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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백화점에 다 있음 - 아르간 오일, 비누, 축구 유니폼

by Volkan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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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1월의 이스탄불 날씨 = "12월보다 더 춥다. 비가 더 많이 온다." 입니다.

햇빛도 잘 안나고... 그냥 비만 주구장창... 아니면 구름낀 하루~. 오늘은 오전까지 비가 왔드랬지요.


맨날 집에만 있기도 뭐해서... 오늘은 큰 마음 먹고, 나왔는데.... 갈곳이 없다는 사실...ㅠㅠ
(영화도 재밌는건 다 봤고, 탁심도 매일 나가는거... 차비가 은근 비싸게 느껴져서..)

이스탄불의 대중교통은 2.6리라(약 530원), 왕복하면 최소 천원은 생각해야 하니까...(메트로 버스타면 더 비쌈)

그래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중에 제일 좋은 곳은.... 백화점.


터키는 무슬림 국가이다 보니까... 크리스마스가 없고, 크리스마스는 그냥 평일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터키 사람들이 모르는건지 모르겠지만... 새해 인사 대신 가끔은 그냥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12월 25일 전후로나 하는 인사인 줄 알고있어서...)

(보통은 새해 인사는 터키어로 이야기 합니다만... 가끔 메리크리스마스 라고도 들을 수 있어요)

집에서 가깝고, 큰 백화점이라 나름 많이 왔었는데.... 예전에 큰 관심 안 두고 있다가... 며칠전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쉬 관련 포스팅 하면서 눈이 가게 된, 각 팀의 용품 판매점... 

페네르바흐체 팀의 판매점 이름은 Fenerium 입니다.


갈라타사라이 팀의 판매점 이름은 GS Store 이구요.

베식타쉬 스포르의 판매점 이름은 Besiktas JK 

운동복 하나에 100리라(2만원) 넘고해서... 왠만해서 살 일 없겠다 싶었는데...
오늘 H&M 갔더니... 체육복 하나가 150리라씩 하더라구요;;;;;; 


요즘들어 느끼는 터키의 체감물가... (비싸지고 있다~!!!... 일반적인 관광객 기준으로는 여전히 싸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수제비누도 판매중... (제품이 좋기는 한데... 가격이 한 3천원 정도........)


그리고 Gratis를 갔는데, 마침 새해 세일을 시작해서.. 갑자기 가격이 40% 할인이라는 소리에 그만..... 눈이 돌아가버림.

평소에도 사용을 해오는 아르간 제품들... 몽땅 40% 세일을 하길래... 종류별로 다 질렀다~!!!!

개당 10~15리라씩 하는 건데, 6~8리라 정도에 구매.


특히나 요 헤어팩 제품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거라서.... 할인 한 김에 한 번 써보자는 마음으로.. 2개나 구매.
머리가 좀 푸석하고 윤기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머리가 좀 빨리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영양을 줄 생각으로 구매.


그리고 설명서 보니까, 오일이랑 같이 섞어서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하기에.... (저렴한 김에 한 번 사보자 싶어..또 구매)

그렇게 한... 6천원 정도에 구매 완료... 


쇼핑 왕창 하고는 집에 돌아가기 전, 슈퍼를 들렀다가 발견한 슈퍼 아이템..
(백화점에서 발견한 껍질 벗겨진 피스타치오는 1킬로에 가격이 무려 240리라...ㅎㄷㄷㄷ... 너무 비쌈..ㅠㅠ)


초코발린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가지안텝(줄여서 안텝)이 짱이에요..)


요즘 안그래도 피스타치오 때문에 혈안이 되어있는 마당인데... 새로운 아이템 하나 발견함.

호기심에 하나 사봤는데.... 이거 상당히 맛 있음.

M&N이나 한국의 새알 이런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

씹히는 피스타치오가 진짜임..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1봉지 3.6리라니까... 한 800원 안되는 가격.

요것도... 한국갈 때, 1상자 들고 가기로 장바구니에 담기.


그렇게... 나는 설 잔치(?)를 위해 1월 말 한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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