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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

대구 근대골목투어 + 동성로 1일 투어권(쿠.파.스.) 추천

by Volkan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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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수요일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1차 시험(aka. 쪽지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근데, 쪽지시험이 단순 쪽지시험이 아니라 필기 2과목에 실기로 5분 투어 발표가 있어요. (2021 관광통역안내사 교육프로그램...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준비한 대구 근대골목 투어 내용 정리와 다른 지역에서 대구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참 좋을만한 프로그램(대구 동네 한바퀴 동성로편)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대구 근대골목 투어

선교사주택 – 청라언덕 3.1운동길 – 계산성당 – 이상화고택 – 진골목 – 경상감영공원

 

 

 

① 선교사 주택 (블레어, 챔니스, 스윗즈)

블레어 선교사 주택의 앞에는 <동무생각>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가곡이 비석으로 남아있어요.

작곡가 박태준 씨가 고등학교 때, 이곳을 다니다가 신명여고에 다니는 한 여학생을 짝사랑 했고, 고백하려 했지만, 그 이후로 볼 수 없었다고 해요 (이유는 모름). 그렇게 몇 십년이 지나 그 여학생을 생각하며 만들게 된 노래가 바로 <동무생각> 이라고 합니다. 

블레어 선교사의 주택 옆에는 챔니스 주택이 있고, 이곳은 의학 박물관으로 사용이 되고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스윗즈 주택. 

스윗즈 주택은 지붕이.... 한옥식으로 된 기와 + 서양 벽돌로 지어져 있는 것이 아주 큰 특징이예요. 

스윗즈가 한국에 와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하면 한국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집을 한국식으로 지으면 한국인들이 더 친근하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집안 구조를 한국식으로 하면 본인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여, 이렇게 동양 + 서양의 건물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전에 대구에 성이 있었으나 허물었는데, 이 선교사들이 그 돌을 사서 집에 담장을 쌓는데 사용을 했다고 해요.

미국인들이 하필이면 대프리카에 와서, 다른 건 다 참아도 더운 건 못참겠다고 해서 그들이 고안해낸 방법이 바로 "청라"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청 =푸를 청 | 라 = 담쟁이 라

청라언덕은 바로 푸른 담쟁이 넝쿨을 의미합니다. 

미국인들이 대구의 더운 여름을 견디다 못해, 담쟁이 덩쿨을 집 주변에 키움으로써 그늘을 만들고, 여름을 그나마 시원하게 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것이 유래가 되어 아직까지도 이곳은 담쟁이가 많을 뿐만아니라, 이름 자체가... 담쟁이덩쿨 언덕. 청라언덕이 되었어요.

 

 

 

 

 

 

② 3.1 운동길

청라언덕에서 계산성당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태극기가 걸려져 있는 분위기 있는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있고, 이곳이 바로 3.1운동길 이라고 해요.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 위해 대구의 청년들이 서문시장으로 가는 길을 일본 순사들의 눈을 피해가며 빨리 갈 수 있었던 길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3.1운동길의 다른 이름은 3.1만세길 이라고도 불러요~!

 

 

 

 

 

 계산성당 : 서울, 평양에 이어 세번째로 지어진. 그리고 대구에서는 최초의 서양식 성당

1899년 한옥식으로 성당이 지어졌으나, 1901년 화재로 인해 불타버리고, 프랑스의 프와넬 신부가 모금운동을 벌여 다시 지은 성당입니다.

벽돌은 중국에서 공수를 해왔고, 나머지 자재들은 프랑스에서 가져와 프와넬 신부가 직접 성당을 짓는데, 참여를 했어요.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결혼식을 한 곳이기도 하고, 지붕이 뾰족하여, 예전에는 뾰족집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미사 시간을 제외하면,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수 도 있다고해요.

성당 안에는 갓을 쓴 선교사의 스테인드글라스도 있다고 하는데, 못들어가서 아쉬워요.

 

 

 

 

 

 

 이상화 + 서상돈 고택

이상화 : 항일운동가, 항일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상화. 죽기 전 4년간 생활을 한 곳이다.

이상화 뿐만 아니라 첫째, 이상정 장군은 독립 운동가로 유명하고, 셋째, 이상백은 IOC 위원이었으며, 막내 이상오는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넷을 가리켜 용복인학이라고 이상화의 자택에서 글로 쓰여진 것도 볼 수 있어요. 

 

서상돈은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위인으로 일본이 대한제국 때 한국돈을 자기들 마음대로 빌려줘다고 해서 1300만원 (500)이 되었고, 이것을 갚기 위해 모금운동을 하였습니다.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의 시초)

엄청난 금액과 일본의 압박 때문에 빚을 갚지 못하고, 끝이 나버렸지만 어쨌거나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도보고 뽕도 따고. 뽕나무 골목

 

두사충 풍수리지 전략가. 중국인. 전쟁에 왔다가 전쟁이 끝나고, 조선에 귀화.

조선이 가난하여, 사람들 의복에 문제가 있어, 뽕나무를 심었고, 하루는 뽕 잎을 따러 나무에 올랐다가 담 넘어 여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첫 눈에 반하게 되었고, 그렇게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님도 보고 뽕도 따고라는 말이 유례되었다고 합니다.

 

⑤ 진골목

진골목은 긴 골목이라는 대구의 사투리에서 유례가 되었어요. 

좁은 길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예전 평민들이 밖에 돌아다닐 때, 큰 길로 다니게 되면 양반들의 눈치가 보여, 좁은 골목으로 많이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병원은 대구에서 제일 오래된 의원이라나~???? 아직도 진료 하고 있음

 

 

성의 동쪽이라 동성로

진골목으로 가는 길, 바닥을 보면 돌을 길게 세 줄지어 깔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성벽을 허문 자리를 따라서 돌을 깔아 두고 위치에 따라 성의 동쪽으로 난 길이라 하여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 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대구 시내 메인도로가 동성로인 이유. 북성로엔 연탄 불고기 + 우동이 참 맛있음)

 

 

약령시 거리의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교회

 

 

⑥ 경상감영공원

 

대구 근대 역사관의 외관은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참 많이 찍더라구요~?! 예전에 이곳은 일본 기업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현재의 산업은행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경상감영공원은 조선시대 전국을 8도로 나누어 8곳의 감영을 두었는데, 바로 대구의 그것이 경상감영공원 입니다.

이곳에는 하마비라고 해서 병마절도사 이하는 말에서 내려서 출입하라는 비가 세워져 있어요. (병마절도사 = 도의 병권을 가진 책임자)

 

 

 

 

 

02. 대구 한바퀴, 동성로편

다른 지역에서 놀러 오신 분들 혹은 외국인 친구랑 같이 동성로 투어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찾아왔어요~!

 

대구시 관광협회에서 주관하여 만든 프로그램으로, 짧게 놀러와서 구경하기에 딱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관광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포함되어 있는 #대구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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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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