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켓 #02 : 사업자 통장 개설 실패 @국민은행

사업자 통장 개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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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개명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블로그 마켓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을 만든 뒤 앞으로 남은 일들...

1. 사업자 통장 만들기

2. 에스크로 구매 안전 신청

3. 온라인 통신 판매 등록

4. 블로그 & 스마트 스토어로 판매 시작

그 중에서 오늘은 통장 만들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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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불도 단김에 빼랬다~!!! 그래서 나는 사업자 등록증을 받자마자 사업자 통장 개설을 위해 은행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사업자 통장은 모든 은행에서 개설이 가능하지만, 에스크로 구매 안전 신청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딱 3가지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농협,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 예전에 러시안킹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고, 계좌 개설이 되어있지만, 농협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고, 더 큰 문제는 이체할 때마다 이체 수수료가 나와서 그게 피보다 더 아깝더라는......... 그래서 나름 접근성이 편이한 @국민은행 에서 사업자 통장을 만들기로 생각했다.

은행 도착... 허거덕..... 이 상황 진실~?!

경산에는 국민은행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무튼 경산 시장에 있는 국민은행을 향했고, 사람이 너무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일하는 직원들도 많으니까.... 빨리 줄어들겠거니 하는 희망을 가지고, 번호표를 뽑았다.

안내하고 있는 알바생(?) 같은 사람도 나한테 "좀 많이 기다리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했고... 일단은 뽑고 보자 싶었다.

대기 인원... 21명....................... 윽...

그래도... 일하는 직원이 많으니까 빨리 줄어들겠지~ 하는 생각으로 은행에서 기다리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결국 밖으로 향했다.

처음엔 나와서 커피나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떼울까 하다가.... 점심도 안먹었고 하니~~~... 

롯데카드 할인 받을 수 있는 롯데리아~!!! 여기서 불고기 버거 셋트를 먹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롯데 포인트 3200원을 써서 아주 저렴하게 세트를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한.... 1시간 정도 지나서, 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졌다... 내 순서 지나갔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빨리 은행으로 발걸음을 향했고, 다행히 내 앞으로 아직도 10명이 남아있었다;;;;;;;;;;;;;;;;;;;;;;;;;;;;;;;;;;;;;;;;;;;;;;;;;;;;

(1시간 동안 10명의 손님이랑 상담한 것)

그렇게 또 은행에 앉아서 1시간을 보낸 뒤.......... 드디어 내 순서가 되었다~!!!!!!!!! 어찌나 힘들었던가....

직원한테.... 기다리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했지... (2시간을 기다린 셈이니까...)

사업자 계좌 신청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1. 신분증 원본 2. 사업자 등록증

두 가지 모두 전달을 했고, 잠시 조회를 한 뒤........ 직원은 나에게 주민등록 초본을 요구했다. 왜냐하면.... 한 15 년 전, 내가 국민은행 계좌 하나를 오픈을 했었고, 그 당시엔 개명 전의 이름을 사용했었기에.... 주민등록 조회하니 다른 이름이 나와서 그렇다고...

은행에서 조금(?) 걸어서 동사무소 가서, 내 초본을 떼서 다시 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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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담을 한 게... 그러니까... 2시 12분에 대기 번호표를 뽑고, 2시간을 기다려서 상담을 시작했는데..... 다시 나가서 서류를 뽑아 와야한다는데... 시간은 이미 4시 20분을 지나고 있고..... 근데, 동사무소를 이 시간에 가라규~~~~~?!!!!!!!!!!!!!!!!!!!!!!!!!!!!

은행 직원이 잘못을 한 것은 없지만........... 그 기다림 끝의 결과가.... (세상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아주 단순한 일인거지만...) 너무 짜증이 났다.....ㅠㅠ Because of 개명~?! ㅠㅠ 하물며 개명한지도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결국 사업자 통장 개설 포기~!!!!!!! (다음 기회에......)

2시간 기다린 것이 너무 분했다..... ㅠㅠ (다시는 국민은행 안가겠노라~~~~~~~ 물론, 은행이 잘못한 것은 없다;;;;;)

그렇게 집 도착.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Amazon Fire HD 10의 액정 필름~!!!

미국에서 물 건너온 태블릿.... 액정 필름이 한국에선 맞는게 없어서 이만 저만 마음 조린게 아니었는데... 드디어 도착~!!!

액정 필름 아주 깔끔하게 잘 붙여냈고~... 그럼 이제 내가 할 짓(?)은....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 미니1, 중고나라 고고씽~!!!

오늘도 중고나라는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