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 5시 쯤 눈이 떠졌다.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겠지만, 자꾸 눈이 일찍 떠지고,
그렇게 떠서 핸드폰을 확인하면 꼭 뭔가 하나씩 뉴스거리가 터져있다는 현실...
유학원을 통해서 돈을 내고 진행했기에...
눈을 떴더니, 회사에서 학생비자 신청했다고 연락이 왔다.
학생비자.... 150$를 또 냈네.. 그려....... 지금부터 다시 또 길고 긴 고독의 기다림....
튀니지에서 신청하면 6주까지 걸릴 수 있다는데...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우선 6월 말엔 튀니지를 떠나야 한다. 학생비자 결과가 나오든 말든 반드시 떠나야 하는 상황이고... 반드시 떠나려고 하니... 어디로 가야 하지...??
내 목표는 캐나다인데... 캐나다 무작정 입국....??? 그건 또 안될 일이지.........
그럼... 갈 수 있는... 가고 싶은 곳들은..........
그냥 모든것을 내려 놓고, 흥청 망청 쓰고 한국 가버릴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프랑스, 벨기에 같은 프랑스어 국가 가서.... 악착같이 버텨볼까..?? 거기서 학교 갈까??
아니면...... 돌고 돌아... 또 다시... 터키...?? 지금처럼 환율이 거지가 된 터키는.......
내가 취업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터키도 예전 같지 않아서 모든 한국 회사들이 터키인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 추세...
*(당연히 환율이 이렇게도 거지가 된 마당에... 터키인 80만원만 주면 일 시키는데...)
아는 것 하나도 없는... 동유럽으로 가서 미친척 취업을 한 번 도전해 볼까 싶은 생각도...
정말 캐나다 비자 때문에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페에 복잡한 심경의 글을 남겼었는데....... 내 생각이 삐뚤어져 그런가....
프랑스어 유학 계획서를 작성했다는 글에 왜 이렇게 태클거는 댓글이 붙는지...
캐나다 비자 받고, 프랑스어로 유학 계획서 80년대 미국 이민 스탈처럼 써도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만약 다시 떨어지면..... 트뤼도한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연락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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