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취업, 과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합격" 이라는 결과를 메일로 받았고, 이제 남은 건... 회사를 갈지 말지 결정을 해야 했다.
'돈도 모아야 하는데.... 할까...? 모발이식 사업이 되고 있던 마당인데.... 말까...?'

전생에 뭔 죄를 지었는지, 내 인생은 언제나 좋은 일은 같이 찾아오고, 나쁜일도 같이 몰려오는 것 같다.

어쨌거나 요즘의 생각은 그래도 나름 운이 풀리고 있는 기운이 느껴짐.

그래서 OK...! 못 먹어도 고...!!! 회사 갑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아침 출근길. 이것은 만원 버스가 아니고 지옥철보다 더 빡빡한 메트로버스.

정녕 이 길을 매일 뚫고 가야 하나요...? ㅠㅠ
아... 괜히 가는건 아니겠지...?

그 복잡한 메트로 버스... 그래도 다행히 오래 가는 건 아니어서 다행.

회사 가기 전 오만가지 걱정이 다 됐고, 회사 앞까지 도착을 했는데, 일찍 도착을 하게 되어 우선은 카페에서 숨 돌리는 중...

아.... 이게 회사 생활인가...? 스벅이 회사 앞이라 지나가면서 1일 1스벅 할 것 같은.... 이러다가 별부자 될 듯. (터키 스벅은 한국처럼 모바일 주문 까지는 안되지만, 모바일로 결제하고 별 적립이 가능. 1 음료에 1별. 그리고 총 15개의 별을 모으면 제일 작은 사이즈의 음료 하나를 아무거나 꽁짜로 먹을 수 있다)
(아이폰은 앱스토어를 터키로 바꿔서 다시 다운을 받아야 함)

그리고 충전은 카드로 자동 충전 가능하며, 매장에서 돈 주고 충전도 가능함..ㅎㅎ

그래서 커피 마시고, 오늘부터 1일....!

아... 당분간은 개인 사무실 하나가 생기게 되었는데, 되게 황송스러운 마음...ㅠ
뭔가 잘 해서 회사에서도 인재로 떠오를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아는 사람의 조언으로는 열심히 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그건 회사에서도 싫어한다며...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니...

회사에서 열심히 하겠다 하지 말고, 잘 하겠다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 한다네~...ㅎ 잘 할 수 있을까...?

아... 참. 그냥 직원으로만 알고 간 회사에서.... 과과과...과장님...?! 마음에 첫날부터 부담을 안고 가게 된다는....

그래서 저는 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