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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출장

by Volkan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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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출장기다....
엥??? 일 시작한지 이제 2주가 됐는데.... 추...추...출장이요~???? 넵넵... 출장입니다...ㅠ

음... 출장가서 뭐해야 하지;;;? 아는게 없는데;;;;; 가서 뭐 해야 하는지 알려줄 사람 없나요...? 응... 없어.
ㅠㅠㅠㅠ

그렇게 얼떨결에 짐 싸고, 처음으로 새로 생긴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국합니다~!!

당연히 돈 아낀다고 집 근처 공항버스 타고 이동해야 했긔....

1시간만에 공항 도착 했긔...

체크인 하는데, 모발이식 환자분이 있긔...ㅎㅎ
(모발이식은 사랑입니다~♡♡) 전세계 대머리가 모발이식을 하는 그날까지~~~~!!!!

첫 출장이라 긴장해서 미리 폰으로 Booking 해 놓았다.

그래서 기계의 힘 빌리지 않고 바로 가방 보내러 갔다.

그리곤 출국장까지 초고속으로 통과.
(출국장 나갈 땐 무조건 제일 편한 공항패션 = 츄리닝 + 모자)

공항에선 딱히 면세점 구경 할 생각도 없고, 그냥 앉아서 시간 때우는게 제일 좋음.
근데 앉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ㅠㅠ

헉... 스벅 가격에 깜놀...ㅠㅠ
보통 터키에서 14리라 (2천800원) 하면 마실 음료를 여기서 28리라 (5천 6백원)이나 내고 사먹어야 한다며...ㅠㅠ
(다음번 출장기에서 터키 생활자의 공항이용 꿀팁 전수 합니다)

비행기 타고,

1시간 30분 쯤 걸려서 도착해뿠다...

Прiвiт, Украïна?!
오랜만이야, 우크라이나...!!! (내가 러시아어 쫌 하는 건 다들 알고 있지...?! ㅋㅋ)

도착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서쪽에 위치한... 리비우. (다행히 위험 지역은 아니지만.... (여긴 러시아어 사용을 하지 않는 지역이라는...)

공항 도착했는데, 난 출국 검사도 다 통과를 해 버렸는데, (Korean passport Power), 같이 출장 온 터키인 아저씨.......ㅠㅠ 1시간 째 기다리고 있는 중....ㅠ

터키에서 우크라이나 여행은 너무 평범한 이야기여서 출국장 통과가 쉬워야 하거늘.... 제도와 현실이 너무 차이나 나고 있음.

터키인은 여권 없이 새로 발급받는 신분증 만으로도 우크라이나 입국이 가능함.
그러나 입국장에서 경찰들이 따로 방으로 불러 목적, 호텔, 여행 일정 등의 취조 뿐만 아니라 돈을 얼마나 가지고 왔는지 모두 다 모여줘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금액이 적으면 다시 되도려 보낸다고 함;;;

카드를 가져가면, 카드에 돈이 얼마 있는지 안 믿을 수 있다며;;;;; 현금을 보여줘야 함.

그리고 부인이 우크라이나 사람이고, 아이랑 같이 가족이서 방문을 했음에도 터키인을 따로 취조실로 불려가서는 "우크라이나에 와 왔니?" 라고 묻는단다;;;;; 장모님의 나라 방문 아녀;;;;;;???ㅋㅋㅋ

어쨌거나... 내가 벨라루스에서 유학했을 때, 9월의 민스크가 0도 였는데....
11월 우크라이나의 서늘한 날씨... 딱 좋다..!

리비우 느낌 좋구... 서부쪽 사람들은 영어가 잘 통하는 편.
그리고 우크라이나어가 러시아어랑 다른점을 분명히 알겠는데, 간단한 인사나 이야기는 러시아어로 다 통할 정도로 비슷...ㅎㅎ

우크라이나어 : 쁘리빗
러시아어 : 쁘리비옛

이제 출장 시작인가요...? ㅠ

Дятку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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