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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터키일상 - 장보기 @일요장

by Volkan 201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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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또 1주일 지나 일요일. 이스탄불 날씨? 비 오다 말다...

날씨가 부쩍 많이 추워졌다. 이런 날엔 갈만한 곳이... 백화점 아님 잘 없음. (그래도 터키는 백화점이 많으니까....)

날씨가 많이 추워서 밖에 나가지 않는게 좋은데, 전화가 왔다.

하타이 출신의 친구인데, 지난 주 한국을 갔다가 다시 터키 왔다는....
한국에 가서 3개월 거주하면서 일자리 알아보고 일 할 생각으로 비행기표를 끊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입국 거절 당했단다..🙀

입국 거절의 이유가 정확한 목적이 의심되고, 돈도 별로 없다고....(친구 말에 의한 것)

여권 검사 후 바로 다른 방으로 갔다고 하고 그 곳에서 터키어 하는 한국인과 통화로 취조를 했는데, 믿지 않았다고...

호텔 예약도 다 했지만, 요즘은 호텔, 항공권 왕복으로 구매하고 오는 사람들도 취소하고 불법 체류가 많기에 이걸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한국에 아는 한국인이 있다면 그 사람 통해서 서명을 받고 여행 허가를 해주거나 그게 아니면 돌려보낸다고...

이렇듯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안고 그 친구가 지금 하는 일은....

시장에서 시밋 팔기..................
추운 날 고생은 많다......

전화와서 만나자고 하기에 나도 시장엘 찾아갔다.

빵... 1개 1리라... 얼마나 팔겠나 싶었는데, 터키인들 주식이 빵이다 보니.... 이거 은근 장난 아니더라.

이렇게 많은 인파... 걸어가다 심심풀이로 혹은 가족들 저녁으로 빵을 사는 사람들.

어제 다른 시장 가서 빵 1,000개 팔았다는...

추운 날씨에 서서 1시간 이야기 했는데... 정말 춥더라... 고생이 많아~....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공항에서 4일 머물다가 한국 와야 했다고... 공항에 있는 동안 다른 외국인들도 엄청 왔고, 대부분 태국, 베트남, 우즈벡 쪽.

다른 터키인 2명도 오게 되서 이유를 물었더니, 여권 처음 받아 첫 여행지로 한국을 왔는데 받지 않았더라고....

다행히 터키는 한국인에 대해 그렇게 질문 없이 바로 통과가 되니... (단, 이카멧 받기가 잡일이 참 많음...ㅠ)


그렇게 이야기 후 돌아가는 길에 장도 보고... (내가 산 건 상추 2.5리라, 귤 1킬로 3리라, Lavaş (밀가루 피) 3리라, 그리고 단 것 1.5리라)


오늘 밤엔 한국에서 [센트리움 모발이식] 손님이 오셔서 공항 픽업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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