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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부르사] 내가 부르사 가는 이유 & 가는 방법 총 정리

by Volkan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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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저... 2016년도에 개명을 했었드랬지요~?!!! 그리고 지금 터키에 가지고 있는 은행은 옛날 이름으로 되어 있고, 항상 카드 긁을 때마다 옛날 이름은 것이... 조금은 거슬리는 그런 상황에요. 이걸 어쩐다~??? 새로 바꾸고 싶은데... 싶은 마음에 은행을 찾아갔고.

은행에서는 저의 개명에 대한 적절한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 서류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게 세금번호 혹은 터키에서의 거주증(=이카멧).

터키에서 거주증을 받기 위해서는 터키 은행의 계좌가 필요함(;;;;;;;;;;). (통장을 위해 이카멧 필요. 이카멧을 위해 통장 필요;;;;;;;)

그래서 거주증은 일단 제껴놓고... 세금번호를 발급 받기 위해, Vergi dairesi를 방문...!! 

거기서 내용을 설명했더니... 나는 예전에 이카멧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Nüfus müdürlüğü에 가야한다고 하기에 다음날 거기로 감.

갔더니... 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여기가 아니라 Göç dairesi에 가야 한다고 함;;;;;;;;;;

동네에 제일 가까운 곳. 넘쳐나는 외국인들. ㅠㅠ 여기에 나도 줄을 서야 하는가....?? 건물 안부터 밖까지 기다리고 있는거임.

줄 제일 앞으로가서 그나마 일하는 아저씨 있길래 터키어로 물었더니... 하는 말.........................

정보 변경은 여기서 하는게 아니고, Fatih 가서 수정을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아이고... 머리야~~~~!!!!!!!!!!!!!!!!!!!!!!!!!!!!!!!

진짜... 이럴 땐, 한국 가고 싶다.......ㅠㅠ 외국인이라 서러움. (그렇지만 여기서 내국인이 되고 싶지 않음...ㅎㅎㅎ)


결국 오늘의 일정.... 나는 포기.........

그리고 독일에서 완전히 짐 정리하고 돌아온 에르딘을 찾았더니..... 부르사는 한산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 부르사행 결정~!!!!!!!!!!

뭐... 간 김에 2년 만에 보는 에르딘도 보고, 부르사에 한국 회사들도 있으니, 혹시... 일자리 있는지도 보고, 이카멧도 알아보고...

1석 3조~?!!!




그렇게 오늘은 부르사를 갑니돠~~~~!!!!!!!!!!


부르사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버스회사

2. 페리보트

3. Burulaş


1. 버스회사

장점 : 회사가 많기에 그만큼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엄청나게 많다.

단점 : 가격이 다른 것들에 비해 비싸고, 버스 터미널 가는게 시간 엄청 잡아먹음.

터키의 버스회사들은 많은데, 대표적으로

메트로 : https://www.metroturizm.com.tr/

파묵칼레 : https://www.pamukkale.com.tr/

캬밀코치 : https://www.kamilkoc.com.tr/




2. 페리보트

장점 : 이스탄불에서 접근성이 쉬움 (예니카프 메트로역에서 가까움), 엄청난 큰 배에 본인 차량과 함께 이동이 가능.

       빨리 구매하면 프로모션으로 19리라에 이동 가능.

단점 : 출렁거림 & 무다니아에서 부르사 들어가는 여정이 또 있음.

안드로이드 어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btpro.client.ido&hl=tr

아이폰 어플 다운 : https://itunes.apple.com/tr/app/i-do-mobile/id1010612100?mt=8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 페리보트를 6번은 탔음.

3. Burulaş

장점 : 1시간 30분만에 초고속 주파.

단점 : 출발이 사비하굑첸이라는.......

부루라쉬 : https://bus.burulas.com.tr/


7시 반 첫차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집을 나와야 했다;;;;;; (이거 뭐... 완전 개고생하는 소리...)

분명 Deniz는 나에게 최소 사비하 굑첵까지 1시간 반은 잡아야 된다고 했는데... 이거 왠걸... 

하늘이 돕는 것인가~?! 가는 족족 기다림 1도 없이 그냥 바로 모든 것들이 왔다. 집 근처 메트로버스에서 버스 내리자마자 바로 사비하 공항가는 버스 와서 올라탐. 총 걸린시간 50분. 

6시도 안돼서 도착해 버림;;;;; 밖에서 기다려도 되는 것인데... 일단 시간도 너무 많이 남았고, 화장실 가고 싶어서 사비하굑첸 들어옴.

화장실 한 구석탱이에서 꽃을 피우고(?), 밖으로 나오심... 전날 몰래 싸온 시가라뵤레이 2개를 흡입.

이렇게 했는데도 아직 6시 반밖에 안되서... 이거 뭐냐며;;;;;;; 허탈해하며... 

다행이 인터넷이 있었기에~.... 시간 떼우다가 7시에 공항을 나옴.

노란색의 부루라쉬~!!! 아름답.....

그냥 버스 모양이랑 색깔이 특이한 편이라 눈에 아주 잘 띄었다.

여기서 1시간 30분만에 주파가 가능한 이유는 

파란색 선으로만 이동하던 길을.... 게브제에서 다리를 만들어 시간을 벌었다는... (에르도안 아저씨... 일을 하긴 했구나~)

그렇게 텅 비었던 버스는... 출발 시간이 다다르자 꽉 찼다~!!! 하물며 이 날은 평일...!!!!!!!

(이스탄불 - 부르사 이동하는 사람들 정말 많음... 평일에도 늦게가면 표 못 사고, 1시간 더 기다려야 하는 수가 있음..!!!)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리 결제하면, 조금 할인이 된다는 팁..!!!)


표를 살 때, 외국인은 반드시 여권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으론 여권 필요 없음;;;)

그리고 이날, 나만 동양인이라 아저씨한테 이거 몇 시에 출발하냐고 물었더니, 내 자리까지 알고 있었음.

그렇게 쉼없이 1시간 반 달립니다. (중간에 내리는 곳 2번 있지만, 왠만해선 부르사까지 다 가더라구요~?!)


1시간 반... 잘 닦여진 길이라.. 엄청 편하게 갔고, 버스도 엄청 깨끗하고 좋았다.

그리고 도착한 버스 터미널...!!!!!! 부르사에서 시내로 가려면 다시 버스를 타야하고, 버스 카드는 이스탄불꺼 안통함...ㅠㅠ

결국 돈 5리라 주면, 1번 찍을 수 있는 카드가 있어 그걸 사고야 말았네요...

버스 터미널엔 2년만에 보는 베프 에르딘이 와 있었고, 오랜만이긴 하지만 페이스 타임이나 연락을 자주 했기에...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여서... 뭐 낯설음 이런건 전혀 없었고, 그냥 기분좋게 오늘은 뭔가 될 것 같은 느낌~?!!!


부르사 온 이유가 3개 있는데, 일단 한 개는 성공적~?! 이어서...!!! 자... 그럼 2가지 issue를 해결해 보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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