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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Ver. 2.0/뉴스 & 공부

애증의 터키, 환율 하루 아침에 17% 폭락, 터키 이자율 18%, 터키 유학 추천 비추천? 그 이유는...

by Volkan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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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터키 환율 확인했는데, 아이쿠....!!! 작살이 나버렸네요.

오늘은 터키 환율 뉴스 소식과 터키유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쓴 포스팅 입니다. 

 


 

터키 환율 17% 폭락, 왜?

터키 환율이 하루 아침에 뚝 떨어지는 현상이 또 나타났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1리라에 200원은 간당간당 했었는데, 1리라에 143.97원!

 

 

그냥 몇 원 왔다갔다 하는 것 정도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

최근에 미국과 사이도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듯 했고, 코로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관광도 조금씩 재개하려고 했는 것 같은데, 그 덕분에 1월부터는 아주 소폭으로 오르던 환율이...

기사를 검색해 보니, 역시나 "터키"가 "터키" 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국경제 기사 발췌

 

북한에 김정은 있고, 터키에 에르도안 있다.
자기 마음에 안들어서 하루 아침에 그냥 중앙은행 총재 해임 시켜버림. 그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1년에 한 번씩 단행하고 있는 중.

이번 해임은 기준금리 인상을 하고, 이틀이 지나 담당자를 해임시키고, 후임으로 자신과 생각이 같은 전 의원이 임명.

조만간 기준 금리는 낮춰질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140원 대로 계~~~속 진행이 될 듯....

 

환율이 뚝 떨어지면, 터키 현지에 있는 한국 회사들은 또 죽어날 판이 된다. 해외에서 물건을 받아다가 정부에 세금내고, 환율은 떨어져 버리니 환차 때문에 아무리 많이 팔아도 적자가 나게 되니 말이다.
그러면 현지에서 한국인이 취업하기는 더 어려워지게 되고, 터키인들도 실업률이 올라가게 되겠지.

터키에서 살기는 더욱 힘들어지겠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관광, 쇼핑으로는 좋을 수 있겠다. (단, 코로나 때문에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고, 쇼핑....?! 터키 버버리 대란... 요런건 오늘, 내일 중으로 빨리 사야지 그렇지 않으면 매장에서도 금방 가격을 올려 버려서 어쩌면 벌써 늦었을지도 모르겠다.)

정치, 경제적인 분야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터키에 있던 동안 피부로 듣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터키는 정말이지.... 쇄국정책에 Return to 이슬람 봉건제 인 것 같다. 

 

그래서 터키인들도 목숨걸고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것 같다. 

최근 대구에 거주하는 터키인을 온라인으로 알게 되었는데, 한국 온지는 한 5년, 10년 정도 됐다고 그러고, 지금은 불법 체류로 거주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키로는 다시는 가기 싫다고 한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에르도안 때문에 터키에서 사는게 힘들어서~?! (그래서 불법체류로 한국에서........)

 

 

 

 

 

터키 유학 과연 좋을까?

개인적으로 2010년, 터키의 이즈미르에서 8개월 유학을 했다. 그리고 2011년엔 이스탄불에서 4개월.
그리고 터키에서 취업도 했다가 한국 왔다가 다시 터키 갔다가. 이래저래~ 다 합치면 한 7~8년 정도는 터키 거주를 한 것 같다.  

처음엔 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이 떠벌린 MIKT 드립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위키백과 : 믹트(MIKT)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인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터키(Turkey)와 선진국인 대한민국(Korea) 4개국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회장이 2010년 12월 투자보고서를 통해 2011년 경제 성장 가능성이 큰 성장 국가군(Growth Economies)에 MIKT 4개국을 편입시켜 알려졌다.)

 

네 나라 중 한국 빼고는 뭐.... 10년 간 환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다 떨어짐. 성장 가능성만 있었지 그러고는 계속 찌그러져가고 있는 중... 

 

뭐... 이런 내용들은 다 집어치우고, 개인적으로 터키 유학을 추천 비추천???

난 비추천~!!! (난 어학원에서 터키어만 배웠지만, 터키 현지에서 대학교 나온 친구들을 봐도 답이 없다.)

  1. 터키 경제 발전의 기미가 안보인다. (10년 째, 가라앉고만 있는 중. 미국과 사이 안좋음)
  2. 터키 교육의 수준이 그리 높은지 모르겠고, 대학교 네임벨류도 별로.
  3. 터키에서 제일 좋은 대학교 나와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회사는 없는 듯.
  4. 터키어, 그닥 쓸모없는 언어. (희귀, 소수 언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어중간한 정도.)
  5. 터키 잘 사는 사람들은 전부 미국이나 독일, 유럽으로 유학가고, 이민가지 터키에 잘 붙어있지 않음.
  6. 물건이 저렴하다고 무역을 생각했지만, 터키의 폐쇄성 때문에 무역 조차도 쉽지 않음. (터키에 배대지가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정부의 폐쇄성 때문. 물류비가 물건비의 3~4배)
  7. 한국에서 수출을 해도, 경제 규모의 차이 때문에 구매력이 엄청 낮음. (한류는 엄청나게 크지만, 다들 그냥 유튜브, 인터넷으로 무료 드라마 보고 말지, 굿즈 사고 그러는 사람 잘 없음)
  8. 터키 회사 월급, 한화로 50~60만원, 터키에 있는 한국 회사들, 현지인 선호. (한국인 현지채용은...... 월급 대략 한 200만원 정도??
  9. 한국에 있는 터키 회사.... 대표가 케밥 레스토랑이고, 그나마 ORS Korea가 창원에 있긴하지만, 터키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님. 

난 뭐.................. 뭐했나..............ㅠ

 

 

※ 터키 이자율

이자율이 18% 정도 되서, 엄청나다고 놀랄 수 있겠지만, 그건 오직 터키 TL(리라)에 한정된 경우이고, 터키 리라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외국인이 가지고 있으면 리스크가 더 큰 편.

터키에서 결혼해서 영원히 터키에서 살지 않는 이상은... 가지고 있을수록 손해보는 것.
(터키인들도 리라 안가지고 달러나 유로로 가지고 있거나 금을 산다. 돈이 더 만으면 땅을 사놨겠지... (땅은 대부분 아랍, 중국 사람들이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는 중.)

하물며 이자율도 고정이 아니고, 달마다 바뀌고 있어서 작년엔 다시 10%로 낮아진 적도 있고해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 Currenty가 터키 돈인 듯 하다. 

 

달러 이자율은 최대 연 1.5%, 유로는 0.8%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한국기사 원문 : url.kr/moijap

 

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네이버 블로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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