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꿍~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터키입니다. 지난 주에는 2000명 대였는데, 이제 1000명 대로 접어들었고, 글을 쓰고 있는 5/22일엔.... 900명 대로 떨어진 상황.
오늘 포스팅의 시간은.... 다시 4월 중순으로 돌아간 이야기 입니다~!
코로나로 여느때와 똑같은 하루를 맞이했어요. (주말에는 외부 활동 출입 금지이기 때문에, 금요일까지 주말동안 먹을 음식들을 다 사놔야 해요.) 토요일에 밖에 나가면 안되지만, 빵 파는 사람들은 예외.
그래서 아침에 집에 있으면, 빵 판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렇게 빵차가 오면,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우르륵 나와서는 맛있는 빵을 사가요... 여기는 빵 뿐만 아니고, 피데도 판매를 한답니다.
아파트에서 나오기 싫은 사람들은 바구니에 줄을 달아서, 아파트 베란다에 현금과 함께 내려주면, 빵 아저씨가 배달을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10년 전 왔을 땐, 상큼한 충격이었다는....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무료하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지내는게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부터 To do list를 작성 하기로 했답니다. 이제까지 "메모의 습관", "쓰는 것의 힘" 등등.... 몇 가지 책도 읽었고, 워낙 게으르다보니 뭔가 쓰면서 뇌에 각인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에서요.
확실히 손으로 쓰니... 뭔가 의지가 더 활활 타오르는 것 같더라구요~?! 뭔가 한 줄이라도 더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버킷리스트 같은 건 없고, 그저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루의 계획, 일주일 후의 계획, 한 달 뒤 계획... 이런 식으로요.
아침은 한국에서도 해먹은 적이 없었던 프렌치 토스트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얹어서 먹어봤어요.
터키 치즈.... 진짜 쭉쭉 잘 늘어나더라구요~?!!
같이 살고 있는 하우스 메이트와 함께.... 이스탄불의 한식당, "서라벌"에서 한식 시켜 먹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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