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증명사진을 찍는 포스팅 입니다.
1. 증명 사진을 내가 왜~?!
요즘 같은 세상에 증명사진이 필요할 줄이야... 뭐... 여권 신청을 하거나 할 때도 증명사진은 필요하니까~~~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비자 추가 서류 요청이 왔고, 그것을 위해 한국의 범죄경력회보서가 호주에서 필요한 상황인데, 개명 때문에 온라인으로 뽑을 수는 없어서 어쩔수 없이 일을 하루 쉬면서 브리즈번의 대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개명한 것 때문에 이렇게도 삶이 괴로워지네요~ (개명 신중하게 고민하세요!!!)
범죄 수사경력 조회 신청서에 3x4cm 사진을 꼭 붙여야 하나봐요...ㅠ
한국으로 보낼 서류다 보니, 디지털 신청은 되지 않고, 반드시 손으로 작성해야 하는가 봅니다.
2. 호주에서 사진 찍는 곳~?!
호주에 2년을 넘게 살고 있지만, 증명 사진을 찍을 일이 없다보니, 어디서 찍을 수 있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카페에 물어보니, 호주의 우체국에서 증명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 끝나자 마자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 했답니다.
우체국이 한국과는 다르게 엄청 바빴어요...ㅠ
한국은 택배 집 앞에 그냥 둬도 되는데, 여긴 누가 가져가서 그런건지 죄다 택배 찾으러 온 사람들...
그 줄을 기다리다 결국은 제 차례가 되어, 접수하는 분한테 사진 찍으러 왔다고 하니... 카메라를 챙기더니 자기 따라 오라고 하더라구요;;;
호주에서는 보통 Photo ID나 여권 신청 때문에 사진이 필요해서 호주 사람들이 주로 이용을 하는 것 같았어요.사진은 딱 2번 찰칵 찰칵 찍고는 바로 업무보는 데스크로 가서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화면으로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곤 사이즈를 묻길래, 3X4CM 원한다고 했더니, 35mmX45mm 밖에 없다고 그래요.
시스템에 국가별로 원하는 사진 사이즈가 따로 저장이 되어있는데, 중국은 있음에도 한국은 시스템에 없더라구요. 중국이 35mmX45mm 이라고 하고는 그거 아니면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사진을 멀리서 찍어서 얼굴이 작게 나오게 해주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잘라서 붙이겠다고 했어요.
나라의 문화 차이 때문인지 시스템 때문에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호주에서는 호주인이 여권 발급을 위해서 얼빡 사진으로 사진을 찍어야만 하더라구요. (한국은 얼굴도 나오지만 뒷 배경색도 있는데.... 호주는 그냥 얼굴 사이즈로만 얼빡으로 찍게 되어있더라구요;;;)
아무튼... 사진은 한 1분 안에 금방 찍어요.
"
우체국에서 사진 인화는 그 자리에서 바로 됩니다. (한 1분만 기다리면 바로 프린트 해줘요)
뽀샵이나 그런거 일절 없고, 그냥 뭔... 손으로 찍는 즉석사진 느낌이랄까... 그냥 셔터 2번 누르고, 컴퓨터 연결해서 얼굴 확인 시켜준 뒤 바로 인화;;;;
음... 미소를 짓지 않은거 같아요... 눈 감은거 같아요 그런거 아무것도 없이 그냥 딱 셔터 2번 끝!
그리고 프린트 된 사진은 좋든 싫든 무조건 8장으로 뽑아 주더라구요..ㅠ
거기다가 원하면 이메일로 사진 파일도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전 그냥 이메일 주소도 알려줬어요.
사진 찍을 때도 마음이 급하다 보니, 금액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사진부터 찍었는데, 결제 할 때 보니 거품 쏟아지더라구요...ㅠㅠ
좋든 싫든 사진 8장 중 딱 1장만 필요한데... (이메일로 사진도 받은 건 있지만...)
호주, 우체국에서 사진 찍으면 드는 돈... 호주 딸라 21.95 ㅠㅠ 너무비싸~~~~!!!
3. 호주 생활 추천템: 샤오미 멀티탭
이건 정말 사놓고 후회한 적이 없어요!
왜 후회한 적이 없느냐...
중국 제품인 콘센트가 호주에 꼭 맞더라구요~?! 거기다가 콘센트에 한국 콘센트 + 호주 콘센트 두 가지를 동시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고, 거기다가 USB포트가 따로 있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후회를 했다고 한다면, 왜 3구짜리를 사서 다른 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는지 그게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호주 워홀이나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6구짜리 멀티탭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아님 3구짜리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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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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