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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동유럽, 루마니아 출장기

by Volkan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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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na 입니다.

분명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출장이댯~!!! 그것도 너무 일찍 일어나야 해서.. 힘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짐 가지고, 택시타고 공항 도착.

신공항은 꽤 멀고, 아직까지 대중교통도 제대로 없기에... 새벽에 가면 무조건 택시 타고 가는게 좋음. (가격은 메지디예쿄이에서 공항까지 약 140리라... 2만 8천원 정도... 회사 돈이라서 택시타고 간 것도 있음.)

공항 도착하면 무조건 인증샷은 루이비똥으로....ㅎ (그리고 회사에서 보내는 출장은 최대한 터키 항공으로 타고, 마일리지도 꼭 쌓자~!!!) 공항에서 비행기 8시 출발.... 루마니아 50분 뒤, 도착...ㅎ

캐리어에는 짐이 든게 아니고.. 회사의 기밀물건(?)이 들어있음...ㅋㅋㅋ 원래 이게 들고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모험을 했는데, 공항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ㅎ (그 말인 즉, 가지고 가도 되는 물건이 맞다는 말이겠지~?! 터키에서 엑스레이 2번. 루마니아에서 1번 거쳤는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걸 보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부카레스트) 도착. 우버를 타고, 에이전시로 이동을 했다.

루마니아... 유럽.. 그 중에서도 동유럽.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루마니아.... 가격... 도대체 얼마나 싸냐??? 아직 감이 안잡힌다. 

그저 느낀점이라면...... 뭘까... 회색 하늘.. 구름구름.
우크라이나보다 조금 더 삭막한 느낌.... (근데, 사람들이 영어는 대체적으로 잘 통하는 편)

그렇지만.... 나는 마음속에 우크라이나가 더 좋은 것 같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고, 느낌이 그랬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보다 비싼.... 보드카.

루마니아 돈은 약간..... 호주 돈처럼 뭔가 잘 안 찢어지는 재질로 되어있고, 유로가 아니라, 그들의 통화가 있다.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해서 Ron 이라고 써져 있는걸로만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고, 대부분 카드로 생활하기로 했다.

그렇게 첫 아점을 먹으러 식당을 왔는데...... (백화점 안의 식당....) 근데, 카드 결제 안됨;;;;;;;;;;;;;;;;

백화점 안인데;;;;;;;;;;;???? 결국 ATM 찾아서는 돈을 찾아야 했다....ㅠㅠ (이런 것들도 우크라이나 보다 안 좋았던 점이라면... 그러했다.)

그리고, 뭔가... 길들도 너무 공사가 많았었고, 쭉쭉 뻗은 길은 잘 없고, 왠만하면 골목으로 돌아 돌아 가다보니... 교통 체증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물론.... 건물의 발전된 정도(?) 같은 것들은 우크라이나보다 조금 더 발전된 느낌이 있었지만.... 그리고 사람들이 영어도 잘 통하긴 했지만.... 난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좋더라.

약간 길도 좁고... 이렇게 도로 한 복판에 공사를 하는 곳들이 너무 많았다. 

 

 

회사 업무는 오전에 최대한 빨리 끝냈고, 그 뒤로는 약간의 자유의 시간.

오늘 아침 9시 루마니아 도착. 오늘 밤 8시, 터키로 다시 복귀;;;;;;;;;;;;;;;;;;;;;;;;;;;;;;;;;;;;;;;;;;;

그래서 구시가지로 다시 우버타고 이동~~~~~~~~~~~~~!!!

건물들이 그냥 유럽의 여느 곳과 비슷하게 교회 건물들이 많이 있었고, 하지만 루마니아의 겨울은 추웠다.
우크라이나가 훨씬 더 추웠을까?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또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터키의 잔재(?).... 터키 은행인 가란티 뱅크... 혹은 투르크셀 같은 것들을 보았던 것 같다. (우크라이나 에서도 Life cell이라고, 투르크셀의 자매회사를 볼 수 있었다.)

 

출장오면 앞으로는 꼭 기념품 샵 방문을 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I love 시리즈의 티셔츠도 사고, 친구는 별로 없지만, 선물도 몇 개 정도 사고....

구시가지.... 이스탄불에 비하니......... 그닥 뭐... 감흥이 없음.
그냥 추운 느낌만 들었다. 

딱히 볼 것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조용했고, 구시가지에 카페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문 앞에서 가게 들어오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 여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그냥 좀 기분이 나빴던 곳들이 몇 군데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멋도 모르고 하는 "니하오" 소리.... "곤니찌와" 소리... (아직 루마니아는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하물며... 루마니아에 들어온 외국 기업 중.... 삼성, 엘지 등이 엄청난 루마니아인을 고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이라 그런가... 그냥 다 니하오 였다...ㅠ

나도 별로 감흥도 없고, 춥기만했고... 별로~~~~~~

루마니아 전통 음식도 그닥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최대한 유럽으로 왔으니... 돼지고기 음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딱히 맛집도 못 찾았고, 가격이... 터키보다 비싼......ㅠㅠ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음식들 가격이... 그냥 터키보다 다 비쌌다;;;;;;;;;;
나에게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분명 오기 전에, 한국인들이 쓴 글들... 루마니아 여행 블로그 같은 거 보면... 동유럽 물가 천국이라며 그랬었는데...
한국 보다야 당연히 금액이 엄청나게 저렴하지만, 터키에서 간 나는.......... '뭐야;;; 터키보다 다 비싼데~?!!!' 싶었다.

쉽게는.... 스벅의 커피가 터키에서는 2천 8백원. 루마니아에서는 3천 9백원 정도 하는 느낌이었다.

그냥... 많이 사먹지 말고, 빨리 비행기 타고 집에 가서.......
내일은 또 다시 회사 출근을 해야 한다;;;;;;;;;;;;;;;;;ㅠㅠ

루마니아에서 이스탄불 도착.... 집 도착하니... 새벽 1시. 그리곤 내일 새벽 6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회사가야 한다...ㅠㅠ 

아........... 회사 생활.... 싫으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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