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터키생활/③ 여행

[대한민국] Güle güle

by Volkan 2018. 10. 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한국을 떠나 로마를 경유하여 터키로 돌아가는 날...!!!

로마 공항에서의 에피소드는 꼭 공유를 해야겠기에... 오늘은 영양가 없는 내용이예요.

어휴...!!!! 이 놈의 캐리어!!! 이것만 생각하면..  홧병 날 듯.. (자세한 얘긴 다음편에...)

공항에 도착했긔, 내 짐은 큰 캐리어와 백팩 하나.
알이탈리아 항공에 줄을 섰고, 내 짐을 올렸다.

23킬로를 초과하지 않는 적정 무게..
(한국음식 하나도 안가져간다...)
처음에 짐을 이스탄불로 바로 보내려고 했고, 직원에게 지난 번 올 때 짐이 분실되서 하루 기다려야 했으니, 이번엔 제발 걱정없이 한 큐에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직원이... "그럼 아무런 문제 없게 로마에서 짐 찾으시겠어요?" 라고 했다..
2초 생각하고 (너무도 생각이 짧았지..)
짐을 로마에서 찾겠다고 했다.

※나의 일정
서울 - 로마 : 11시간 비행.
로마 저녁 7시~다음날 오전 11시50분
로마 - 이스탄불 : 3시간 비행.

로마 도착이 일요일 저녁 7시고,
거기서 시내 나가봤자 별로 볼 것도 없을 것이며, 다음날 11시 전에 공항에 오려면 어차피 그냥 잠자고 다시 와야 된다며..
돈 아끼자는 생각으로 결국은 공항 노숙을 선택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이제훈 나오는 한국 드라마 "여우별" 뭐시기 봤는데...
거기 나온 로봇. 돌아다니면서 그냥 사진 찍고 심심풀이 장난감..?!

공항 들어갔고, 비행기 게이트 타러 가기 전... 나름 "문화생활(?)"

비행기 탔긔... 그것도 되게 기분 좋게;;;;
(한국 금방 다시 올 거라는 생각 가지면서...)

이래뵈도 이틀 뒤, 터키에서 면접 있으실 몸... (얼굴에 재생 테이프 떡칠 중...)

얼굴은 얼굴이고 잘 먹어줘야 한다며...

한국 - 로마, 11시간 비행에 나의 불면을 꿎꿎히 지켜줬던 건... 팔할이 과자와 음식 뿐...

비행기에서 낮이나 밤이나 할일 없으면 과자, 초콜렛만 먹음.
영화도 알이탈리아 드럽게 재미없고...

면접을 위해 무역 관련된 책을 연필로 줄 그어가며 공부하는 중...
(11시간 동안 무역의 전반적인 내용 독학(?))

덕분에 면접은......... (면접 에피소드 때 후기하는 걸로~♡)

오로지 비행기에서 한 건...

진짜...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화장실 간 거 밖에 없음...ㅠㅠ
잠 못자서 피곤해 미칠 판...

그렇게 11시간의 여정 후...
소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도착하였사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