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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C. Voyager

팔레르모 여행 #03. Le supermarcher (이탈리아 슈퍼마켓)

by Volkan 201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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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ㅠㅠ 이탈리아에서 돌아오고 꼬박 블로그에 글 남기려 했는데...
튀니지 집에 인터넷이 안된지 2 주가 넘어가고 있는 중...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천하태평 하메를 (속으로) 욕하는 수 밖에...ㅠㅠ


튀니지와 이탈리아... 비행기로 고작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건물 자체가 너무 달라서 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머무는 숙소도 건물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내부 시설은 튀니지와 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집을 나와 슈퍼마켓을 가는 길... 여기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지만, 튀니지만큼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고, 먼지도 많이 없어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동네에 개를 데리고 산책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개들 마져도 나를 좋아했다.

모든 건물들이.. 약간 독일의 느낌도 살짝 나고,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것 같았다.

​슈퍼 마켓은 내가 머무는 곳에서 약 2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대형마트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뭐 어때...?! 잠깐만 있을꺼라.. 

필요한 것 몇 개만 사면 되니까~..

​가게에 들어섰는데.. 사람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누구하나 나에게 이상한 눈길 주는 사람이 없었고... 여긴 일하는 사람들이 약간 젊은 층도 많았었다.

그리고 남자는 전부 키도 키고, 몸도 근육이 좀 있고 그런 애들이었고,

여자들은 금발에 파란눈도 많이 보였다... (물론 아줌마랑 아저씨도 있긴했지만)


그리고 고기코너~!!!!! 분명히... 이탈리아 떠날 때, 이걸 사겠노라 다짐했는데....

(이날 다음날이 국가 공휴일이라... 마트가 쉬는 줄 몰랐다는....ㅠㅠ 튀니지는 365인데)


어쨌거나~... 그 나라 놀러갔음.. 그 나라 맥주는 마셔줘야~... 하는거 아니니~?!!!

말로만 들었던 "페로니"가 단돈 1.15유로...!!!!!!! 그리고 이거.. 엄청 큰 병이야!!!

(튀니지에는 끽해야 365ml가 제일 큰 맥주인데... 여긴 유럽 맞다~!!!!!)


그리고 튀니지에서 이 소스들... 1병에 3유로 정도의 가격에 파는 걸로 봤는데...

여기선 완전 저렴.....ㅠㅠ 정말... 이탈리아는 사랑이야~!!!!!!

소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흐뭇.

요것도 갈 때 살게~ 라고 찜해놓고는... 다음날이 주말에 월요일은 공휴일이라..... 

못 샀다.ㅠㅠ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

​집에와서 일단은 한 모금 하구요... 

얼마 들었나~~~~ 찬찬히 살펴보면서 얼마남지 않은 이탈리아 여행 시간.....



지도를 살펴보고 오늘의 일정을 짜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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