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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파묵 = 열기구

by Volkan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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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전 5시 50분, 조용히 잠을 자고 있던 방에 아주 시끄러운 전화벨이 울렸다.... 이미 예정 된 대로 오늘은 열기구 타러 가는 날.

일찍 도착을 했는데 문제가... 바람이 불어서 열기구가 뜰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상황...

조금 더 기다렸다

바람이 안 불때 열기구를 날려 테스트를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오니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그래서 우리는 취소 되는 즐로만 생각을 했다.

약 1시간을 기다렸고, 결국 포기하려던 쯤... 하나씩 바람을 넣어 열기구를 띄운다.

생전 처음 타 보는 열기구야...!

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열기구를 보는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올라 타는 것도 완전 처음.

그렇게 잠시 기쁜 틈을 타서... 나는 하늘로 올랐다.

비행기를 타고 뜨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물리적으로만 이야기 한다면 그냥 뻥 뚤린 바구니에 공기를 데워 하늘로 날아 올랐다고나 할까...?

하지만 하늘에서의 느낌은 정말이지 다~ 좋았다.
이래서 터키 놀러가면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가늨 거구나..... 나는 참 운이 좋았나보다.

하늘을 배경 삼아... 혹은 하늘에서 땅을 배경 삼아 찍는 사진들도 다 좋았다.
(카메라는 엘지 G6로만 촬영 했다)

그렇게 약 45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열기구는 바닥을 향해 추락 같은(?) 착륙을 했다.

왜 추락이냐며... 진짜 안전 장치 없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안전 장치가 없고, 사람즐도 몸을 기마자세로 숙여서 착륙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비행을 마치고, 샴페인 세레머니...!!!
비행을 마쳤다고 기념하는 자리인데, 샴페인을 마시고 거기에 팁을 얹어주면 고맙겠다고 조종사가 말했지만.....
미안하다... 내 지갑은 호텔에 있다..ㅋㅋㅋㅋ

그렇게 무알콜 샴페인을 한 잔 하고 받게 된 이름도 씌여져 있지 않은 열기구 인증서.

이제 나~ 열기구도 타 본 남자 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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