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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이스탄불, 탁심의 알리앙스 프랑세즈

by Volkan 2019.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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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일단... 컴퓨터 팬이 돌아가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이걸 어떻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ㅠㅠ


계속 틀어놓자니,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고.... 터키가 한국보다 물가가 싸니까... 여기서 서비스 맡기려고 했더니만, 물건 보냈다가 서비스 받으면 최소 400리라 (8만 3천원) 그리고 부품이 없으면, 못 고치고 그냥 돌아온다고 하기에...ㅠㅠ

이건 팬 청소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팬을 갈아야 하는 문제라고 하더라구요...ㅠㅠ

한국 가서 중고로 컴퓨터를 사려고 생각은 했지만... 컴퓨터도 너무 모르는데...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리퍼" 된 걸로 구매하려니 왠지 마음에 안 들것 같아서...ㅠㅠ 그리고 돈도 별로 없음;;;




지금 3일 연속으로 탁심으로 출근 도장 찍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사실 갈까 말까 되게 망설여 졌었는데... 집에서 노느니~ 가서 공부하는게 낫겠거니.. 싶은 마음으로 탁심을 향했어요. 그리고 프랑스 문화원으로 갔답니다.

한국에 있는 프랑스 문화원에는 도서관 크기가 이 만큼 크지 않을 것 같은데.... 터키는 크기도하고, 공부할 곳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회원 가입을 안해도 "공짜"로 앉아 있을 수 있고, 와이파이도 쓸 수 있다고... (Merci, la FRANCCE)


분위기가 되게 아늑하고, 많이 조용한 편이에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에...)

한 가지 문제라면... 방음이 잘 안되서, 밖에서 울리는 애잔소리, 공사소리를 벽이 다 뚫고 들어온다는... 

그래도 나름 아늑하고 좋으니까.. 그리고 앉아서 공부할 곳이 있다는게... 카페보다 더 좋지요. (카페보다 더 조용하고)

우선은 어떤 책 들이 있고, 어떤 책들을 빌릴 수 있을까~ 한 번 살펴봤는데.... 

음...... 잡지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이 없고, 내가 원하는 책들이 많지는 않았던 듯.


요즘 프랑스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우선은 괜찮은 책들도 살펴보고, 소설 책 이런것들도 살펴 봤는데...

책 읽기를 싫어하는 내가... 소설 책 취미로 봐가면서 프랑스어 실력 늘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내 스타일은 스파르타 & 문제집 잡고 푸는 것인 듯.


그래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책이 Nickel 이라고... 튀니지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그 땐 1을 샀었고, 지금 보는 건 3인데... 

책을 살 수 있을까 물어봤더니... 책이 없다고 하네~..ㅠㅠ 

대신 알리앙스 프랑세즈에서 수업하는 교과서가 있다고 하기에.. 한 번 살펴보고는 가격이 얼마냐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람.

(속으로 한.... 4만원 하면 그래도 사야지~! 싶었는데... 가격이 410리라 (8만 2천원) 정도 한다고;;;;;;;;;;;;;;;;;;;;;;;;;;;;;;;;;;;;;;;;;;;

깔끔하게 포기.

프랑스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으니... 터키에 관해서 소개할 만한 여행 책자들을 봤는데... 이거 보면서 느낀게...

역시나 한국만큼 책을 아기자기하고 자세하게 잘 써놓고 + 사진도 붙여놓은 그런 책들이 없어서 너무 아쉽더라...

빨리 한국가서 일단은 사고 싶은 책들도 사야지~!!!

그리고... Amazon Fire HD 10도 빨리...써보고 싶다.


일단은 Tintin 만화를 PDF로 만들어놨고, 전자책으로 읽을 준비 완료~!

이제........2주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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