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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하루 일기

허무맹랑하게 하루를 써 버렸고, 에너지는 방전이 되었다. 공공기관 일자리 결과 발표와 또 다른 공공일자리 지원

by Volkan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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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멘탈이 유리멘탈이라... 아무리 다잡아도 금방 깨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도를 좀 닦아야 하려나... 싶네요.

 


 

01. 공공일자리 결과 발표

이틀 전, 공공일자리 면접을 보러 갔다 왔다는 포스팅을 썼어요.

2021.05.31 - [초보사업자일기] 자영업자에게 고정급여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아닐까? 기간제 일자리라도 알아봐야겠어! (시청 홈페이지 공공일자리 찾기)

그리고 결과는 2021/5/31(수) 라고 써져 있었기 때문에.... 설마 면접 본 당일 발표가 나겠느냐... 싶은 생각에 수요일까지 목 빠지게 기다렸다.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나 말고는 여자 2명이 있었고, 나름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잘 했기에... 그리고 일자리에 대한 간절함이 이번에는 정말로 많았기에... 꼭 됐으면 했다.

수요일인 오늘은 꼭 연락이 올 것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전부터 전화기만 계속 바라보며, 연락을 기다렸다. 그렇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12시가 넘어서면서 슬슬 마음이 불안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결국은 플랜B 라는 심정으로 이번에는 경산 농정유통과에서 하는 공공일자리를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력서와 필요로 하는 서류들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 것 같았지만... 어쨌거나 준비를 했다.)

그리고 개명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한국 산업인력 공단에 전화하고, 팩스넣고, 메일 쓰고 전화하고, 팩스 넣고... 장장 3시간의 사투 끝에 결국은 해결을 해냈다. (너무 정신이 없었다. 제출할 서류들 USB에 넣는데, 전화 울리고, 초본 10번이나 뽑고, 등본 8번 정도 인터넷으로 뽑고, 주민센터 전화하고...)

오후 3시가 넘어 마음이 급해졌다. 

왜냐하면.... 경산 농정유통과는 오늘 이력서를 내고, 그 자리에서 면접을 보고, 내일 결과 발표가 나기 때문.

더운 30도의 날씨... 주민센터로 걸어가면서 땀이 많이 났지만, 걸어가는 가운데 정말 답답해서 이틀전 면접 본 곳에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너무 답답해서 구글로 확인해 보니.......

수요일이 임수휴업이란다. (토요일, 일요일 그렇게 전화 오더니... 수요일이 휴무일이구나)

 

그렇다면....... 합격자 발표는 5/31에 났다는 말일까? 그런 찜찜함을 함께하며... 주민센터에서 필요한 서류 프린트 완료.

 

 

02. 농정유통과

농정유통과로 가려면 25분마다 오는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야 했다. 상당히 촌구석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하는 곳은 경산 농수산물 판매장이라서 집에서 자전거를 타면 멀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농정유통과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층에 올라가기 전... 올라가면 면접도 봐야하니까... 손이라도 좀 씻으러 화장실을 먼저 갔다가 나와서는 계단 올라가며 프린트한 서류들을 확인하였다.

자격증, 주민등록 초본, 주민등록 등본.

음...... where is 이력서?

이력서 3시간 걸려서 썼는데, 프린트를 안해왔네;;;

4시 반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주변은 허허벌판이라 컴퓨터 쓸 수 있는 곳도 없고,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도 없다.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깔끔하게 포기하고 집으로 오기로 마음먹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는 오늘...

 

참 어이가 없어 힘이 빠졌는데, 맛 있는거 먹으면 위안이 되겠지 싶었는데.... 계모터치 먹어도 힘이 안난다.

할라피뇨 들어간 버건데.... 할라피뇨 신맛이 너무 강한 것이... 첫 입 먹을 때, 상한 줄.......... 그리고 햄버거 너무 작다. 간에 기별도 안가는 사이즈. (노브랜드 버거랑 친구해라!)

 

집에 오니... 6시가 되었다. 

뿌사진 멘탈 부여잡으려 해도... 산산조각 나버린 내 멘탈.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하고싶지 않다. 블로그도 안쓰려던 거 억지로 쓰고 있는 중. 그래서... 주제는 없고, 글도 그냥 산만한 느낌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축하합니다. 정*영 씨!

 

떨어진 사람들한테 귀찮더라도 문자 정도는 보내줬더라면.... 이렇게까지 신경 쓰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합격한 사람만 유선으로 연락하고, 떨어진 사람은 안중에도 없으시군요.

5/31일 발표나고, 블로그 업데이트는 꼬박꼬박 잘 하시는데, 불합격자들은 생각 안해주시니... 좀 섭섭해요!

 

지원은 급여 때문에 했지만, 정말 잘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부족한 점이 있었겠거니.....

 

그냥 오늘은 멘탈이 나감.................. 그래서 원산지 관리사 공부도 안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다.

들어온 주문 넣고, 오늘 마무리는 빨리 해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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