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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터키에 있는 한국 회사 장점?

by Volkan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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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제 본명이... 저는 좋다고 지은 이름인데 남들은 다 어렵데요~... 그리고 너무 길데요... 그래서 부르기 힘들데요.

이름은 자주 불러야 복이 온다는데, 그래서 복이 안오는 건가...???

회사에서 갑자기 일이 더 많아 질 예정이라 사람들을 더 뽑아야 한다고 하기에... 한국에 있는 구직 사이트에 글을 올리라는 특명을 받게 되었다.

회사 일인데.... 내가 HR 업무를 하게 된 건가...?

이런 일에 내 이름을 걸고 내 전화 번호를 써야 한다니... (회사 번호가 없나;;;;;)
모든 일도 개인 카톡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판국이니... 카톡 만든 인간 때려 죽이고 싶다...ㅠㅠ
(오늘도 밤, 낮을 가리지 않는 카톡...)

그래서 회사에서 쓰는 이름은 Berkay로 정했다. 그냥 Volkan 다음으로 스벅에서 제일 많이 쓰는 이름이다. (그 다음은 Furkan, Demir, Okan, Tarkan 등등... 그냥 순간 적으로 떠오르는 이름 아무거나 쓴다)

회사는 공적인(?)거고... 블로그는 아주 사적인 것이라 분리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카톡도 나는 회사용, 개인용 따로 있다)

터키에 있는 한국 회사를 다녀서 좋은 점?

한국 음식을 먹을 기회가 좀 많이 있다.
(이건 내가 다니는 곳 한정일 수 있음)
보통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한식을 먹는다... (먹으면서 속 마음은 사실 한식 안먹고, 그거 돈으로 줬으면 싶음;;;)

그리고 한국 과자들도 종종 맛 볼 수 있다.
이것도 나는 이제 운동 시작해서 군것질 안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별로 필요 없는 장점이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아침에 회사를 가서 일 하고, 프랑스 문화원가서 일하고.

답은 안나오는데, 내일도 회사 가야한다... 고3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어디를 뻔질나게 찾아가야만 했던 적이 있을까...?

고3 때도 주말 하루는 내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 다니고는 한국에 전화 통화 할 시간도 안난다.

겨우 회사가는 10분... 걸어가며 통화하는데 그것도 전화 안 받으면, 1주일 기다려 전화할 시간 밖에 없다. (한국이랑 터키는 6시간 시차가 있으니까...)

내가 단역으로 출연했었던 터키 영화가 3월 15일 개봉했다.

물론 아직 안봐서 모르지만, 나도 내가 어딨는지 못 찾을 수 있다는 단점이....

그 시절이 그립네... 그 땐 백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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