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몇일 지나지 않기는 했지만, 마지막 포스팅 있은 후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은 항상... 날마다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개인사업으로 인해서) 조금 바쁘기도 하고, 현타도 많이 오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블로그에 소홀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기존에 가졌었던 블로그 세계관이 있었으나, 최근에 조금.... 의미를 잃어버렸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터키에 대해서 알았던 것들은 기록을 해 두는 것이 안하는 것 보다는 나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은 터키의 은행 그리고 터키의 이자율에 대해서 짧은 포스팅 입니다.
1. 터키의 은행
한국에도 은행의 종류가 참 많은데, 터키는 한국보다 훨씬 더 많아요. 엄청나게... (인터넷으로 대충 살펴보니, 한 48개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터키에서 한 8년 정도 살면서, 그 많은 종류의 은행을 다 다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이스탄불에 있으면서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하는 은행들은 나름... 한 10개 정도는 본 것 같아요.
터키의 대표적인 은행이라면 이카멧을 위해 외국인이 개설하기 제일 만만한 것이 Ziraat Bankasi (약간 한국의 농협 비슷한 느낌)
그리고 Turkiye is bankasi, Halkbank. 이 순서로 터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터키의 은행이다.
하지만 터키에는 터키 출신(?)의 은행만 있는 것은 아니고, 외국 자본의 은행들도 많이 들어와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동 (카타르, 쿠웨이트, UAE) 아니면 유럽(Garanti Bank) 또는 미국(City 은행, 하지만 씨티 은행은 약 8년 전 쯤 철수를 해서 ATM등을 사용할 수 없음) 은행들도 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근 중국의 ICBC 은행이 들어왔고, 일본의 은행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은행은 아직 없다.
2. 터키은행이 필요한가?
터키에서 생활을 위해서는 터키은행이 있는 것이 당연히 없는 것보다는 백배 천배 더 낫다.
현금 대신 카드로 지불을 할 수 있고, 계좌 이체가 가능하며, 현금을 잃어버릴 확률이 훨씬 더 줄어들기 때문. (터키는 한국과 다르게 아직도 도둑이 많이 있는 편이고, 은행대신 집에 금고를 두고 사는 사람들도 있음.) 그리고 요즘은 온라인 거래가 많아지게 되면서, 확실히 카드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거주증(이카멧)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터키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터키에서 장기로 거주하기 위해서는 터키 계좌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은 요즘 대포통장 같은 것 때문에 개인이 아무때나 계좌를 오픈하기는 쉽지 않은데, 터키는 아직까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터키 사람들은 여러개의 통장, 여러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무슬림이어서 이자율이 그렇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통장에 욕심이 많은 사람을 내 주위에서는 본 적이 없다. (무슬림들은 이자를 받는 것은 안좋게 보고, 죄악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하다. 내가 넣어둔 돈에 대해서 이자를 받기위해 다른 사람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거나, 불쌍한 사람들에게서 돈을 뺏아서 내가 배불러진다는 그런 인식이 있는 듯)
아직까지 한국처럼 은행 카드가 교통카드의 기능을 하지는 않아 그것이 아쉽지만, 그것 외에는 한국에서 카드를 쓰는 것처럼 터키에서도 카드를 그렇게 활용하는 듯 하다. (결제를 위해서 카드 대신 모바일로 계산을 하기도 하고, 신용카드를 통해서 할부로 결제를 많이들 한다.)
마지막으로 은행 계좌에 있어서 터키의 은행도 한국처럼 계좌 유지비가 없다. (유럽이나 호주는 은행 계좌 유지비가 있더라)
3. 터키생활 고인물의 은행 추천
오늘의 핵심은 바로 이것~!!! 터키의 은행이 이자율이 참~~~~~~ 높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이자율.... 1% 정도 되는가??? 터키는... 이자율이 아주 높았을 당시엔 23% 정도까지 됐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낮았을 땐... 한 9% 정도...?!
은행이 많으니, 은행마다 이자율이 달랐는데, 그래도 항상 외국계 은행들의 이자율이 터키보다는 항상 높았다.
특히나 아랍계 은행들의 이자율이 신기하게도 이자율이 꽤 높았다.
한국에서 카카오뱅크, K뱅크처럼 모바일 or 온라인 은행이 있는 것처럼 터키에서도 외국계 은행들에 의해 그런 비슷한 은행들이 생겨나기 시작을 하였고, 그래서 터키 생활 고인물이 추천하는 터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은행은.... 카타르 출신의 QNB은행과 ENPARA(엔파라)은행을 적극 가입하기를 권장한다.
QNB은행은 일반 오프라인 은행으로 생각을 하면되고, ENPARA는 같은 계열사의 온라인 은행이다. (그래서 이자율은 당연히 ENPARA >>>넘사>>> QNB은행)
ENPARA의 이자 통장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날마다 받는이자, 다른 하나는 일정 기간 쌓아두고 받는 이자.
32일동안 50000리라까지 통장을 맡겨두면, 이자율이 15.5%가 된다.
은행에도 나와있는데, 10000리라 (135만원정도)를 오늘(5월18일에) 넣어두면, 34일 뒤인 6월 21일, 144.38리라의 이자율 - 7.22리라의 세금을 해서 총 137.16리라 (34일 동안 NET 이자가 37.16리라(5천원정도)를 받게 된다.)
37리라면.... 얼마 안되는 돈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135만원 쌓아두면 받는 이자는 얼마인가?를 먼저 생각해주시길~
(37리라면 터키에서는 한달 핸드폰 통신비 내고도 조금 남는 돈이라는 점)
예전에는 아들 유학보내고, 유학자금으로 왕창 송금하고, 거기서 매달 받는 이자만으로 3년동안 월세 방값 내고 살던 아이도 있었다.
본인은 현재 터키계좌에 돈이 약간 있어서, 매달 터키 핸드폰비를 이자로 내고 있는 중....ㅠㅠ
(터키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터키 번호는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거.... 왜냐하면 터키 은행 볼 일을 볼 때, 터키 번호 본인인증이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단기로 체류할 목적이라면, 터키 통장 만들기 힘들 뿐만아니라 필요도 없으니.... 통장 만들지 말 것.
터키의 이자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오직 터키 리라 한정이기 때문에, 달러나 유로는.... 이자율 신경쓰지 말고, 안전의 목적으로나 이용하는 것을 권장.
달러 통장의 32일 이자율은... 대략 0.2%, 유로는 0.05%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네이버 블로그1
2. 다시는 없을 튀니지 생활 : 네이버 블로그2
3. 일대일 오픈채팅 : 카톡으로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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