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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Cast away, 우리동네 재앙

by Volkan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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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준. 쏠스토리 ; Reboot의 블로거 Volkan 입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아시나요..? 톰 행크스가 우연한 영화. 비행기로 무인도에 불시착 한 미국인의 생활 영화...! 그 영화가 생각나는 이유...?

한 동안 뜸했었드래요~ 이스탄불 정전...(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동네 정전...!)
그리고 그 정전이 지난 일요일 소리 소문도 없이 뙇~!! 😅 오 마이 갓.
아침 11시부터 시작이 됐고, 어느누구하나 정전이 언제 시직됐고, 언제 끝나는지 모르는 상황...

'에이~ 설마 .. 2~3시간 가겠어?!' 싶었는데, 설마가 아니었다. 
오후 3시가 넘어서도 들어오지 않는 전기.


그래서 5층에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안되서 오르 내리기를 하루 3번..!! ㅠ 제발 좀 들어와라...ㅠ 
전기가 없으니 인터넷도 못하고, 폰 충전도 못하고 ... 
보통 한국은 정전 거의 안되지 않나...? 터키는 너무 자주 일어나는거 아닌지....ㅠ


가까운 동네 백화점 카페에서 겨우 폰 충전 & 카페 와이파이 이용.
확인해 보니, 오늘 우리동네 정전 예고가 있었다.




(아파트 사람 아무도 모르는 정전;;; 언제 끝나는지도 모름)


그렇게 며칠 뒤.... 오늘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

어제 밤 12시 폰 충전 되고 , 잠 자려는 쯤... 픽_. (정전....ㅠㅠ)
또 정전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침 9시가 지난 지금까지 불 안들어옴.


오늘은 나가지도 못하는데, 난 하루종일 어쩌란 말이냐...ㅠㅠ 
집 잎에 유치원 있는 건물은 발전기 돌려서 전기 쓰고 있는데, 우리 아파트 그런거 없는 낡은 아파트라...

빨리 집 옮기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돈을 먼저 생각해야 될 상황이다...ㅠㅠ)

오늘은 살펴보니 정전 계획이 우리 동네는 없는가 같은데, 내일 정전 계획을 앞 당겨서 하는건가...? 
(뭔 놈의 동네 정전이 1주일에 작정하고 3번이나 된대...? 그것도 10 몇 시간씩이나...)

덕분에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버려야 될 주기가 더 기까워지고 있다.ㅠㅠ


이스탄불 날씨가 또 구름 잔뜩 낀 비오는 날씨라... 햇빛이 없고 그래서 덕분에 집은 언제나 밤모드 ㅠㅠ

침대에서 찍은 아침 8시 반 , 내 방. (밤 8시 아님 주의 😅)
문명의 혜택, 절실하다 절실해...!!

그리고 같은 시간,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단수...!!!
대박이다 이 동네....ㅠㅠ
덕분에 화장실 물 못내리고 있는 중...

데니즈 왈, "정전이라 인터넷 못하니 책 읽거나 블로그 써 공책에 손으로"
그러기앤 우리집이 너무 어둡지 않니...??? ㅠㅠ

다행히 오늘 정전은 그래도 5시간 정도로 짧았던(?) 편......ㅠㅠ 그래서 전기 들어오자 마자 바로 넷플릭스~!



넷플릭스 보면서 저녁먹기. (요즘은 영국 드라마를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영국껀 별로 개그 코드가 안맞아서...ㅠ)




2월에 한국 빨리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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