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에어아스타나 이용 후기 (From 이스탄불 To 알마티)

by Volkan 2019. 2. 4.
반응형

에어아스타나 후기입니다~

에어아스타나 타고 이스탄불에서 알마티까지~! (Feat. 알마디 공항 맛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공항 도착하는데 진을 다 빼놔서.... 목도 마르고 정신도 없고... 상태가 영~ 파이다...!!! ㅠㅠ
비싸디 비싼 공항 스벅을 어쩔수 없이(?) 이용해 줬다. 목이 너무 말라서 입술이 다 말라가서... 
그리고 터키 떠나기 전, 남은 데이터 다 쓰려고 터키 친구들한테 연락 하려고... 


연락 하는 애들 족족 내 전화는 안 받더라.... (난 역시 아웃 싸이더)


에어 아스타나 비행기 탑승~!! 

터키에서 카지흐스탄 가는 비행기, 처음 타는 에어 아스타나이기에 엄청 기대했었는데, 엄청 실망했다.



이유 1. 콘센트 충전할 곳 없음. (마침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서, 밧데리가 많이 없는 판국이었고, 케이블만 가방에 넣어두고 왔는데.... 충전을 못하네 = 다운 받아 온 넷플릭스 하나도 못 봄)


이유 2. 개인 스크린 없음 (=영화 못 봄) 단, 천장에서 단체 스크린 몇 개 내려옴;;;;;


이유 3. 자리 만석이라며 내 캐리어 88유로 받았는데, 자리 뻥뻥 빈다;;; 뒤에 12줄 정도 혼자 누워서 가는 사람들 엄청 많고, 캐리어 칸 다 비어있다;; (얘네들 사기쳤어...ㅠㅠ)


이유 4. 내가 밤 10시에 탔는데, 2시간 단위로 뭘 주는 듯... 잠 잘려고 하면 음료. 잠 잘려고 하면 밥;;;


그 밥 조차도 메뉴 떨어져서 그냥 선택권 없이 밥 먹었다.

이유 5. 같이 가는 카작 사람들 비행기 안에서 너무 시끄럽다. (터키 사람들보다 더.... 막 일부러 승무원 귀찮게 하려는 것 같은 느낌) 


이유 6. 겨울이라 그런가 히터가 너무 빵빵해서 나 엉덩이 땀띠 날거 같애;;;; 더워서 민소매 입고 있는 중;;;;; (나만 더운가 봄...)



근데.... 시끄럽고... 다른거 다 치우고 한국가는 제일 싼 비행기다...ㅠㅠ 눼눼~...
알마티 공항 7시간 30분은 또 뭘 하면서 때워야 하는 것일까~????? 피곤에 쩔었는데, 잘 곳은 없을테고....ㅠㅠ 와이파이나 될까 몰라~.

그런 걱정을 안고.... 알마디 공항 도착~!!!!!

나의 다음 비행기 대기 시간은 7시간 30분. 솔직히 10시간 이상의 대기였다면, 밖에 나가볼 생각도 했겠지만, 
오전 6시에 도착한 내가, 7시간 동안 밖에 나가는 모험을 원하지는 않았다.

우선은 대부분 가게들이 9시는 되야 문을 열테고, 나는 어디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고, 현지 화폐 1도 없으며, 말이 거의 안통하니까... (아주 기초 러시아어 정도만 소통 가능.. 그것도 말은 겨우 틀려가며 하지만, 알아듣는 건 거의 모르는 수준이라...)

결국 공항에서 7시간을 버티기로 마음 먹었다. (실질적으로 비행기 30분 먼저 탈테고... 면세점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도 될테니까...)

내리자마자 멘붕이 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