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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③ 여행

[아이발륵] 1박 2일, 돌아오는 날

by Volkan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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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어제 그렇게도 술을 마셨거늘........... 아침에 7시 되기 전에 눈이 떠져버렸다..ㅠㅠ

다시 자고 싶어도 한 번 깨면 잠을 못자는 드러운 습관... 결국 멀뚱멀뚱 있다가 머리가 살짝 띵~~~~~~... 이것이 숙취란 것이구나~?!


그러게... 보드카랑 맥주는 섞으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아침 식사가 8시 반부터 시작하기에, 8시에 샤워하고, 혼자서 먹으러 감.

(에르딘은 그냥 계속 자는 중.......)


오늘은 떠나는 날이라..짐 정리하고 나와야 하는데, 11시 쯤 되서 나왔고, 우리의 계획은 오후 4시까지는 버티다가 돌아가기.

원래는 보트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바다로 가는 길에 배가 다시 고파져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아이발륵의 명물... 아이발륵 샌드위치. 

원래 불량식품이 맛있는 법이듯이... 안에 든 내용물은 소세지 채 썰어놓은 것 + 새콤한 피클 몇 개 + 케찹 + 마요네즈 + 토마토.

그리고 아이란도 같이 마심.


그리고 바닷가로 향했는데......

이 많은 자리...... 또 돈내라는........ㅠㅠ 1인당 80리라.....

아무리 환율이 떨어졌다지만.... 날마다 자리 때문에 80리라 내기 너무 아까워.......ㅠㅠ

그래서 에르딘이 우리 조금 있다가 간다고 해서 1시간인가 공짜로 자리 차지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바닷가 갔다가 자리세 때문에 쫓겨남;;;;;;

에이... 퉤퉤퉤...!!!


그리고 원래는 아쿠아 파크를 가려고 했었다... 인터넷으로 찾으니 나와서 에르딘 차몰고 갔더니..........

이 놈의 지랄맞은 터키........ Damsiz alinmaz 래.... (오로지 남,녀 커플 입장만 가능). 거기다가 1인당 입장료 150리라.......

우리.... 1시간만 있다가 돌아가야 되는데;;;;;;;;;;;;;;;;; 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 오만상 입툭튀...

그리곤 옆에 있는 롱비치클럽(?) 이라는데 입장했다.

아까전 보다 심하게 파도가 많이 치는데.... 우리의 마지막 추억이라며... 생전 처음으로 바나나 보트도 타봤다....!!!

1인당 40리라... 꼬맹이 둘이 모아서 총 4명이서 바나나 보트...!!!! (짭프로 안들고 탄 걸 평생 후회하고 있음...)


그리고 4시 쯤 떠나기 전, 저녁 삼아서 만트 먹어주심. 

(터키 음식이고, 맛은 한국의 만두랑 거의 같은데, 사이즈가 작고 거기에 터키 요구르트 엊은것.

그리고 이제 우리는 길을 떠납니다......

갈 때... 이리도 날이 좋았드랬지~?!!!! 

출발 할 때만...


그리고 잠시 휴식 취하는 곳에.. 블루베리 관련 제품을 판매하길래.. 범춰섰다.

블루베리가 햇볕이 좋은 아이발륵에서는 특산물이고, 

블루베리 액 : 물 = 1 : 5 의 비율로 섞으면, 블루베리 음료가 완성이 된다고 했다.

공짜로 한 컵 받았는데... 진짜 맛있고 좋았다.


그리고 가는 길.............

뭐냐고 이 비........... ㅠㅠ

그리고 잠시 후... 길이 막히기 시작했다.

이유는 자동차 사고......

밤에 천둥 번개...... 미쳤다 진짜....

5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배 떠나기 10분 전에 겨우 겨우 도착...ㅠㅠ

끝까지 나를 바래다 준 에르딘...


다음주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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