우더가 뿌려진 것들이... 먹으면 달달한 빵.
아래 칸에 있는 빵들은 대부분 고기가 들어가 있고, 짭쪼름한 맛.
둘 다 맛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파이 빵이 너무 맛있고 좋았어요. 가격도 1000원 정도 밖에 안해서... 가면 꼭 추천을 드립니다.
03. 러시아 대표 초콜렛, 알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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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페리아 가게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방문하기 힘들다면, 쿠팡을 통해서 주문도 가능하더라구요~?! 판매자가.... 쿠팡~!!
로켓 배송이라.... 대부분 익일 상품 받을 수 있어서 집에서 시켜먹는 러시아 디저트가 되지 않나 싶어요.
솔직히 가격을 따져봤는데,
쿠팡에서 파는 일반 알룐카(2900원) + 배송비 2500원 = 5400원.
쿠팡 로켓배송(와우 1달 2900원) 지불을 한다면, 알룐카 밀크 초콜릿 배송비 포함 3520원.
와우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로켓배송을 1개만 사도 저렴하게 가능하니... 저는 싫어도 한 달만 와우 신청 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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