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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in AUS

7개월 호주 생활 Summary & 목표

by Volkan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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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정말로 바빴고 또 너무나도 단조로운 생활을 많이 하고, 실망한 부분도 많이 있고해서 글을 안쓰고 있었는데, 늦은 나이에 온 소중한 호주 생활이기에 꼭 글을 남기고 기록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다시금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01. Tafe, 보트 제작 학교

"모든 유학생은 항상 돈이 없어요!!!". 한국에서 하던 사업들이 잘 되지도 않아 돈을 모으지는 못하고, 깎아먹지 않으면서 생활을 하다가 호주로 날아오게 되었고, 나의 신분은 또 다시 "학생"이 되었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1주일에 2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 "때문에"(라 쓰고 "덕분에"라 읽는다.) 일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의 생활은 일로 시작해서 일로 끝나는.... 유튜브에서나 보던 주 7일... 주 천불 (저축)의 삶을 살고 있는 중.

"보트제작 과정" 수업을 들으면 정말이지 보트 제작자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너무나도 큰 착각이었다. 이 과정은 정말이지 최소한의 내용만을 중학생의 눈으로 가르치는 수업에 불과하고 그래서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오로지 "영주권으로 가는 길" 이라는 달코만 악마의 속삭임의 도구로 전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업의 질이 높은 것도 아니고, 거기서 보트 제작에 관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2년의 과정 중 1년의 과정을 벌써 돈을 내 버렸기에... 나는 내년까지 모든 과정을 끝낼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반에서는 중도 포기자도 조금씩 발생을 하고 있다. (과정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하여 공부를 포기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나이가 어렸더라면 그렇게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보트 제작을 하러 왔는데, 왜 자꾸 나무로 책상이나 의자를 만들라고 하는건지...ㅠㅠ 그런 부분들이 많이 실망스럽고, 이론 내용은 중학생 정도면 이해할 수준의 내용들을.... 다만 영어로 적혀 있어서 따라가기 힘든 정도...?!

 

 

02. 일, 돈의 노예가 되었다.

나의 스케줄의 메인은 일, 학교, 운동

학교가 목, 금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고, 나머지 요일은 전부 다 일을 하고 있는 중...
기존에는 대기업 보트회사 한 곳만 다니면서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을 했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을 보니... 도저히 거기나 회사만 믿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은 좆소기업에서 보트 수리하는 것도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월~수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을 하고, 목,금은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부터 12시까지 일하고 바로 학교.

토요일은 새벽 3시에 일어나 아침 10시 정도까지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요일은 스시집에서 하루종일 일해서... 무릎이 나갈것 같다.. 그리고 여러군데 화상을 입게 되었다.ㅠㅠ

그렇게 일을 하면, 한 주에 1,500 달러 정도는 거뜬이 벌 수 있고, 그 중에 방값이랑 생활비를 제하면 약 1,100~1,200 달러 정도는 저금을 할 수 있는 정도.

 

 

 


 

03. 목표 세우기

영어권 국가에 산다고 해서 영어가 자동으로 느는 것도 아니고, 한류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강하다고 해서 이 촌동네에 호주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것도 절대로 아니다. (이 곳은 한류 없음...!!!)

호주에서 얼마나 생활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7개월 동안 빡세게 일해서 학비도 다 모았고, 생활비도 여유가 어느정도는 있기에... 이제는 나 스스로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① 영어 공부 : 원서 읽기, 아이엘츠 7.0 이상

② 서핑 배우기 : 서핑 강사 자격증, 서핑보드 수리 관련 

③ 보트 수리 공부 & 자료 수집 : SNS 확장

④ 디지털 노마드 : 벨라루스 유학 초청장, 터키어 통역 연결 서비스, 소소한 일거리 찾기

호주에 있는 동안은 위 네 가지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더 채찍질 할 생각이다. 그래야 호주를 떠나 한국을 가든 어디를 가든 내가 살아갈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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