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요즘 쿠팡 뉴스에서 참 말이 많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에 갑질에... 노동자를 갈아 만드는 배송 시스템. 그것만 있는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오~~~!!!! 하나 더, 판매자에게 갑질이 있다는 점...!!!
오늘도 역시나 멘탈이 탈탈~! 애증에서 이젠 증오의 쿠팡! '내일 쿠팡이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도 멘탈이 털려버린 것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Make some noise~!!!
01. 쿠팡의 오노출 왜 이리 자꾸 일어나나?
소제목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뇌피셜에 의하면, 쿠팡이 비슷한 상품끼리 아이템위너로 묶는 과정에서 판매자들이 작성한 상품명을 지 멋대로 바꾸면서 그게 구매자들에게는 잘못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뇌피셜
A 판매자 : 오리온 고소미 216g 4묶음
B 판매자 : 오리온 고소미 216g 1개
쿠팡 시스템 : (아 몰랑) 오리온 고소미 216g로 아이템 묶어버려~!!
→ 구매자 : 오리온 고소미 216g 4묶음 샀는데, 아...C, 판매자 왜 1개만 보내고 ㅈㄹ이야!!!
최근 3개월 동안 상품 오노출이 5건 일어났습니다. 완전 초보 판매자로 상품 판매가 일어나도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제일 어려운 고객 CS + 식은땀 주르륵 미션은 상품 판매의 최고 난이도는 바로 상품 오노출로 인한 반품건 처리가 아닌가 싶어요. (고객은 상품을 보낸 판매자를 욕하지, 쿠팡을 욕하지는 않으니까요. 하물며 쿠팡을 욕하더라도 연락은 판매자에게 직접 하게 되니까요)
02. 택배 파업 + 쿠팡의 환불 알림 없음
강원도에 살고 계시는 고객님께서 6/22 밤 11시 넘어서 주문이 들어왔어요~!
위탁배송으로 먹고 살고 있는 저는... 6/23, 도매 사이트에서 주문을 넣었으나, "강원도" 택배 파업으로 배송이 늦어질 것이라고 경고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조금 더 돈이 들더라도 배송이 먼저다 싶은 마음에 이익 거의 안보고 일반 사이트에서 주문을 단행했습니다.
그렇지만 파업은 파업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관통사 수업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지내고 있었어요ㅠㅠ
그리고 오늘 상품 오노출건으로 쿠팡 상담사랑 채팅하고 있었는데, 받지도 않았던 취소건이 있더라구요~?! 뭐였지 하면서 봤는데.... 6/23 주문하고, 7/4일 일요일에 도착한 택배.
뭔 다른 나라 사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택배 보낸 건데... 11일 걸렸으면... 미쳤다 싶기는 한데, 강원도 지역 CJ 택배 파업이라는 특수한 사항이 있기는 있었잖아요...ㅠㅠ (변명)
그래도 배송번호는 24일에 업데이트를 시켜서 배송중으로 떴을텐데... 강원도 사시는 구매자님은 상품 못 받은것이 그렇게도 괘씸하고 짜증나고 참지못하는 일이었나 봅니다. 다행히(?) 전화는 오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6/26 반품을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반품 알림이 전혀 오지 않아서, 이런 일이 있는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네요.
오늘 쿠팡에 연락을 해서 물어봤더니,
배송지연으로 인한 건은 판매자 승인없이 자동 진행 됩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 뒷골..............
상품 가격 56,000원. 반송 진행할 경우, 반송 택배비 56,000원. 총 11만 2천원 내고... 내가 저 상품 떠앉아야 하는데... 차라리 상품 내가 안받으면 손해 덜 보는 상황이 되어버림. 짜증난다 진짜.....ㅠㅠ
진작에 알았더라면, 택배사에 연락해서 우리집으로 주문을 회수 시켰겠지...ㅠㅠ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 쿠팡 것들아!!!!
방법은 이제 딱 하나... 고객한테 전화해서 잘 구슬려서 최대한 손해 안보게 돈 조금이라도 받고 상품 파는 것..ㅠㅠ
처절하다 진짜.... 돈 2천원 벌자고 저 짓거리를 해야 하다니... 어휴.............
03. 실수는 쿠팡이 똥처리 짬처리는 판매자가!
반품사유에 "실제 상품이 상품 설명에 써있는 것...", "내가 주문한 상품과 아예 다른 상품...."이라고 되어있는 것은 쿠팡의 오노출로 판매가 됐다가 반품이 들어온 상품입니다.
쿠팡의 실수로 인해서 판매자가 판매하는 상품이 구매자에게는 다른 상품으로 보여졌고, 판매자가 보낸 것인데, 쿠팡에 연락을 해 확인하면 "쿠팡의 오노출"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 쿠팡이 실수를 했으니, 쿠팡이 택배 접수를 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나의 물건. 쿠팡윙에 접속해서 판매자 상담채팅을 통해 물어보면, 쿠팡 측에서 반품 접수를 한다고 이야기 함.
안녕하세요. 쿠팡입니다.
먼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상품노출에 대해 "시스템 오류"로 확인이 완료되어 안내드립니다.
상품 수정 진행되었으며, 상품의 정보 및 판매상태 확인 부탁드립니다.
해당 건 손실금액 보상 요청해주신 부분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필요정보 확인을 위해 아래의 사항을 기재 후 회신 부탁드립니다.
[필요정보]
ㅁ 배송비 :
ㅁ 회수 운송장 :
ㅁ 상품가 :
ㅁ 상품가 발생한 사유 :
※ 72시간 동안 회신이 되지 않을 경우, 해당 문의는 자동으로 종결됩니다.
댓글을 입력해주시고, [답변 제출]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시 일주일 지나도 내 상품은 돌아오지 않음. 다시 온라인 상담하면, 온라인 상담 게시판에 글 남기라며 오토글 남겼습니다. 그리고 상품 회수는 누가 진행하는 것입니까?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쿠팡입니다.
먼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주문번호 : ____________건은 쿠팡 담당부서 측에서 직접 고객님과 통화 후 쿠팡 오노출 안내 및
"쿠팡귀책" 반품접수 진행 예정으로 반품 신청 시 등록되어 있는 자동회수 연동 (한진택배)로 회수 진행 예정이오니 택배사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한, 반품 진행 시 기존 다른 상품과 동일 하게 반품 환불완료 처리 예정으로 고객님 결제 수단 그래도 환불예정입니다.
반품 후 해당 상품 반품배송비는 쿠팡귀책으로 접수 되어 판매자님의 정산 지급일에 지급 예정이오며,
입고된 상품에 문제가 있어 재판매 불가 등의 사유 발생 시 안내 드린 경로를 통해 손실 비요 추가정산 신청 부탁드릡니다.
해당 주문건은 "쿠팡귀책" 반품 환불 접수 후 재안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품 오노출로 이용에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내용에 대해 언어 이해력이 조금 딸려서 그런지 저는 쿠팡이 잘못을 했으니, 쿠팡에서 회수를 한다고 알아 들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도 저의 상품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같은 메일만 복.붙 하고 있는 쿠팡.
온라인 상담을 했더니, 쿠팡에서 회수 신청을 했지만, 한진택배에 전달이 제대로 안된다며, 판매자가 직접 상품 회수를 진행할 것을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환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판매자가 고객에게 직접 연락(전화 or 문자)를 한 증거를 캡쳐해서 올려야만 접수가 되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똥은 니가 싸고, 뒷처리는 내가 하냐~~~~?!!!!!!!!!!! (부글부글....)
상담 받으면서 너무 화가나서 못 참겠더라구요. 쌍욕은 못하겠고, 그냥 속으로 욕하면서 쿠팡 판매자 탈퇴 어떻게 해요?! 라고 하니... 탈퇴는 당장은 어렵고, 정산이 모두 끝난 다음 (6주 뒤) 탈퇴 진행 가능하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쿠팡 상품 다 내리고, 앞으로 6주 뒤, 이 미천한 것은 쿠팡 판매자 소명을 포기하는 것으로 하겠사옵니다.
쿠팡 없다고, 굶어 죽으랴~?! 스마트스토어도 있고,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이렇게 있다구...!!!
쿠팡 판매자를 포기하는 것이지만, 쿠팡 파트너스는 리스크가 전혀 없기에,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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