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짜잔~!! 부르사 가는 길입니다... 오늘 부르사는 참 중요한 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언제나 그렇듯이 부르사는 당.일.치.기.
그래서 아침 5시 50분 기상 후, Yenikapi에서 7시 반, 첫 배 타고 출발~!!!
9시 10분 쯤 도착을 했고,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나의 베스트 프렌드 에르딘이 나를 맞이하였다.
우리는 차를 타고 올리브의 소굴(?) Trilye로 출발~.
가기 며칠 전부터 에르딘에게 부탁해서 올리브 공장에 컨택을 해달라고 이야기 했고, 오늘은 그 매장으로 가는 날.
Trilye라는 곳은 무다니아에서 조금 떨어진 촌동네 같은 곳이었지만, 또한 관광으로 유명한 지역인 듯 했다.
(그래서 호텔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가 도착한 곳에 매장은 있었지만, 아무도 없었고, 문은 열려있고;;; 불러도 대답이 없는 그대는 어딜 간건지...
결국 전화를 했더니, 부르사를 갔다고;;;;;;;
대신 거기서 바로 근처에 본점이 있다고 그리로 보냈다.
요런 요상한 가게를 지나쳐서 도착한 곳은... 매장 본점
전화로 미리 연락을 하고, 처음으로 아시아인을 보아서 그런지... 단번에 알아차리고 우리를 반겨 주었다.
제품은 바로.... 부르사에서 직접 재배하고, 본인의 공장에서 제조해서 판매하는 아주 질 좋은 "올리브유" 이다...!!!!!
올리브 하면 가지안텝만 생각을 했었는데, 부르사 또한 올리브의 고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으로 오는 길에 보니...
그렇게도 올리브 나무들이 많았더라는.... (올리브 나무의 색깔은 옅은 녹색입니다)
그리고 올리브의 제철은 10,11,12월...!!!
10월엔 녹색 올리브. 11월부터 검은색 올리브가 되면서, 이 시기 터키에 겨울비가 내리면 올리브가 더욱 더 커져간다고 한다.
2대째 가업으로 이어가다 보니, 올리브에 대해서는 박사 수준 만큼으로 술술술~ 모든 제품에 대해 대잡을 잘 해주었다.
품질은 당연히 말 할 것 없이 참 좋음...!!! 별이 다섯개~.... 빠방~...
진짜... 올리브유의 명품 브랜드라고 할만 하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맛도 좋고, 2대 째 직접 제조해서 터키 전역으로 절찬리 판매중... (명품답게 일반 매장에서는 판매 안함)
또한 올리브에 아주 일가견이 있다보니...
오일 뿐만 아니라 올리브 수제 비누도 판매하고 있는 중~. (올리브 비누가 녹색 = 공장용. 흰색 = 수제 비누)
여러분.... 녹색으로 된 올리브 비누는 공장용 짜가(?)...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이에요!!!!
그렇게 약 1시간 가까이 올리브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하고, 판매 관련된 이야기 완료...
이 곳에 올리브는 0.3%, 0.5%, 1.1% 이렇게 세 종류가 있으며, 비율이 낮은 것이 품질이 더 좋으며 비싸답니다...
나오는 길에, 찍어먹은 올리브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왔쎄요~~~~... ㅎㅎㅎ 집에서 샐러드에 뿌려 먹어야징~!!!
여기서 잠깐... 올리브의 종류는 세상에 5가지로 나뉜다.
1.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우리가 제일 많이 들었던 것)
우리가 제일 많이 들었고, 몸에도 제일 좋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싸다.
(올리브들을 한 번 압착해서 만들기에, 산도가 0.8% 미만의 것들이며, 이곳에서도 0.3%와 0.5%의 올리브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 올리브유는 튀김용...노노~... 절대로 튀기지 마세요.
샐러드 용으로 혹은 소스 대신 찍어먹을 때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아요.
2. 버진 올리브
이건 당연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보다 저렴한 것(;;;;). 그리고 내가 구매한 것.
내가 구매한 버진 올리브는 산도가 1.1%이고, 보통은 2% 미만의 것들을 버진 올리브라고 하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와의 가장 큰 차이는 올리브를 두 번 압착한다는 것.
3. 퓨어 올리브
퓨어 올리브는 굽기용으로 적당할 수 있다.
퓨어 올리브는 말이 퓨어이지만 알고보면 버진 올리브 + 정제된 올리브를 섞어 놓은 것이다.
4. 포마스 올리브
포마스 올리브는 당연히 퓨어 올리브보다 조금 더 저급한 것이다.
그래서 보통 튀김이나 볶음 요리할 때 사용하기 적당.
5. 람판테 올리브
이건... 먹지 마세요;;;;;;; 연료로 사용하세요.
랍니다. 참고 하세요~~~.
(영상 편집은 갤럭시 S7으로 했는데.... 너무 초보 티남...)
그리고 해외 직구 문의는 오픈 카톡으로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반응형
'03. 터키생활 > ③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타2피] 파노라마 1326 부르사 방문. (사진 대방출) (0) | 2018.11.25 |
---|---|
[1타2피] 부르사 어택 - 터키 거주증 신청 완료 (0) | 2018.11.24 |
[동부여행] 가지안텝 Bye, 이스탄불 가자~ (0) | 2018.11.19 |
[터키동부] 가지안텝 중심가, 좋은 건 다 봄 (8) | 2018.11.17 |
[터키동부] 가지안텝 명물, 에롤 토스트 (0) | 2018.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