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젠장... ㅠㅠ 이탈리아에서 돌아오고 꼬박 블로그에 글 남기려 했는데...
튀니지 집에 인터넷이 안된지 2 주가 넘어가고 있는 중...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천하태평 하메를 (속으로) 욕하는 수 밖에...ㅠㅠ
튀니지와 이탈리아... 비행기로 고작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건물 자체가 너무 달라서 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머무는 숙소도 건물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내부 시설은 튀니지와 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집을 나와 슈퍼마켓을 가는 길... 여기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지만, 튀니지만큼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고, 먼지도 많이 없어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동네에 개를 데리고 산책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개들 마져도 나를 좋아했다.
모든 건물들이.. 약간 독일의 느낌도 살짝 나고,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것 같았다.
슈퍼 마켓은 내가 머무는 곳에서 약 2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대형마트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뭐 어때...?! 잠깐만 있을꺼라..
필요한 것 몇 개만 사면 되니까~..
가게에 들어섰는데.. 사람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누구하나 나에게 이상한 눈길 주는 사람이 없었고... 여긴 일하는 사람들이 약간 젊은 층도 많았었다.
그리고 남자는 전부 키도 키고, 몸도 근육이 좀 있고 그런 애들이었고,
여자들은 금발에 파란눈도 많이 보였다... (물론 아줌마랑 아저씨도 있긴했지만)
그리고 고기코너~!!!!! 분명히... 이탈리아 떠날 때, 이걸 사겠노라 다짐했는데....
(이날 다음날이 국가 공휴일이라... 마트가 쉬는 줄 몰랐다는....ㅠㅠ 튀니지는 365인데)
어쨌거나~... 그 나라 놀러갔음.. 그 나라 맥주는 마셔줘야~... 하는거 아니니~?!!!
말로만 들었던 "페로니"가 단돈 1.15유로...!!!!!!! 그리고 이거.. 엄청 큰 병이야!!!
(튀니지에는 끽해야 365ml가 제일 큰 맥주인데... 여긴 유럽 맞다~!!!!!)
그리고 튀니지에서 이 소스들... 1병에 3유로 정도의 가격에 파는 걸로 봤는데...
여기선 완전 저렴.....ㅠㅠ 정말... 이탈리아는 사랑이야~!!!!!!
소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흐뭇.
요것도 갈 때 살게~ 라고 찜해놓고는... 다음날이 주말에 월요일은 공휴일이라.....
못 샀다.ㅠㅠ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
집에와서 일단은 한 모금 하구요...
얼마 들었나~~~~ 찬찬히 살펴보면서 얼마남지 않은 이탈리아 여행 시간.....
지도를 살펴보고 오늘의 일정을 짜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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