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생활] 내가 알던 이카멧, 취업비자가 아니야~?! @부르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또 다시 부르사 Attack~!!! 터키의 거주증 혹은 이카멧 (Ikamet) 신청하러 부르사 다녀왔어요~~~!!!!!!
1년 전 쯤 다녀왔던 부르사 인걸.... 그 사이 여러가지 일 들이 생겨서... 또 다시 가게 생겼다는.

(1년 전, 다녀왔던 부르사 포스팅 복슴은... 아래에~!)

https://khcs0926-quebec.tistory.com/217?category=802138

[1타2피] 부르사 어택 - 터키 거주증 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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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개요

자, 열혈 구독자들은 압니다.... 왜 한국에서 입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카멧 신청을 해야하는지.

Fact 체크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1. 기존에 거주증 유효기간 2019.03.14 ~ 2020.03.13
2. 터키 취업 비자 : 2019.11.12 ~ 2020.11.11
3. 터키의 회사 퇴사 : 2020.01.10

→ 거주증이 있었지만, 회사 취업을 하게 되면, 거주증의 효력은 상실된다.
→ 터키의 회사를 퇴사하면, 취업비자의 효력이 퇴사 후 상실된다.
→ 회사를 퇴사하고, 10일 안에 터키를 떠났다가 하루라도 있다가 다시 들어오면 관광객 신분이 된다.

따라서.... 나의 현재 터키에서의 신분은 관광객 입니다~!

 

(회사를 나오기 직전 인사부서 직원에게 물었을 때, 이카멧 에이전시에서도 확인을 했고, 친구 통해서 공무원에게 물었을 때도 현재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다고 했다.)

 

02. 부르사 행

그럼.... 머리 굴려서 최대한 빨리 이카멧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할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수다~~~ 부르사!!!!!

 

- 부르사에서 이카멧을 신청해야 하는 이유? (장점)
  ① 이카멧 신청시, 날짜를 내가 정할 수 있다. 
  ② 이카멧 신청후, 결과가 신속하다 (랑데뷰 후 카드 수령이 1달)
  ③ 이스탄불에만 있기 답답해.... 배 타고 바다 가로질러 터키 여행도 할 수 있다.
  ④ 나만의 개인 에이전시가 있다. (ㅎㅎ)

부르사 도착을 했고, 처음에 간단하게 아침 식사. 에이전시 자가용으로 부르사 구경.
점심 시간이 되어, 부르사에서 꼭 먹어야 하는 부르사 피델리 쾨프테 Pideli Köfte...!!! 이건 꼭 먹어줘야 한다.

점심을 먹고, 카페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나의 랑데뷰 시간은 4시 30분.

이번 이카멧 신청은.... 관광객에서 거주자로 등록을 하는 과정이라... 든 비용을 계산해 보면,
1. 보험료 : 235 리라
2. 이카멧 신청비 : 252.30 리라
3. 여권 복사 : 1리라
기타. 부르사 왕복 배 삯 : 63리라

필요한 서류는
1. 여권 복사본 : 여권 앞면, 최종 입국 확인면
2. 은행잔고 증명
3. 증명사진 4장
4. 신청서
5. 보험증서

 

역시... 부르사는 이스탄불 보다 고요하고, 따뜻하고 평온하다.

그리고 느낌이 좀.... 유럽 같은 느낌이 조금 더 드는데, 그 이유는 가면서 중간 중간에 풀잎이랑 공원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건물들은 그냥 전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터키 건물들이 많다는 점~! (이스탄불하고 다른 느낌이라 좋음)

그렇게 Göç İdaresi(이민청)에 도착을 했는데... 아뿔사~!!!!!! 내가 알던, 우리가 알던 이민청이... 이전을 했다네...ㅠㅠ)

그래서 이번엔 택시 타고 이동~~~~~~~~! (더 넓어진 곳으로 이동을 했다고 그랬는데... 넓긴 넓은데.... 가는 교통편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함...ㅠㅠ)

길도 막히고, 차비 오지게 많이 들었다..ㅠ

그렇게 4시에 도착한 이민청..... 어마무시해~~~ Geri Gönderme Merkezi (다시 돌려보내는 센터)

안에 들어갈 때, 경비한테 물었더니... 랑데뷰 시간이 4시 반이면, 한 20분 밖에 있다가 들어오란다...ㅠㅠ
근데, 우리 앞으로 사람들이 마구마구 지나감......ㅠㅠ

부르사... 사람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 했다..... 근데 알고보니, 경비한테 묻는게 아니었는데....

경비한테 안묻고 그냥 프리패스 가능하드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지나갔던 것)
랑데뷰 날짜는 있지만, 시간은 전혀 무의미 하다는~!!!!

 

03. 이카멧 효력 상실? 만료? 신규 신청? 재신청???

번호표를 뽑았고, 내 순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대기 실에는 대부분 아랍사람들이 많았고, 그게 아니면 흑인들이 많이 있었다. (동양인은 오직 하나.... 그건 나)

그렇지만... 전혀 꿀리지 않음. 난 터키어 하잖아~?!!!!!!!ㅎㅎㅎ

(하물며 여기서 번호표 뽑는데, 일하는 직원도 터키 사람 아닌데, 나보다 터키어 잘 못하는 듯)

순서 기다리다가, 내 순서가 되서 갔고, 있던 서류 전부 제출.... 

이스탄불에서의 절차(?)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 이거 뭐죠~????????ㅠㅠ
이스탄불은 그냥 랑데뷰날 찾아가면, 사인 끝!
여긴 갔는데, 질문이....

1. 터키어 하냐?
2. (여권 보더니) 터키 많이 왔다 갔는데, 또 이카멧 신청하냐?
3. 한국인은 이카멧 연장이 안돼~!!!!! 라고 이야기 함
  →"한국인은 재연장도 가능해요!!! 영사관에서 그렇게 공지 했어요!!!" 했다.
  매니저에게 물으러 가더니.... "그렇네~?! 한국인, 일본인은 이카멧 연장 신청 가능하다고 하는군~!!!" 했다.
4. 내 여권, (만료된) 이카멧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조회를 했다.

뚜둥딱........!!!!!!!!!!

경찰관 왈 : 니 이카멧 아직 유효한데~?????????????????????????????

말도 안돼~!!!!!! 하며... 그때부터 위에 있었던, 나의 히스토리를 모두 알려주었다..... 경찰도 나의 말에 동의;;;;;;;
그래... 회사를 나왔으니, 이카멧 효력이 사라지는게 맞지... 근데, 시스템엔 니 이카멧 살아있고, 하물며 취업비자도 살아있어;;;;;;;;;;;; 했다.

그럼.... 나 괜히 온 거니;;;;;;;??? 근데 온 걸 어떻해;;;;;;

 

경찰도 손 들고는... 결국 매니저에게 나를 보냈다.
(매니저 방)

매니저는 나의 이카멧을 받아들고, 컴퓨터로 다시 조회...

회사는 나온 것이니... 취업 비자는 효력이 사라졌고, 이카멧은 아직 예전의 이카멧 효력이 살아 있으니, 새신청이 아니라 재신청을 해야 하니, 재신청으로 신청을 하고, 다시 오렴~! 했다.

근데... 나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 새신청 하기 전, 재신청을 해봤는데, 시스템에서 오류가 떠서 진행할 수 없었고, 그랬기 때문에 새신청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럼.... 오류 뜬 화면 캡쳐하고, 이카멧 유효기간 마지막 날, 여기에 직접 와서 나랑 같이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렴~ 했다;;;;;;;;;;;;

 

전혀 당황이 되지 않는 다는 것..... 이제 터키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는 말이겠지....???

Burası Türkiye

 

그럼~~~ See you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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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https://blog.naver.com/dongs4698/60213914032

2. 다시는 없을 튀니지 생활 : https://blog.naver.com/khcs0926/221112025480

3. 블로그, 터키 관련 문의 : https://open.kakao.com/o/sswFZ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