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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까르보나라 불닭 볶음면 + 프랑스어 교재

by Volkan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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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 프랑스어 스토리

#까르보나라_불닭볶으면

#프랑스어교재_무료나눔

#스타벅스_모바일주문_신세계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시간이 한 11시가 넘었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아주 고마운 분과 점심 시간 쯤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바로.... <프랑스어 교재>를 무료로 받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

12시 40분 쯤 만나기로 했기에... 그 사이에 아직 시간은 남았는데, 밖은 춥고, 갈 곳은 없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선택한 곳이 편의점에서 도시락 까먹기~!!!

편의점 하면 당연히 도시락~!!! 그리고 외국인들도 먹어봤다는 그 유명한 불닭 볶음면을..... 나는 왜 아직도 못 먹어봤을까~?!!!


한국 오기 전부터 인스타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애들 조차도 라면 후기를 쏟아 냈길래... 이번엔 한국 오면 작정하고 나도 먹어야 겠다고 했는데... 한국 오자 마자 이렇게 또... 언행일치를 자의적으로 실행하였다~!!! 



식성이 외국인 식성이라.... 김치 없어도 잘 살 수 있고, 터키 음식도 괜찮고, 매운것도 진짜 잘 못 먹는 나인데.....

그래서 그나마 덜 매울 수 있을 것 같은.... 까르보나라를 선택을 했건만......... (도시락 먼저 먹고는 밥, 달달한 반찬은 남겨놓았다.)


그리고 카르보나라 불닭볶으면 흡입~!! 한...... 두 젓가락 정도 먹고 나서... 입에서 그만...... 퐈이야~~~~~~~~~~~~~~~~~ 

불타올랐다...ㅋㅋ 밖에 분명 날씨 추웠는데... 이마에 땀구멍이 확장하며 수분 배출 대박...  (물론 편의점이 추운 건 아니었다.)


불닭 볶음면 다 먹자마자 바로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바람이라도 쐐면 좀 덜 매워질까봐... 근데 그렇지 않음..


편의점에선 일부러 음료를 선택하지 않았다. 왜냐면..... 잠시 후 스타벅스에서 프랑스어 교재 받기로 했어서... 그냥 스타벅스 가서 기다리면서 음료 마실 요량으로...

터키에서 2천 몇 백원 하면 마실 수 있는 차이티라떼가... 한국에선 5천 몇 백원인가....ㅎㅎㅎ (한국 비싸................... 그래서 일부러 제일 작은걸로 주문했다.)


한국과 터키의 스벅이 또 다른 점 하나가.... 터키는 스타벅스에 음악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사람들이 복잡복잡한데.... 한국은 되게 조용한 편에 이태원, 아침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잠시 후... 나에게 교재를 무료로 나눠주신 다고 하시는 블로그 구독자 분이 오셨다.... (그 분은 내 얼굴을 알지 모르지만, 나는 그 분의 신상을 전혀 모르는 상태... 연령대가 얼마인지... 심지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전혀 모름...)

그렇게 같이 카페에 앉았고, 책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우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책들~!!!

이게 다 몇 권이래~~?!!!!! 이게 다 얼마치래~??????????? 가뜩이나 프랑스어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교재들이 많아서 엄청나게 비쌌는데.... 너무 너무 감사하다...!!! (아직도 세상은 참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군요~?!!!!!)


튀니지에서 짧게 거주도 하셨고, 프랑스어학과를 졸업하신 듯... 그리고 무료 프랑스에도 어학연수를.... 가셨다고.....(부럽....ㅠㅠ) (나도 유학이라면 은근 많이 갔긴하지만...... 언제나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ㅠㅠ)

사실 오프라인으로 이렇게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뭘 해야 하나.. 무슨 말을 해야하나... 할 말도 없고, 말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책을 받으면 바로 인사하고 가야하는 건가... 점심을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차를 같이 마셔야 하는 건가.. 이런것도 잘 몰라서.....

점심을 또 마침 드시고 오셨다고 하고... 책 받고 금방 일어날 줄 알고, 나도 나름... 소정의 정성(?)을 담아... 터키에서 가져온 물건들 몇 개를 드리고는... 시작 된 인생의 굴곡에 대한 이야기...ㅋㅋㅋ 

점심 시간 꽉꽉 채워서 수다를 떠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프랑스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책도 무거웠는데... 진짜 감사할 따름~


특히나... 프랑스어 method 관련 된 교재 하나를 사서, 터키에서 혼자서 공부해야지 싶은 마음이 최근에 간절했는데, 책 가격이 하나에 5만원 막 이래서... 살 엄두도 못냈었는데... 그런 책을 무려 2권이나 받았다~!!!!!! 대박 대박~!!!!!!!!

여기 있는 책들만 열심히 공부해도 프랑스어 B2 타파~!!!는.... 식은죽 먹기로 될 듯~. (언제나 마지막으로 공부는 나의 몫이라는 것........) 

그래도 공부할 수 있는 준비가 됐으니.. 이제 터키 돌아가면 열심히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7월엔 Delf B2 터키에서 도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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