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CAQ를 신청한지 1달이 넘어버렸다.
처음 보낼 땐, 한 2주 뒤면 승인 나겠지라며 맘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승인이 나지 않고, 더 속이 뒤집어 지는 건.. 인터넷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나의 Status.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깼을 때, 폰을 보았다. 내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이런 저런 메일에 문자에 알림들.... (자다가 일어나서 다 귀차네~~~~)
그리고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려고 했는데... 폰 알림을 참 궁금해 하는지라....
결국 잠 안자고 또 새벽 5시에 이것 저것 폰 보기 시작...ㅠㅠ (그래서 날마다 피곤함)
오잉~?!!!!!!!!!!!!
다른거 다 모르겠는데... CAQ 래~!!!!!!!!!!!!!!!!!!!!!!!!!!!!!
승인 난건가...?? 결과 발표 난건가...????? 뭐지~??????? 라며 홈페이지를 들어갔다.
잠은 확 다 깼지만.. 여전히 정신은 헤롱헤롱 한 상태...
ISSUE??????????? 이슈 = 문제???????????
아....ㅆ.... 진짜 갑자기 속으로 욕도 나오고 허탈한 마음..........
나 이제 캐나다 못 가는거니~??????? 그 생각 밖에 안들면서 그 새벽에 울뻔 했다....
그리고 뭔 메일??? 첨부파일???? ㅈㄹ... 아무것도 안왔는데...!!!! 라며 욕했다.
그리고 홈피에 있는 업로드 된 파일 다운 받아서 찬찬히 읽어보았다.
(뭔가 해결방안을 모색해서 반드시 캐나다 가야 하니까!!!!!!!!)
처음... 완전 흥분해서 글을 읽는데... 욕이 나왔다.
아...! C... 이것들은 메일은 영어로 써놓고, 편지는 왜 또 프랑스어로 써놨데~????????
그리고 속독, 정독, 다시 읽기를 반복했는데... 도대체 문제 해결할 방법을 안 써놨네..ㅠ
뭐지....??? 나 어쩌지~???? 라며 결국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다시 첨부파일을 다운 받아 읽었다.....
아........... ISSUE....?!!! 갑자기 머리가 뎅~~~~~~~~~~~~~~~~~...
"CAQ가 발행이 되었습니다" 이 말이구나;;;;;;;;;;;;;;;;;;;;;;;;;;;;;;;;
헐... 진짜 10년 감수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놈의 외국어...!!!!! 어느 천년에 내껄로 만들어서 밥 벌어 먹고 살지...?? ㅠㅠ
비록 내 일요일 잠은 다 깼지만... 그래도 CAQ 받았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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