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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부르사, Ağlayan Çınar + 알라차트 카페

by Volkan 2019.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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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에 쩔어있어요...ㅠㅠ 이란인 하우스 메이트 때문에~!!!!!!!!!

안그래도 예민한 성격이라 잠도 잘 못자는데... 얘네들은 도대체 뭔 정신 상태인지 밤 12시만 되면 세탁기를 돌리네요~...ㅠㅠ
(아무래 생각해도 제 정신 박힌 애들은 아닌 것 같은............ㅠㅠ 전기세 아낀다고 세탁기를 12시 넘어서 돌리는 거면... 1주일에 한 번씩만 돌릴 것이지, 뭔 생각인지 날마다 세탁기 돌림....)

집에 사는 사람은 나 포함 3명인데, 세탁기는 하루도 쉬지않고 날마다 돌아감. (참고로 나는 1주일에 딱 1번만 세탁기 돌리는 중...)


결국 새벽 2시에 잠들었는데, 아침 6시 40분 기상... (진짜 피곤해서 첫 번째 알람소리 못들음...) 

그리고 늦었다 싶어 불이나케 준비하고 부르사로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섰는데... 비가 추적추적... 이것도 생각 안하고 그냥 우산도 집에 놔두고 와버렸네~...ㅠㅠ 

다행히 배를 탔더니만, 비가 그쳤고 부르사 가는 길엔 햇빛이 나는 것 같았다.


피곤해서 잠을 좀 잤으면... 싶었는데... 배 안에는 아랍 사람들이 참 많고, 이네들의 특징은 애들이 참 많다는 거...
(보통 4명은 기본 많으면 6명 애기들 데리고 부부가 타는 경우도 있었음)

결국 잠 못자고 부르사 도착.


오늘의 일정은.... 사실 딱히 별거 없음......ㅠㅠ

집 보러 온 거랑... 온 김에 나무 좀 살펴보려고 왔다는...ㅎㅎ 그리고 에르딘이 마중을 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집 보러 이동~!

집 보러 갔다가 헛탕치고는 다시 닐류펠로 가는 길에 아으라얀 츠나르 라고하는 관광 명소(?) 같은 곳이 있다고 했다.


에르딘이 유튜브 다큐멘터리 봤었는데, 여기 놀러온 한국인들도 있었다고 하면서.... 가면 뭐 있을 수도 있을거라며 갔다.

가는 길...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 

오늘은 뭐가..이리... 하는 일이 다 잘 안되는 것 같음;;;;;; 집 보러 갔다가 헛탕치고, 나무 보러 갔다가 2군데나 문 닫겨있고;;;; 관광지 놀러왔는데 비오고;;;


관광지로 들어가는 길도... 지금 공사중;;;;;;;

차를 좀 멀리 대놓고, 걸어서 이동하기. (요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하나를 다운 받았더니... 동영상 찍는데 약간 재미 들렸음)


그리고 갤럭시 S7은 동영상 찍는 가운데, 사진 캡쳐(혹은 사진 촬영)도 바로 가능.

근데, 전면 카메라 쓰다가 후면 카메라로 돌리는 건 안되더라~...ㅠ

이 나무가 무려 750년이나 된 나무라고 한다. 

비가 오고,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 지나가는 사람 전부가 일단 기념 사진은 찍더라~.. 그래서 나도 한 장 찍었다. 셀카봉으로.



물이 별로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리들이 많이 있었고... 다리를 건너서 섬의 메인 건물들이 보였다.

섬에 별로 있는 건 없었고, 그냥 작은 가게들 몇 개랑 카페 그런게 다 였던 듯.


이 곳에도 옛날에 "룸"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갤럭시 S7의 단점,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퀄리티 차이가 너무 많이난다. 색감이 많이 떨어져서 전면 카메라로 뭐 하기가... 좀 많이 애매한 정도.


모스크를 지날 쯤 딱 마침 애잔이 울려서... 별 이야기 안하고 그냥 마을을 걸었다.

섬 한 바퀴 도는데, 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터키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 혹은 친구 단위로 많이 오는 듯 했다.

사진 다 찍고 돌아가는 길..... 내가 가지고 있는 셀카봉이 좀 신기해서 그런가... 동영상 찍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나를 돌아 보더니만.. 

포즈 취하려고 했다.

여긴 제대로 된 식당도 별로 없어서.. 그냥 Nilufer 가서 뭘 먹기로 했다.

차로 한 30분 정도 더 달려서... 시내에 도착을 했고, 쇼핑몰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은 뒤.... 카페 방문.



이스탄불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카페인데, 이름이 Alaçatı 카페라는 곳이 있었다.



카페의 색상은 툴쿠아즈 색상 (민트색상)으로 되어있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장식들이 약간... 편안하고 이즈미르 이즈미르 스러움.



여기.... 괜찮음. (이즈미르를 중심으로 새로 생겨난 카페로 생각이 되는데....)
여기 진짜.. 파라다이스 급. 나름 괜찮았던 가게. (여기가 스타벅스보다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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