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청년무역사관학교에 면접보러 갔다 왔어요~! (취업을 위한 면접이었다면... 참 좋았으련만, 제목에도 있듯이 교육생 면접이라는 거...ㅎ)
방금 다녀와 녹초가 되었으나... 오늘 해야 할 일들을 꼭 하고 쉬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급하게 포스팅 써나갑니다.
01. 주민등록등본 대학성적증명서 발급 방법 (정부24)
청년무역사관학교 면접이 있는데, 면접에 제출을 해야 할 서류에 주민등록등본과 대학성적증명서가 있었다.
그 외에 신분증도 필요했고, 외국어 성적 증명서 등도 필요 했다. (현재 토익이나 다른 점수는 없고, 아이엘츠 점수만 있는 관계로 영어점수 삼아 그걸로 퉁치기로 했다.)
주민등록등본 =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하면 공짜
대학성적증명서 = 정부24에서 신청하고, 반드시 주민센터 방문해서 발급받고, 천원 내야 함 (현금박치기)
그러니 주민센터 방문을 해서, 대학교 성적 증명서를 발급받고, 거기에 있는 컴퓨터 이용해서 등본도 발급을 받으면 된다. + 서부1동 동사무소에는 복사기가 있어서, 원본을 복사해서 사본을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특히나 아이엘츠 성적 같은 경우, 성적표가 딱 한 번만 발급이 되니까... 복사본으로 제출을 하는 것이 좋다.)
02. 청년무역사관학교 면접 후기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우연히 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그냥 심심풀이 삼아서 지원을 했다. (물론 무역 관련된 교육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합격을 하게 되면, 20만원을 입금하고 온라인 강의 1달, 오프라인 강의 1달을 듣게 된다는 시스템을 접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렇고 그런 온라인 수업이라는 말이구나 싶었다. (+ 수강생 60명이라고 했다.)
그래서 동네 컴퓨터 학원 등록하러 가면서 관련 서류만 던져주고 접수하는 그런 식의 면접을 상상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아니하였다~!)
집에서 근 1시간을 버스를 타고 도착한 KITA 대구무역회관. 건물이 참... 삐까뻔쩎했다.
어느 블로그에 보니.... 4층이라는 이야기가 있길래, 4층을 봤더니, 대구무역회관이 있었다.
내 면접 시간은 3시반~4시 였지만, 오전에 하는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았고, 월요일이라... 몸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일찍 나섰다가 일찍 돌아오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면접장 도착은 2시에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서류 접수를 도와주는 도우미 3분이 인사를 했다.
발열 체크 했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그리고 커피와 초코파를 얻어먹을 수 있었다.
면접이 원래는 3시반에 잡혔는데, 좀 빨리 땡겨서 할 수 없을까요? 라고 했는데, 면접관에게 물어보고 알려주겠다고 했고, 잠시후... 면접시간은 당길 수 없었고, 딱.... 3시 반에 시작해야 했다.
시간을 30분 단위로 나눠놔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면접 대기장은 참으로 넓었다.
면접장에 앉아있는데, 면접을 보러 들어가는 사람, 면접을 보고 나온 사람들을 힐끔힐끔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다들 복장이 정장을 입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윽.... 그냥 동네 학원 등록이나 접수하러 가는 그런 기분으로 나는 반팔티에 카고바지 입고 갔는데;;;;;;; 내가 완전 잘못 생각했나;;;?' 싶었다. 하물며 서류 접수 받는 인원 셋도 정장은 아니었고, 반팔에 캐주얼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말이지.
들어오는 모두가 정장이길래... 조금은 걱정이 됐고, 서류 접수 도우미에게 가서 물었다. "혹시... 면접 복장이 정장으로 정해져 있나요?" 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모두들 정장을 입고 왔었다고...
약간의 안도감.. 거기에 다른 여자 한 분도 나처럼 반팔 티셔츠 입고 왔길래 안도...
기다리는 1시간 반 동안 인터넷도 하다가 커피도 마셨다가... 그냥 집에 갈까.. 생각도 들었다. (정장 안 입고와서 괜히 눈총받을 것 같아서....) 그 생각에 대기장을 나서 복도로 갔다가... 그래도 버스타고 1시간이나 왔는데, 면접이라도 보고 가자 싶은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면접을 보러 갔다.
3시 25분, 도우미가 면접자를 줄을 세워 면접실 앞에 서 있으려 했는데, 면접하시는 3분이 화장실 및 브레이크 타임을 요청해서, 우리도 다시 대기실에 들어갔다가 3시 반에 면접을 시작했다.
나랑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은 3명.
사업을 하는 어떤 사람과 대학교 졸업반 둘. 나는 세 번째 순서였다.
첫 질문이 자기소개 였다. (면접이었으나 면접 준비 하나도 안하고 간 1인....ㅠㅠ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첫 질문을 받은 사업가는 무역 관련된 일도 했었고, 현재 무역 관련 사업도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여자는 중국어과여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고, 나는 뭔 말인지 몰랐지만, 담당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내 차례...ㅋㅋㅋ
그냥 솔직하게 이런 곳인 줄 모르고 왔고, 지금 보니 잘못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면접 짬바가 있지... 이야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속 마음은 떨어져도 난 상관이 없다~! 였기에...)
나한테는 나이가 많은데, 다른 사람들하고 팀 이뤄서 팀플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도 했고, 자기 소개 도중에 몰라서 티셔츠 입고 왔냐는 이야기도 들었다...ㅋㅋ (대답 중간에 블로그 글도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었고, 이웃 몇 명이냐고 물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스토리라서 이웃은 없다고 했다. 1일 평균 방문자 한 350명 정도 된다고 했다.)
어떻게 알고 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는지, 왜 지원을 했는지, 이 프로그램 안되면 뭐 할 건지 등등을 물었다.
인터넷 통해서 지원하는 기간에 맞게 정보를 찾아서, 지원을 해 봤다고 했더니... 그럼 블로그나 그런데 면접 복장이나 프로그램에 대해서 안찾아봤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안 찾아봤다고 대답함...ㅋㅋ)
처음 자기소개는 긴장이 되긴 했지만, 그 뒤로는 그냥 내 이야기를 했기에... 크게 긴장은 많이 안됐던 것 같다.
시간이 없으니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는 타임에서 1, 2, 4번 후보는 끝까지 자신을 피력했다.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았어서.... 내가 하긴 쫌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취업 면접도 아닌....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정장 투혼을 펼친 모든 면접자들에게 박수를~!!!)
(오늘 날씨 28도 + 습기 + 미세먼지 나쁨...!!! // 100명의 예비생 중 40명은 떨어지고, 60명이 합격을 하면, 20만원의 수업료를 내고, 6월 한 달은 인터넷 강의. 7월엔 오프라인 강의)
나름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1. 옛날 블로그 (초창기 터키생활) : 네이버 블로그1
2. 다시는 없을 튀니지 생활 : 네이버 블로그2
3. 일대일 오픈채팅 : 카톡으로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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