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터키는 추석 없어요~~ㅠㅠ)
예전에 우체국에 문제가 있어서 해결했던 글이 있었지요~?! https://khcs0926-quebec.tistory.com/356
조금 지난 일이라, 살짝 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카톡 하나를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생전 가보지 못한.... 리쯔칼톤 호텔로 간다~~~~~~!!!
햇볕도 엄청 따가워서 모자는 필수인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하마터면 모자가 바람에 날아갈 뻔~...ㅠ
집에서 <바다뷰>가 엄청 좋은 리츠칼톤 호텔을 가려면... 택시를 타도 되지만, 대중교통을 타도 된다~♥
공항버스인 Havabus가 서는 곳이 버스 정류장인지라.... 버스가 지나가지 않는지 꼬박꼬박 잘 확인을 해 줘야 한다.
터키도 한국처럼 버스가 언제 도착을 하는지 나타내는 전자 표지판이 있는 곳도 몇 군데 있지만, 작은 곳에는 그런거 없고, 구글 지도에서 살펴보는 버스 도착시간 정보도 거의 믿을만 한게 못되기 때문에...ㅠ
그리고 터키에서는 버스 정류장에 서 있어도 가끔 돌무쉬나 택시들이 서서 워낙 귀찮게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선호하는 편)
어쨌거나... 멀리 보이는 리츠칼튼 호텔... (터키 살면서 이렇게 또 럭셔리한 호텔은..... 처음;;;;;;;)
(여기보다 더 비싼 곳도 가보긴 가봤음... 예전에 일 할 때, 무슨 행사 하느라~...)
내가 출입구를 몰라서 그랬나;;;; 칼톤호텔 올라가는데, 이런 언덕........!!!!!!! (그리고 왠지 차가 다녀야 할 것 같은 도로 같은 느낌...ㅠ) 오늘 가면서 처음 알았는데, 호텔에서 탁심까지 걸어서 한... 15분하면 되더라는....
호텔 들어가는 입구엔 보안 검사 철저히 하고 있고, 일하는 직원들도 다들 영어를 잘 하는 것 같았다. (그치만 나는 터키어...ㅎ) 호텔에 도착을 해서, 물건을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 하니, 리셉션 직원이 내 신분증을 요구했다.
근데..... 집에다가 지갑을 두고왔엌;;;;;;;;;;;;;;;;;;;;;;;;;;;;;;;;;
신분증을 두고 왔다고 하니... 그럼 이메일로 신분증 사본이라도 보내달라고 했기에... 다행히 이메일에 저장되어 있는 #여권
여권을 보여줬더니... 또 무슨 종이에다가 내 이름이랑 서명도 해야했다.
물건을 받고, 우선은 로비쪽으로 가봤는데... 아~! 뷰가 좋구나~?! 난 언제 돈 벌어 이런데 와보나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엉....ㅠㅠ (근데...... 돈 있어도 이런 호텔 올 일이 있을까....???)
어쨌거나... 찾은 물건과 함께..... 의뢰하신 분께 카톡 전달~~~~~~~~~~!
그리고... 호텔 규경 아쥬 쬬꿈만 더.....
강아지들이 새로운 곳에 가면 영역 표시를 한다는데... 난 왜 갑자기 급 화장실..............
그래서 화장실 구경도 하게 됐는데... 오우... 잘나가는 호텔은 화장실도 깨끗해서 참 좋음.
오늘은 프랑스어 수업이 있는 날이라.... 프랑스 문화원 (대사관도 이 곳에 있다.)에 도착을 했고... 아뿔싸......................ㅠㅠ
이곳은.... 신분증이 없으면 출입 자체가 불가능하데.......ㅠㅠ
나... 여기 매일오는 유일한 한국인일 것 같은데, 그리고 어제도 내 얼굴 봤는데, 들여다 주면 안되나요? 라고 하니.. 단호박 안됨...ㅠㅠ
오늘 수업이 있어서 수업 들으러 왔다고 했지만, 안됨 단호박...ㅠ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이런 외국인 신세.....ㅠㅠ) 학원에 못들어가는 것 보다도 들어가려면 집을 왔다갔다 1시간은 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싫었지만.... 어쩌겠냐... 학원 가려면 집에 갔다 와야지...ㅠㅠ
어휴.... 내가 너무 가방을 바꿔가며 들고다녀서는... 지갑이 여기 있는지 저기 있는지 신경도 안쓰고 왔네..ㅠㅠ
호텔 구경값이라 생각 해야지.
호텔에서 탁심에 오는 길.... #구두닦이 아저씨들이 있었다.
터키 구두닦이라고 하면... 순수하기로(?) 악명이 높지...
구두닦이들이 괜히 외국인 옆을 지나가면서 솔을 떨어뜨리고, 그걸 주워주거나, 떨어졌다고 이야기 하면, 고마우니... 공짜로 신발을 닦아 주겠다고 하며..... 집에 아내랑 아이가 굶어가고 있다, 배가 고파서 힘이 없다 등등.... 그들의 마케팅(?) 방식에 꼬이면, 호구되는 거..ㅠㅠ
어쨌거나, 가는 길에 구두닦이가 있어서,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머릿속을 스쳤는데, 그냥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고, 지나가나보다 싶은 찰라~~~~~~!!!!!!! 역시나.......ㅋㅋㅋ 구두 솔을 떨어뜨리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명이 내 옆을 지나가는 중, 다른 한명은 길에 앉아있는 중...... 앉아있는 아저씨를 보며... 터키어로 "나 여기 살아요~! :) " 해줬다...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아저씨의 허탈한 웃음.............. (돈 한푼이라도 줬어야 했나....? 근데, 나도 지갑을 안 가져와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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