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드디어... 오늘은 이스탄불 돌아가는 날~... 우크라이나가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 따지면, 터키만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터키에는 잠 잘 수 있는 집이 있으니까...)
그래서 이바노에서 자동차 운전으로 3시간 걸려서 오전 8시 쯤 리비우에 도착을 했다.
리비우에서 맞는 아침 공기는.... 이바노에서의 그것과 다른 느낌이었다. 확실히 촌동네도 아니었고, 뭔가 갬성이 뿜뿜하는 것 같은.....
이바노랑 비교를 했을 때, 도시 다운 느낌도 많이 들었고, 건물들이 모두 큼직 큼직 잘 정돈이 된 느낌이었다.
바람은 찼지만, 폐까지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이 좋았고, 옆에 있던 터키 아저씨는 너무 춥다며 총총 걸음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리비우에서 아는 곳이 없어서 그냥 눈에 띄는 곳 중에 제일 괜찮아 보이는 곳 아무곳이나 들어가야 했고, 영어는 아예 안 통했지만, 러시아어로 소통이 가능했다....ㅎㅎ
아침은 그냥 여느 호텔의 조식과 같은 것이었고, 가격이.... 한 6천원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래도 추운 날 핸드폰 충전도 하고, 돼지고기로 된 음식들도 몇 점 먹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
아침을 먹고, 관광까지 할 것은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온 김에 기념품을 작게 사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터키 아저씨도 우크라이나가 처음이라... 가족들, 친구들 선물을 사려고 생각했던 차.
리비우 = 초콜렛~?! 여기에 수제 초콜렛이 그렇게도 유명하고 맛있다고 한다.
수제 초콜릿 집을 찾아갔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뭐.... 나름 기념이라며, 선물 몇 개를 골라 계산 했다.
후에 선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초콜렛이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리비우에서 유명한 수제 초콜렛집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 시간 남지 않은 비행이라.... 올드시티 가서는 기념품 몇 개를 구매하였다.
올드시티라고... 내가 길을 잘 못찾아서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 그닥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았고,
나도 목표가 그냥 간단한 선물 사고 마는 것이라... 크게 돌아다닐 계획도 없었다.
그냥 느낌이.... 큼직큼직한 건물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 작은 조형물들... 그런 조화로움 이랄까...
그리고 약간의 이국적인 느낌.
점심 햄버거를 사들고, 공항으로 이동.
조금 기다렸다가 이제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돌아간다.
한.... 5일 만에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것이라... 빨리 돌아가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 뿐.
이번 출장을 통해 배운 것이라면.......... 우리 회사의 일은 참................ 이것 저것 다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겠다는 거~???? 그리고.... 누가 좀 알려주고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ㅠㅠ
왜 알려주는 사람이 없을까~??? (요즘 요상하게도 유튜브의 어떠한 알고리즘으로 인해.... 한국의 중소기업 관련 영상들이 많이 뜨는데..........ㅠㅠ)
어쨌든... 공항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엔 터키인 오만상 + 나...
어떤 터키인은 면세점에서 알콜을 6명을 사들고 가시네;;;;ㅎㄷㄷㄷㄷㄷㄷ
뭐.... 우크라이나의 보드카가 워낙 싸다 보니...... 그럴 수 밖에.... (1병에 3.5유로 밖에 안함;;;ㅋㅋㅋㅋ)
나는 면세점에서 물건 안사고, 마트랑 매장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매하였다.
우크라이나 전통 옷입은 아저씨 자석, 기념품 자석, 우크라이나 지도가 있는 열쇠고리.
수제 초콜렛. 우크라이나 초콜렛.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명물... 보드카...!!!
이제 당분간 출장 없는거 맞겠지~?! 이스탄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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