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2. 라발, 퀘벡, 캐나다/A. Le Visa

[퀘벡 준비 일지] 06. 신체검사 후기 in Tunisie

by Volkan 2018. 4. 21.
반응형



캐나다 학생비자를 위한 준비...!!! 드디어 신체검사 단계에 다달았다~!!!!

사실 CAQ를 아직 받은 것도 아닌데.. 

그냥 학생비자를 빨리 신청하기 위해서 일단 지르고 보자는 마음으로 예약을 했다.

(CAQ 거절 되면.. 난 그냥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보는 꼴 되는 거....)


암튼... 

뭐.. 대부분 한국인들은 한국에서 신청을 하겠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지정 된 병원은 있다는 거... [지정병원 검색 하기]

지정 병원은 업데이트 일시가 18년 2월 2일로 되어있는데.. 만약 타국에서 한다면 병원 상태를 꼭 점검하시길... (특히 튀니지 포함 못사는 나라들...)


영어가 가능한 곳에서 신체검사 신청을 했고, 부르기바스쿨 안가는 금요일로 예약 잡았다.


아침부터 택시를 타고 갔고... 가는데 2.8디나르 들었음.



병원은 El Manar (나름 부자 동네, 깔끔한 동네, 병원이 많은 동네)였고, 

건물들도 깔끔하고, 다들 배운 사람들이어서 프랑스어가 잘 통한다는 거...?!


예약한 곳에 도착을 했는데.... 이 요상한 느낌~?! 한국에선 신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

9시부터 근무 시작인데.. 난 10시에 예약을 잡았고, 도착 시간은 약 9시 30분.



대기하는 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벽면에 도배(?)된 사진들이... 아무리봐도 프랑스는 절대로 아니었고... 왜이리... 덴마크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



사실... 캐나다 이민 가게 된다면... 캐나다에 머물지 않고, 유럽으로 갈 생각도 있고,

퀘벡에서 배운 것들로.. 

프랑스어가 통하는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덴마크도 좋지...!!!!!!!!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일하는 직원이 나에게 사진이 있냐고 했고,

사진 없다고 하니... 그냥 그 자리에서 즉석 사진 찍어서 서류 작성...


이 종이를 들고... 이제부터 검사 시작~!!!!!!!!!!



1. 혈액검사

뭐야... 이 나라 & 이 병원...?!!! 한국은 분명 병원 한 곳에서 해결 다 될 것인데...

튀니지는 접수하는 곳 다리고, 피 뽑는 곳 또 다르다;;;;;;;



다행히 같은 장소지만...건물이 달라서 2층에서 내려와 다시 D 동을 내가 찾아가서 거기서 피 검사 받아야 한다는...



가장 먼저 소변검사를 했었고... (아침에 비타민 1알 먹었더니... 오줌이 샛노랗더라..ㅠ)

그리고 피 검사... 그리고 금액 45디나르;;;;;;;;;;;;;;;;;;;;;;;;;;;;;;;;;;;;;;;;;;;;;;;;;;;;;;;;;;;

결과는 내가 처음 간 곳에서 취합을 해서 보낸다고 했음.

근데.. 돈은 따로 낸다는 이 신기함;;;;;;;;;;


2. 의사와 상담 & 기본 검사.

다시 처음 간 곳으로 갔더니.... 이번에 의사와 이야기를 했다.

나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키, 몸무게, 시력, 멘탈 등등.....

그리고 멘탈에 문제가 있냐는 말에 튀니지 도착 한 이후로 사람들한테 인종차별 발언을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 했고... 

나의 말에 의사는 크게 동감을 했다. 그리고 튀니지 여자들도 튀니지에서 살기 쉽지 않다며... 여자가 길에 30분 서 있는 동안 12번의 대쉬(?)를 받았다며 티비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나의 결과는 그냥 멀쩡한 것으로(?) 해주겠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3. 엑스레이 검사.

엑스레이 찍으로 또 다른 곳으로 가아 함;;;;;;;;;;;;;; 너무 황당 시러워~...

그래도 나름 집에서 걸어서 몇 분 안 걸리는 곳이라... 다행이라며.

택시를 잡아 탔다.


가는 동안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단연.. 남/북 어디냐 부터... 북한 김정은 미쳤다 등등;;;;;;

그리고 도착한 엑스레이 검사실~!!!!



방사선 의사의 프랑스어가 왠지... 급이 다른 느낌이었다.....

Est-ce que vous etes francaise? 라고 했더니... 역시나 그렇다고 했다...!!!

왜 여기 사냐고 했더니.... 남편이 튀니지 사람이라고;;;;;;;;;;; 

그리곤 여기가 쉽지 않지? 라고 나에게 이야기 했다.


엑스레이 40디나르.


병원비만 총 205 디나르 들었고.. 차이 5디나르 정도해서 오늘 210 디나르 지출한 날...


하지만 캐나다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날이라고 위아을 삼겠다.




++++++++++++++++++++++++++++++++++++++++++++++++++++++++++++++++

티스토리 아이디가 없으면, 댓글 달기는 되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의 쪽지 보내기 혹은 메일 보내기로 연락 주세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