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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우크라이나 출장, 이바노 프랑크비스크

by Volkan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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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이 벌써 몇일 째 이던가...? 우크라이나 출장.....!!! 우크라이나도 키예프나 이런 곳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시골 동네로 일 때문에 오게 되었다는... 

와서 일을 하는데.... 쇼핑몰이 뭔가... 터키에서 보던 것과는 천지차이가 나서... 적응이 잘 안됨. 

그래도 우크라이나여서 동방정교회가 금색 지붕 색깔을 띄는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출장오면 현지 생활이나, 현지인들과의 소통 없이... 오로지 일...일...일만 해야 하고... 나는 아직까지 입사 초기인데... 아는 게 없는데, 그게 죄라며....ㅠㅠ 

일을 하면서 정말 벽이랑 이야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안된다고 이야기 하면, 되게 하라는 압력만 받고, 앞에서는 웃더니... 뒤에서는 또 막 안좋은 소리도 하고...ㅠㅠ 이 바닥이 다 이런가...?

그러고는 열심히 하라며 밥 사주고......... 병주고 약주고 다 하냐~?

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갈 땐, 터키인과 같이 이동을 했다.
터키인은 러시아어, 영어가 안되고, 나는 운전을 못하고... 그래서 우리는 항상 꼭 붙어 다녀야 한다.

날씨가 시원하니... 좋기만 하구만, 터키인 아저씨는 이 날씨가 춥다고 벌벌 떨면서 차까지 뛰어가 버린다.

일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회식을 진행하였고, 거기서 또 내 실수(?) 때문에 닭 튀김을 2개나 더 시키게 되었다...ㅠㅠ
(사실 내 실수가 아니고, 내가 먼저 주문을 했는데, 우크라이나 직원이 그거 못 듣고, 우리꺼 까지 다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정작 주문을 한 사람은 법인장님 데리러 간다며 쓱~ 빠져버려서... 결국 자리에 앉아있던 내 탓이 되었다...ㅠㅠ)

원래도 주문을 많이 했는데, 거기다가 추가로 들어온 닭 튀김 2인분... 뭐니;;;;;;;;;;? (이 닭 튀김은 나중에 아주 중요한 복선이 되기 때문에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번 에피소드 읽을 때, 못 알아들을 수 있음)

그렇게 주문 되어 온 닭 튀김... 결국 내가 4인분 먹어서 해치웠다.

 

그 다음 날은 당연히 더부룩한 속을 부여잡고 피곤에 쩔어 일어나는 수 밖에..ㅠㅜ 

이렇게 이바노 출장 끝내고, 내일은 리비우... 그리고 다시 이스탄불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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