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터키생활/③ 여행

[대한민국] 관리 들어감 + 미진 분식 진리 메뉴

by Volkan 2018. 10. 22.
반응형

여러분 안녕,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으악~~~~~~~ 터키에서 면접 확정...!!! 지난 번 글에서... 면접 관련된 메일이 왔었고, 한국에 있다는 이유로 면접 연기를 요청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에서 저의 입국 날짜를 맞춰 면접을 보겠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덕분에 나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늘리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터.키.행 해야하는 신세...

1년 만에 찾은 한국인데, 이렇게 다시 돌아가야 하다니...ㅠㅠ 아쉽지만 2주 진짜 후딱 간다잉~!!!!!!


뭐... 면접 때문에 찾은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다...ㅎㅎㅎ 한국에 오니... 만나는 사람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 왜이렇게 탔니??", "너 왜이렇게 시커매졌어?", "원래 이렇게 까맸니?" 하는 말들...

흠... 난 작정하고 썬크림 없이 살을 태웠으니까~... 거기다가 진정한 아시아인 피부라서... 한 번 타면 한 6개월은 색상보존되는...


아무튼... 하얀 피부를 태우는 태닝은 있겠지만, 까만 피부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시술은 없을껄...?? (있는강...??? 몰라..)


그냥... 예전부터 얼굴에 났었던... 쌀알보다 작은 사마귀 같은 것 3개가 눈 두덩이, 코 옆 등등에 있었는데,

오늘은 친구없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피부과 병원이 보여 그냥 들어갔다.


뭣때문에 오셨냐는 말에... 얼굴에 작은... 요것들 없애라고 왔다고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뭐... 하나에 만원~?! 토탈 3만원!!!

이 생각으로 들어갔고, 병원에 진료를 하는데, 원장님이 보시더니.......................... "얼굴이 엄청 까마시네요~?!

";;;;;;;;;;;; 네.... 작정하고 여름에 태워서 그래요;;;;;;" 했다.

그리곤 얼굴에 잡티랑 점도 많은데.... 우선은 체크해 드릴게요~ 하면서 내 얼굴에 크레파스질.... 16개 하심.


자외선 때문에 잡티랑 잔점들이 되게 많다면서 그려진 16개... 

여기에 습자지보다 얇디 얇은 팔랑귀에... 점이 없어지면 얼굴이 더 깨끗하게 보일거라며... 

속으로.. '음... 그럼 16개니까... 15만원 해주면 한다고 할까~?!' 싶었는데,


원장님이... 개당 만원씩 + 관리해서 20만원...

오냐... 한국 왔는데,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점 빼고, 관리 받으리 하며... 누웠다;;;;;;;;;;;;;;;;;;;;;;;;;;

점을 없애고,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마취 연고를 발랐고... 

한 30분을 침대에 누웠고, 거기다가 딱 눈 두덩이 쪽에 제거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눈 두덩이에 연고 바르고, 눈 가리게 당했다.

누워서 강제로 못 움직이니... 더 움직이고 싶고, 화장실 가고 싶은 욕구... 꾹꾹 눌러 담고, 30분 뒤.... 레이저 시술...!!!

기계 돌아가는 소리 + 레이저로 살 태우는 냄새 + 소리 + 따끔 따끔... 내 살 타들어가는 소리...

마취 된 곳도 아파 죽겠는데, 제대로 덜 된 곳도 상당히 있어서... 얼굴 파내는 줄............ㅠㅠ


시술 끝~....


헐................... 시술은 끝났는데, 재생 테이프를 붙이고, 짧게는 3~5일, 길게는 2주일까지 붙여야 피부가 다시 잘 올라온다는데....

(내 면접은 4일 뒤라는 것을 나도 모르게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점 빼고, 잡티 없애고, 테이프 찍찍 붙이고는 되게 상쾌한 마음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미진분식.... 나보다 더 오래된 맛집.....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갔더니... 다행히 줄 안서고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혼밥 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사람 많고, 자리 없으면 혼밥하는 사람들 강제 동석 시키는데...ㅎㅎ

미진 분식 메뉴는 전부 다 맛있는데, 그래도 우동 + 김밥이 진리임...

둘이서 갔더라면... 비빔 만두도 시키면 딱...!!!


윽..... 먹으면서 이젠 자꾸만 드는.... 한국 떠나면 이거 못 먹는데.... 하는 생각들....ㅠㅠ


타로 점을 보러 갔음둥.... 한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나랑 같이 온 터키 아저씨와의 사업이 계속 이어질지 말지.......

헝...... 타로 아줌마..... 진짜 잘 보는거 맞아유~????????????? ㅠㅠ

둘이 성격이 너무 고집이 쎄서...... 시작을 하건 말건 망할.... 


에효........... 또 다시 생각이 깊어지네................ㅠㅠ

사실 타로 아줌마 말 대로.... 항상 그 아저씨랑 이야기 할 때면... 왜 자기 멋대로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ㅠㅠ

아줌마가 핵사이다 진실을 너무 콕 찝어주셨나~?!!!! 하늘이 반틈 정도 무너지는 줄........... (그래도 공짜로 한국 왔으니까...로 위안)

대구의 순살 닭강정은... 정말 길거리 음식의 최강이다...!!! 이 맛이 그리우면....... 어쩌지~?!




↑↑↑↑↑ 라는 것... 블로그에서 종종 보셨지요~?!


여러분들의 정성에 힘입어...

5일 안에 송금 받게 생겼네요~?!!!!!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근데... 여....여... 여러분... 요즘은... 다시 클릭이 쫌 뜸~ 한 것 같더라구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