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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해외여행] 1년만, 알마티 (Almaty), 카지흐스탄

by Volkan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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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 의 Volkan 입니다.

알마티, 카자흐스탄 도착했어요~!!! 터키에서 비자 끝나면서 온 곳이... 카자흐스탄...?? No no~, 이곳은 단지 스쳐가는 곳....

알마티에 도착을 해서, 경유를 해야 했지만, 경유 시간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알마티 공항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니까.... 문득 1년 전의 아찔한(?) 경험이 떠올랐다.
https://khcs0926-quebec.tistory.com/294

그래서 이번에는 알마티 공항 탈출해 보기...!!
처음 밟아보는 카자흐스탄...! 비자 검사를 받기 전, 공항 내의 경찰 같은 제복을 입은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경유인지 도착인지 물었고, 경유지만 밖에 나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나보고 그냥 공항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경유 시간이 너무 길어서 밖에 나간다고 했지만, 말이 제대로 안 통해서 그냥 막무가내로 들어가라고 했고... 그 말이 썩 기분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밖으로 나가 보기로 함.

공항에서 나오니 출국장엔 택시 삐끼들이 외국인만 보면 마구 따라와서는 택시, 택시 라며 속삭인다. (심한 경우 따라 다니면서 까지 묻는다.)

목적지가 어디냐고 묻는 아저씨가 영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터키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어 아니면 카작어.

우성 현금 50 달러를 바꿨다. (이 나라에서 이게 얼마나 많은지 적은지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냥 막연히 터키랑 비슷하겠거니 싶었다.

어떤 블로그에 버스비가 엄청 싸다면서... 한 500원 인가 한다고 그랬는데... (터키도 520원 안되는 금액이다)

택시를 마다하고,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에 올랐고, 눈이 많이 쌓여있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의 모습은.... 아시아인 같은데, 터키랑 좀 많이 섞여 있고.. 그러면서도 러시아 느낌도 났고 뭔가 신기한 느낌.

옆에 앉은 사람은 아시아인 처럼 생겼는데, 건너편 사람은 유럽 사람처럼 생겼더라.

버스에 옆에 앉은 아저씨한테 길을 물었고... 목표는 시내 중신가로 나가는 것이었지만... 잘 못 알아서 들어서 그냥 식당으로 가고 싶다고 했더니, 여기 내리면 된다고...

식당 찾아 삼만리....
걷고 걸어도 식당을 못 찾음. 지나가는 아줌마한테 물었더니 이곳으로 보내줬다.

허름해 보이는 식당. 그곳에서 터키의 뵤렉 같은 음식들이 보였다. 그래서 짐을 풀고 음식을 골랐다.

다 다르게 보이는 빵...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완전 대반전....

빵을 3개 모양이 다 다른 걸 시켰는데, 맛은 다 똑같음;;;
고기가 뭐가 들었건 맛은 다 똑같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첫번째 빵은 맛있게 먹었고.
두번째 빵은 감흥이 떨어졌지만... 겨우 먹었고,
세번째 빵은 너무 맛이 없다 생각되고 느끼해서 포기;;;

아는 곳이 없어서 가지도 못하겠고;;;;

그냥 버스타고 다시 공항 가기로 결정;;;;
2시간 천하... (경찰관이 경유하면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그러고 나와서 2시간 싸돌아 다니고 결국 공항 복귀;;;)

밤새 비행기에서 잠을 못자서 피곤해 죽겠는..... 햇볕이 따뜻했다...ㅠ

역시 공항이 그나마 제일인가봐...ㅠㅠ

아님 공부해서 시티를 돌아다니거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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